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사선을 뛰어 넘는 믿음 (여호수아2:1-13) 2019.1.20

다이나마이트2 2019. 3. 21. 22:18

사선을 뛰어 넘는 믿음 (여호수아2:1-13)                      말씀: 이재훈 목사님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해하기 힘든 사람도 사용하시고,

때로는 부정한 사람도 선택하기도 합니다.

 

오늘의 말씀은 “라합의 믿음”에 대한 말씀입니다.

위대한 사도 바울도 원래는 복음의 [대적자] 였는데,

위대한 [복음의 전도자]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라합]도 부정한 여인에서 [믿음의 조상]으로 그 위상을 바꾸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면 누구도 거절할 수 없고,

하나님이 변화시키고자 하면, 누구도 변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히브리서 11장을 보면, 믿음의 조상들이 나옵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다윗, [믿음의 영웅]이 나옵니다.

그러나 오로지 거기에 들어가지 않는 사람이 [라합]입니다.

 

[라합]은 부정한 사람으로, “창녀와 기생이라고 불리는 여인입니다.

여리고 성에서 몸을 파는 여인인데, 하나님은 [믿음의 여인]으로 변화시킵니다.

 

[여호수아서]에서 여호수아는 나오지 않고, [라합]이 나오는 것은 장차 오실 예수님을 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기록한 목적이 선별적으로 선택했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지만, “라합의 조상이 예수님의 혈통이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5-6절을 읽어 주십시오.“살몬은 라합에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습니다.”(1:5-6)

 

보아스의 어머니가 [라합]이고, 다윗 왕의 조상인데,

▶ 이 여인이 메시아의 조상이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남편을 잘 만나서 그런 것이 아니고, 그 여인을 [믿음]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믿음]이 아니고는 하나님 앞에 존귀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인 여호수아 2장에서는 [라합의 믿음]으로 이스라엘 정탐꾼이 살아나는 사건을 소개 하고, [라합의 믿음]을 통해서, 주시는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이 스토리를 정리하면, 여리고 성을 정탐하려고, 두 명의 정탐꾼이 그녀의 집에 정보를 습득하려고 은밀히 숨어들어 왔습니다. 그녀의 집은 여리고성 위에 있는데,

여리고성의 보안이 너무나 튼튼하여, 꼼짝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라합은 정탐꾼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미리 알고, 정탐꾼들을 자기 집 지붕 위에 숨겨두고, 찾으러 온 경찰을 따돌립니다.

이것이 2장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 [라합의 믿음]은 어떤 믿음입니까?

① 첫째, [라합의 믿음]은 “살기 위해 선택한 믿음“입니다.

 

[라합]은 살기 위해, 죽기를 각오하는 [진짜 믿음]을 가진 여인입니다.

그녀는 생명을 내 놓고, 위험한 선택을 합니다.

 

[라합]은 찾고 있는 경찰에게, 사실대로 알려 줘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정반대로 알려줍니다. 그렇다고, 정탐꾼이 그녀에게 살려 달라고 애원하지도 않았습니다. 이 모든 상황의 결정은 [라합]이 스스로 선택한 결정입니다.

 

▶ [라합]은 왜, 이런 위험한 선택을 했을까요?

그 여인은 살기위해서, 스스로 위험을 선택한 것입니다.

 

여호수아서 28-9절 말씀을 보십시오. "정탐꾼들이 잠자리에 눕기 전에, 라합이 지붕 위로 올라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여호와께서 이 땅을 당신들에게 주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당신들에 대한 두려움이 우리를 급습해,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당신들 때문에, 간담이 서늘해 졌습니다.(2:8-9)

 

[라합]은 여리고를 정복할 때, “결코 살아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리고가 정복 당 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서, 정탐꾼을 보호할 생각을 미리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어찌되었든, 잘못되면 죽게 되니까,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라합의 믿음]에서 예수를 믿는다.”고 선택을 한 것과

같은 선택을 하게 된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런 종말의 위험속에서, 그런 선택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복음]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한 번 죽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영원히 사는 방법을 택하는 것은 [선택의 문제]입니다.

 

그게 올바른 길이고, “복음의 내용입니다.

[믿음]은 살기 위해 선택하는 것입니다.

 

살기 위해서, 자신의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게 올바로 사는 길입니다.

 

② 둘째로, [라합의 믿음]은 “은혜로 얻은 믿음“입니다.

 

[라합]이 정탐꾼에게 들은 것은, 소문을 들어서 아는 지식인데,

홍해가 갈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라합]은 그런 확신을 하게 됩니다.

 

▶ [라합]이 그런 선택을 하게 만든 원인은 무엇 때문입니까?

하나님이 홍해에서 행하신 기적을 믿었기에, 그런 선택을 했고,

그것을 은혜로 받아들이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 영혼이 [믿음]을 가지면, 거기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가 따릅니다.

 

③ 세 번째로, [라합의 믿음]은 행동으로는 보인, ”전 인격적인 믿음“입니다.

 

여호수아 210-11절 말씀을 보십시오. ”당신들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 여호와께서 당신을 위해, 어떻게 홍해의 물을 말리 셨는지, 요단강 건너편 아모리 사람들의 두왕, 시혼과 옥을 어떻게 진멸 시켰는지에 대해, 우리가 들었습니다.

우리는 그 소식을 듣자마자 마음이 다 녹아 내렸고, 당신들 때문에 모두 용기를 잃었습니다. 당신들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과 아래로는 땅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2:10-11)

 

여기에 하나님이 행하신 소문을 들었다는 것은 [지식적인 영역]이지만,

그 소문을 들어서 마음이 움직였다는 것은 [감성적인 영역]입니다.

 

[라합의 의지]가 움직여서, 정탐꾼을 숨겨주는 결정을 했던 것입니다.

 

그런 믿음으로 행동을 했으니, 그건 인격적인 믿음입니다.

믿음으로 행함으로 의롭다고 한 말은 [야고보서]에 나옵니다.

 

야고보서 225-26절 말씀을 보십시오.

이와 같이, 창녀 라합도 첩자들을 숨겨주고, 다른 길로 가게 했을 때,

행함으로 의롭다고 인정받지 않았습니까?

마치 영혼 없는 믿음도 죽은 것입니다.(2:25-26)

 

행함이 없는 믿음[죽은 믿음]입니다.

”[믿음]은 행함으로 의롭다고 인정을 받습니다.

 

▶ [참된 믿음]은 무엇입니까?

[참된 믿음]무엇을 믿는지를 확실히 알고, ”의지적인 행동이 나타나게 됩니다.

 

④ 네 번째로, [라합의 믿음]은 ”세상과 대항하는 믿음“입니다.

 

그런 기적의 소문은 [라합]만 듣는게 아니고,

여러 사람들이 함께 들었는데, [라합]만 믿음으로 반응을 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믿을 때, 따라서 믿는 것은 아주 쉽지만,

모든 사람이 말을 하지 않는데, 자신이 선택 하는 것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마틴 루터]도 종교 계획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런 위험한 선택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위대한 개혁을 이룬 것입니다.

 

[참된 믿음]세상에 대항하는 믿음이기도 합니다.

그런 믿음이 [라합]보여 준 믿음입니다.

 

⑤ 다섯 번째, [라합의 믿음]은 최소한의 믿음을 가졌으나, 최고의 믿음을 보였습니다.

 

[라합]이 들었던 내용은 많지 많은 정보이지만, 그것으로 [라합]이 깨달은 것은

하나님이 진정한 하나님이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라합]은 최소한의 지식으로, ”최고의 믿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도, [믿음으로] 활용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지식이 없어서, 자신의 삶을 바꾸지 못하는게 아니고,

바꾸려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 것 입니다.

 

이것을 다른 예로 말씀드리면, 마치 동굴에 갇혀 있을 때, 빠져 나오는 방법은 동굴 전체가 밝은 빛이 비춰야 나오는게 아니고, 동굴의 어느 한 구석에 희미한 빛이라도 있으면, 그 빛을 따라서 나오면, 살게 되는 이치와 같습니다.

 

우리는 지식을 더 풍성하게 하는 것보다,

내가 아는 진리를 확실히 붙잡고, 달려가는 믿음이 더 중요합니다.

 

⑥ 여섯 번째, [라합의 믿음]은 하나님이 기대한 ”참 이스라엘인의 믿음”인 것입니다.

 

오히려 정탐꾼이 보여 줄 믿음[라합]이 보여준 것입니다.

[라합]참 이스라엘 사람인 것을 보여주는 [믿음]입니다.

 

[라합]은 혈통이 아닌데도, “참된 믿음을 보여준 사람입니다.

어떤 윤리학자들은 이 여인의 거짓말을 가지고,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지만,

하나님이 거짓말까지, 좋은 것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죄와 허물과 연약함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구원을 믿고, ”결심하는 믿음이 더 좋은 믿음이고,

더 크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세상은 단점을 드러내려고 하지만,

[라합]선한 믿음을 보고, 그걸 좋아하시는 하나님입니다.

 

⑦ 일곱 번째, [라합의 믿음]은 “다른 사람들을 구원하는 믿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여호수아서 212-13절 말씀을 보십시오. ”이제 여호와를 두고, 내게 맹세해 주십시오. 내가 당신들에게 자비를 베풀었으니, 당신들도 내 아버지의 집에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그리고 내게 확실한 징표를 주십시오. 내 부모와 내 형제 자매들의 목숨을 살려 주고,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 지켜주며, 당신들이 우리 생명을 죽음에서 구원해 주시기 바랍니다.“(2:12-13)

 

 

여리고가 멸망 당 할 때, ”함께 구원 받기를 원했다는 것은 [참된 믿음]입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이 내가 구원 받았다고 하면서도, 단 한 사람에게 전도하지 않았다면, 그건 [참된 믿음]이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믿음을 전해 주는 일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사람들에게 믿음을 전해 주는 것이 극히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내가 전도하지 않으면, 내가 전도 대상자가 된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면, 목사님, “너무 심한 말씀이라고 하기에, 좀 순화시켜서 말을 하면,

내가 전도하지 않으면, 내가 전도 대상자가 될 수도 있다라고 말하면,

좀 마음이 편하게 되겠지요.

 

세상의 관점에서 보면, [라합]의 행동은 가장 위험한 행동으로 보이지만,

가장 안전한 선택이 되었습니다.

 

[라합]은 그런 결정으로, 이스라엘의 일원이 되었고,

영원한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과거 조상들의 족보가 믿음을 결정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니까 이 땅은 여리고와 같은 견고한 도시이지만, 그러나 우리는 [라합의 믿음]을 본받아서, 이 땅에서 승리하는 삶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그것은 나 혼자만의 믿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다 같이잘 사는 길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정리 : 천영무 장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