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리치 관련

캄보디아 아웃리치 주일 오후 사역(2018.7.13~7.17)

다이나마이트2 2018. 7. 20. 22:17

 

2018년 7월 15일 주일 오후 사역의 현장이다. 품트마이 이주민 마을이다.

 

원래는 저 망고 나무 아래에 원두막 같은 평상을 놓고 이 동네 어린이들을 위해서

예배를 하려고 계획을 하였고 우리 공동체도 헌금을 통해서 품트마이 교회를 만들려고 계획한 곳이다.

그런데 막상 이곳에 원두막 같은 장소를 마련하려고 했으나 주민들과 협상이 잘 안되었다고 한다.

동네에도 일주일 내내 본인들이 사용하고 단지 주일에 한 두 시간 정도 예배의 장소로만

사용하면 마을 주민들도 이익일 것 같은데 사람의 마음이 다 내 마음같지 않나 보다.

 

이분들은 프놈펜에서 철거를 당해서 이곳으로 이주를 해서 움막 같은 것을 설치하고 사시는 것 같다.

선교사님이 이 마을에 교회를 개척하시려고 얼마나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지 마음이 느껴졌다.

 

한 눈에 보아도 이들의 삶이 어떨지 짐작이 된다. 우리의 초가집 같은 움막도 보인다.

이곳에 사람이 살고 있는 동네이다. 내가 본 동네 가운데 가장 열악한 마을이다.

 

이런 마을에 어린 아이들이 참 많이 있다.

이곳에서 주일 1부 예배를 드렸던 루엉교회까지 예배에 나오는 아이들이 있다.

 

이 품트마이 빈민촌의 아이들을 위해서 의류를 요청하셨었다.

공동체가 준비해 주신 헌금으로 이 어린 아이들에게 맞는 옷을 한국에서부터 준비해서 갔다.

 

어린 아이의 사이즈에 맞게 빨래도 당연히 잘 못해 입을 아이들을 위해서 진한 색상의 옷을

준비했다. 아이들의 표정이 너무 밝아 진다. 선물은 언제나 마음을 열게하는 것 같다.

 

새 옷을 입고나니 기분이 좋아진 것 같다.

 

좀더 큰 어린아이들을 위해서는 파란색 옷을 준비했다. 바지도 준비가 되어 있다.

 

티셔츠 하나에 바지 하나 모두가 깨끗한 아이들이 되었다.

 

기분이 좋아진 것 같다.

 

받는 것도 즐겁지만 주는 것은 더 행복하다. 나도 아이들 틈에서 사진 한장을 남겨 왔다.

 

이 열악한 동네에 복음이 들어가게 되어서 잘 사는 동네가 되었으면 좋겠다.

 

 

저 양철 판자가 얼마나 더울까? 비라도 안 세었으면 좋겠다.

 

이 동네 땅 값이라도 올라가면 이분들에게 혜택이 조금이라도 돌아갈까?

또 다른 지역으로 밀려 나게 되실까?

 

저기에 앉아있는 어린아이는 티셔츠도 한 장 못 얻었었다. 마을에 왔으면 그냥 받는것인데....

혼자서 무슨 놀이를 할까? 직접가서 전해 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

 

논 밭 한 가운데도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이 보인다.

 

품트마이 마을에서 저 건너편에 프놈펜 시내가 보인다.

직선거리로 5Km 정도나 될까 모르겠다. 메콩강에 다리가 놓여지면 이곳 땅 값도 많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지역인데.........품트마이 정말 눈을 감아도 마음에 남아있는 지역이다.

빠른 시간 안에 선교사님의 기도되로 망고 나무 아래에서 예배할 수 있는 처소가 생겼으면 좋겠다.

 

주일 오후 마지막 사역지 이다. 끄로바흐 지역이라고 하신다.

어린 아이들만 100명이 넘게 몰려오는 지역이다.

이곳에도 아직 교회가 없다. 이곳에 어린이를 위한 예배 처소가 생겨지길 기도한다.

 

엄뻘교회 청년 스탭들을 따라 찬양을하고 예배를 하는데 참 감동이다.

어디에서 어린 아이들이 이렇게 몰려 왔는지 이해 할 수가 없다.

하나님이 메뚜기 떼 처럼 모아 주신 것 같다.

 

엄마와 함께 있는 어린 아이에게 그 동안 열심히 연습한 풍선으로 만든 강아지를 주었다.

 

사역팀은 풍선으로 하나씩이라도 선물을 주기 위해서 구슬 땀을 흘린다. 

 

설교를 하고 있는 샤론이라는 사역자.

어제 전도 팔찌를 녹색 나뭇 잎은 생명을 의미합니다. 검은 구슬은 죄를 의미합니다.

십자가는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빨간 구슬은 예수님의 피를 의미합니다.

흰색은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해 졌읍니다. 금색은 천국을 의미합니다 이런 것을

혼자 풀어서 어린 아이의 눈 높이에 맞게 자세히 설명하는 것 같았다.

 

중요한 것은 본인이 설명한 것을 질문을 통해서 확인을하고 있다.

검은 구슬은 무엇을 의미 일까요? 아는 사람 손드세요? 이렇게 하는 것 같다.

정말 많은 아이들이 손을 들고 대답을 한다.

 

누가 먼저 손을 드는지 워낙 빨라서 심판이 여럿 있어도 누가 먼저 손을 드는지 분별이 싶지 않다.

성령님의 임재가 느껴지고 어린 아이들의 집중력이 참 놀랍도록 뛰어나다.

샤론이라는 젊은 청년 내 이름을 먼저 기억하고 있던 청년 참 장래가 총망된다.

 

설명을 듣는 눈망울이 초롱초롱하다.

 

대답하는 자신감도 충만하다. 기성 세대와는 다른 세대가 될 희망이다.

 

기성 세대는 킬링필드의 큰 트라우마가 있어서 아는 척을 하거나 리더가 되거나

지식인이 되면 죽는 줄 알고 리더가 되거나 나서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민족이라고 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다르다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 또 달라져야 한다.

 

저렇게 손들고 자신감 있게 대답하는 아이들이 참 멋찌다.

대답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선물 전해 주기 위해 뛰어 다니느라 나도 바빴다. 

 

이런 아이들이 이 민족의 차세대 지도자가 되길 기도한다.

 

설명을 듣고 기억하는 것으로 보아 참 똑똑한 아이들인 것 같다.

 

기도하는 모습도 참 진지하다.

 

김관수 목사님 원고 없이 영어로 설교가 가능하신 분인지 처음 알았다.

Jesus is our hope. Believe in Jesus. 심플한 설교였다.

 

목사님의 구원투수로 우리 사역팀이 나셨다.

좋으신 하나님 좋은신 하나님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

 

쁘레아 뜨롱 러어 너 쁘레아 뜨롱 러어 너 쁘레아 뜨롱 러어 너 뜨롱 너 덜 크뇸

 

계획에 없던 해외 공연을 또 했다. 100여명의 어린 천사들 앞에서.......진지하고 재미있게

 

둘글게 둥글게 하면서 10명 하면 10명씩 모이는 놀이도 한다. 가만히 보고 있어도 얼마나 재미있는지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주일 오후 시간을 예배하면서 보냈다.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시간.....참 아쉬운 작별의 시간이다.

돌아가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주고 싶었다.

 

쵸코파이도 음료수도 사탕도 풍선 선물도 하나씩은 전부 드렸다.

 

돌아가는 어린 아이에게 한명 한명 안수하며 축복하셨다.

무어라 축복하셨는지 모르겠는데 내 귀에는 아일러우니 쁘레야예수 이렇게 들렸다.

 

100여명이 넘는 아이들에게 한 명 한명 축복해 주실려는 팀장님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인지

나중에 알게 되었다.

 

한명 한명 모든 아이들에게 축복 기도 하는 것 쉬운 일이 아닌데 열심히 안수해 주셨다.

 

아이들도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너무나 아쉬워 했다.

 

주일 모든 사역을 마치고 우리의 본부라고 할 수 있는 엄뻘 교회로 다시 돌아 왔다.

온누리교회에 이 건물 사진이 없다고 해서 역사적 사료로 남기고파 정성껏 한장 찍었다.

 

엄뻘교회 앞에서 수고하신 사역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 한장을 남겼다.

이 교회를 통하여 이 지역에 큰 부흥이 있기를 기도한다.

아침 일찍부터 오후 늦은 시간까지 주일 사역을 열심히 했다.

이제 저녁 식사를 하러 가야한다. 선교사님은 매주 이런 코스로 사역을 하시는 것 같다.

선교사님의 수고에 고개가 숙여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