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마라톤 (2018.10.13)

 

2018년 10월 13일 토요일 감리교회인 산마루교회와 장로교회인 온누리교회가 연합으로

노숙인 자립자활을 위한 농지마련하기 제2회 거북이 마라톤  대회가 있었다.

이른 아침에 들렀더니 접수를 분주하게 하시고 계셨다.

산마루교회 이주연 목사님 인사 말씀

거북이는 속도는 느려도 쉬지 않고 부지런히 달립니다.

거북이는 땅에 납짝 엎드려서 달리는 특성이 있습니다.

겸손하게 느리더라도 마지막까지 잘 완주하시기 바랍니다.

산마루교회 성도님들이 특송을 해 주셨다.

모두가 파란 쪼끼에 밀집 모자를 쓰시고 나오셨는데 목욕탕과 빨래방에 마련되어서 그런지

정말 모두가 다 깔금하게 하시고 나오셨다.

박종길 목사님도 5Km 달리기를 하시고 계신다.

내가 걸어 가고 있는데 목사님은 벌써 반환점을 돌아서 달려 오시고 계셨다.

산마루교회 이주연 목사님과 1530장로회 참석 멤버들이 반환점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어른들하고 슬슬 걸으면서 산책하는 것도 참 의미있는 시간이였다.

가족들과 함께 참여했는데 걷다 보니 서로 걷는 속도가 안 맞아서 이산 가족이 되었다.

다음 참가 때에는 걷는 속도를 좀 맞추어 볼수 있으려나.... 아들은 달리기로 종목을 변경한다고 하는데....

완주하신 자랑스런 장로님들 완주 메달까지 목에 거시고......

제2회 거북이 마라톤 대회 참석 인원이 사실은 너무 적었다.

토요일 하루 함께 걷거나 뛰는 것 쉽지는 않겠지만 내년에는 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석하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