주일 말씀

솔로몬의 기도 (왕상3:3-14) 2019.4.7

다이나마이트2 2019. 4. 10. 14:43

솔로몬의 기도 (왕상3:3-14)                  말씀: 이상준 목사

 

[다윗]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을 짓고 싶어 했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를 소개 합니다.

 

솔로몬은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아들로, 이스라엘의 3대 왕으로 오릅니다.

왕위에 오른 어린 솔로몬은 기브온에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4절 말씀을 읽으십시오.

왕은 예물을 드리려 기브온으로 갔습니다. 그곳에 큰 산당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그 제단에서 1,000마리 짐승을 번제물로 드렸습니다.”(왕상3:4)

 

이 장면은 솔로몬이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르고, 얼마 되지 않아, 일천 번째 기도를 드리는데,

짐승 천 마리를 제물로 받치는 엄청난 큰 행사입니다.

 

▶그런데 왕은 왜 기브온으로 갔습니까?

기브온은 예루살렘 북서쪽으로 약 6 키로 정도 떨어진 성읍으로,

[하나님의 궤]기브온 성막에 있었기 때문에, 기브온으로 기도하기 위해 올라갔습니다.

 

오늘, [솔로몬의 기도]는 단 한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 말씀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5절 말씀을 읽으십시오.

여호와께서 밤중에 기브온에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네게 구하여라. 내가 네게 무엇을 주랴?’하고 말씀하셨습니다.”(왕상3:5)

 

솔로몬 왕이 일천 마리의 짐승을 잡아서 불에 태우는 제사를 드립니다.

이런 거대한 제사는 누가 시켜서 하는 제사가 아니고,

솔로몬 자신이 스스로 최고의 제사를 드리고 싶었다.”는 것입니다.

왕이 할 일이 너무나 많은데도, 솔로몬은 직접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제사를 끝내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왕궁에서 자도 되는데,

그는 그날, ”기브온 회막에서 잠을 잤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그날 밤에 기도를 드립니다.

 

열왕기상 36절에서 9절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큰 은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가 주께 충성스러우며, 의롭고 정직했기 때문입니다. 또 계속해서 왕위에 앉게 하셔습니다.

내 하나님 여호와여, 이제 주께서 제 아버지 다윗을 대신해, 주의 종을 왕으로 삼으셨으니, 저는 아직 나이가 어리고, 어떻게 제 임무를 수행해야 할지 모릅니다. 그러니 주의 종에게 옳고 그름을 가려내는 마음을 주셔서, 주의 백성들을 잘 다스리고, 선악을 분별하게 해 주십시오.“ (왕상3:6-9)

 

[솔로몬의 기도]옳고 그름을 가려내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개역개정 성경에는 지혜로운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혜로운 마음과, 선악을 분별하는 마음을 달라는 기도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어떻습니까?

우리가 원하는 것은 하나님에게 무엇을 요구하는 기도이지만, 무엇을 요구하기에 앞서,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인정해야 하는데, 우리는 그런 원칙은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달라고 매달려서

떼를 씁니다.

 

나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게 만들었으니, 나도 먼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그런 다음에, 기도를 해야 합니다.

 

[주기도문]에도 악에서 구하기 이전에, 하나님이 하나님 이신 것을 인정하고,

다음에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일용할 양식을 달라고 기도하기에 앞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 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 지이다라고 하나님을 인정하고, 나서, 그 다음에 요구사항을 말해야 합니다.

 

[십계명]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일러 가라사대, ”나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이로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해야, 그 다음에 지킬 수 있는 계명을 주시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다워 지는 것과, 이 시대에 윤리와 도덕이 타락하는 것은 무슨 이유입니까?

그것은 그 사람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시대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해야, 사람이 사람다워 지는 것입니다.

 

인간이 인간다운 것은 인본주의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나님인 것을 인정해야, 결국은 인간이 인간다워 집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응답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하나님이 하나님인 것을 인정해야, 응답도 받는 것입니다.

 

[개역 성경]으로 전도서 31절에서 11절을 읽어보면,

1-------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3-------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7------- 잠잠할 때가 있으며, 말할 때가 있으며,

8-------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11-------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우리는 언제 나가고, 언제 들어 올 때를 알아야 합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에게 옳고 그름을 가려내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개역 성경]에는 듣는 마음을 달라고 기록되어 있어요.

 

▶그렇게 기도하는 이유는 뭡니까?

옳고 그름, 선악을 분별하는 기준과 지혜는 오직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판단의 기준은 오직 하나님에게 속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의 기준도 오직 하나님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이게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생명과 사망의 기준도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구원의 방법입니다.

그러나 본래부터 어리석은 자는 지혜가 주어 져도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잠언 17절의 말씀을 보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1:7)

 

어리석은 자는 아무리 지혜를 줘도, 그걸 모르고 지냅니다.

[솔로몬]은 지혜로운 자 이니까, ”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성경 전체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오직 여호와만 섬기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 섬기자는 것이 성경 전체의 요약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지혜자라고 하더라도, 하나님을 아는 지혜가 없으면, “우매한 사람입니다.

 

이렇게 솔로몬이 지혜를 구하니까, 주님께서 11-13절과 같이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말슴하십니다. 네 요구대로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너에게 주어,

역사상에 너와 같은 자가 없도록 하겠다.

또 네가 요구하지 않은 부귀와 명예도 너에게 주겠다,” (왕상3:11-13)

 

하나님은 너무 기쁘셔서, [솔로몬]이 구하지도 않았는데, “부와 명예를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러면서 14절 말씀에서는 만약이라는 전제를 달면서,

 

또 네가 만약 네 아버지 다윗이 한 것처럼, 내 길을 걷고, 내 규례와 명령을 지키면,

네가 장수하게 될 것이다.”(왕상3:14)

 

여기에 만약이라는 조건이 붙었지만, ”너에게 장수하게 될 것이다. 라는 [보너스]도 주십니다.

 

[다윗]도 왕이 되고 나서, 각종 전쟁에서는 승리하였지만, 어려움을 겪고, 바로 []를 지었듯이,

[솔로몬]지혜자가 되기 위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습니다.

 

▶ 많은 크리스천들이 우매자의 길로 가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것이 부족하니까, “어리석은 자가 되는 것이지요.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을 아니까,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모시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기도의 시작이고, “우리의 결론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좋은 대학에 가면, 그 때가 끝인가요? 우리가 좋은 직장에 가면, 그 때가 끝인가요?

우리가 결혼 만 잘하면, 그 때가 끝인가요? 우리의 사업이 잘 되면, 그 때가 끝인가요?

 

이런 것들은 모두 일시적인 현상이고, 그 후에, 그것을 잘 관리하여,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 능력은 바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은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평생 이어지도록 유지되어야 합니다.

 

[솔로몬의 기도]에서와 같이,

주여, 말씀 하십시오. 주의 종이 듣겠습니다.“라는 자세로 사십시오.

[솔로몬]은 기브온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마음을 주시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면서, 겸손히 주님을 섬기는 모습을 배웁니다.

 

한번 은혜 받은 것에 감사하되, 잊어버리지 말고, 평생을 주님의 음성을 듣는 마음으로 경청하고,

겸허히 수용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지혜는 합리성에 기초하는 것도 아니고, 많은 경험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오니,

저희들에게 오로지 듣는 마음을 주시고, 평생을 기도자로 살게 하옵소서.


정리 : 천영무 장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