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리치 관련

캄보디아 아웃리치 주일 오전 사역 (2018.7.13~7.17)

다이나마이트2 2018. 7. 19. 21:23

 

2018년 7월 15일 주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침에 읽어나서 QT 모임을 했습니다.

나는 말씀이 좋아서 마냥 나누고 싶었는데 .... 주일 아침인 것을 모르고 너무 많이 나눈 것 같습니다.

눈치없는 장로가 아침 준비해서 먹고 주일 예배 가려면 시간이 걸리는 줄 모르고.....

그래도 말씀의 은혜를 나누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아침은 컵 라면과 한국 김치와 파파야 과일입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형제님들이 아침 설거지를 했습니다. 평소에 집에서도 하시던 실력이라고 믿습니다.
청소도 너무 잘 해 주셨는데 설거지까지 깔금하게 마쳤습니다.

 

망고나무 아래에서 예배 한다는 루엉교회에 아침1부 예배를 합니다.

몇몇 어린이들이 벌써 이곳에 와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저렇게 지붕만 가려진 원두막 같은 공간이지만 이곳에도 건물이 생기길 기도합니다.

 

약 4,000평의 망고나무 농장이 있습니다. 이곳에 선교 베이스를 만들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 선교사님들은 프놈펜 시내에 거주하시고 매주일 메콩강을 건너셔서 이곳에 와서 예배를 돕는데

이곳의 넓은 땅에 선교 베이스가 건설되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비용이??

몇년 전만해도 이곳에 접근도 못할 정도로 숲이 우거진 곳이라 했는데

지금은 그나마 깔끔하게 정리는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망고는 철이 지나서 열매가 안 달려 있습니다.

 

점차 아이들이 옵니다. 아웃리치 팀은 풍선으로 데코도 하고 선물로 나누어 줄 강아지도 만들고

칼도 만들고 왕관도 만들어 여러가지 준비를 합니다.

 

선교사님이 요청하시고 공동체가 마련해 주신 선물입니다. 큰 TV를 사 주시면 아이들에게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영상을 보여 드리고 싶어서 준비를 해 가져간 것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TV는 있어도 전기가 없습니다. 충전 밧데리로 TV를 보여주길 원했지만 무언가 잘 안 맞아서

5분도 못 보여 주었습니다. 전원이 잠깐 동안만 켜졌다가 나가 버렸습니다. 영적 전쟁의 현장입니다.

 

할수없이 결국은 TV는 내려놓고 선교사님의 작은 노트북으로 아이들에게 영상을 보여 주었습니다.

조그마한 모니터 앞에 아이들이 눈을 떼지 못하고 쳐다 보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큰 TV 모니터로 편하게 영상을 보여 주고자 하는 선교사님의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과도 같은 것인 것

같은데 아쉽게도 밧데리 충전기의 문제로 계획되로 잘 안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영상을 참 좋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웃리치팀의 첫 번째 공연입니다. 맨 앞에 앉아있는 어린아이가 너무 빤히 처다 보고 있어서

공연이 힘들었다고 간증하셨습니다. 우리가 생각 할 땐 별것이 아닌 것은 아이들은 특별하게 봐 주었습니다.
아이들의 기억에 남는 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

 

아이들의 눈동자가 참 진지했습니다. 처음 보는 외국인도 아닌데.......
눈망울이 너무나 선하게 보였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마음이 전달될 수만 있다면

캄보디아에 희망을 이 아이들의 선한 눈망울 속에서 보는 것 같습니다.

 

현지 사역자들과 찬양과 율동을 합니다. 현지 사역자들도 이런 어린아이였는데 그 동안 헌신된
선교사님들에 의해서 이 만큼 성장되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찹니다. 

 

루엉교회의 어린이 예배 모습들입니다. 이 어린이들이 이 교회의 주인공들이 될 것입니다.
어른들보다 어린 아이들을 통해서 복음이 들어가게 하실 하나님의 계획을 보는 것 같습니다.

 

현지 스탭을 따라서 찬양과 율동을 너무나 익숙하게 잘 합니다.
어린 아이가 더 작은 어린아이를 안고 와서 함께 예배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였습니다.

부모님들은 일을 해야하는 환경이라면 아이들이 아이들을 돌보고 사회성을 키우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는 것을 몸으로 배우는 것 같았습니다.

 

맨발로 뛰 놀다가 보니까 발을 다친 아이가 있습니다.

피가 나도 그냥 맨발로 잘 뛰어 놉니다. 그러나 아웃리치 팀의 눈에 보일 때 빨간약을 발라 줍니다.

밴드로 붙여 줍니다. 이 빨간약이 예수님의 손길과 같은 약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주민 촌에서 온 아이라고 합니다.

열악한 환경이다보니 얼굴은 예쁜데 머리는 언제 감았는지 너무 형편이 없어서

선교사님이 머리에 빚질을 해 주고 전도 팔찌로 머리를 묶어 줍니다.

 

현지 스탭이 열악한 조건 가운데서도 최선을 다해서 성경을 설명하는 보습이 인상적입니다.

무슨 말인지 전혀 알아 들을 수가 없었지만 분명하게 들리는 단어가 있었습니다. 삼손이라는 이름입니다.

캄보디아에서도 삼손이라고 분명히 발음을 하고 있었습니다. 성령님의 음성인 것 같습니다.

삼손의 일생에 대해서 이야기 성경처럼 풀어서 아이들에게 몇 장의 그림을 보여주면서 말씀을 가르칩니다.

이 다음 그림은 삼손이 몸에 묶인 밧줄을 끊어 버리는 그림도 있고 두 눈이 뽑히고 난 이후에

성전의 두 기둥을 무너 뜨리는 그림도 있었습니다. 말을 못 알아 들어도 무슨 설명인지는 알  수 있었습니다.
진지하게 듣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헌금이 나올리가 없을 것 같은데 예배 가운데 헌금을 교육하고 있었습니다.
금액의 많고 적음은 다른 문제이지만 하나님께 헌금을 드린다고 교육하는 것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헌금 기도하는 모습도 사뭇 진지합니다.

 

헌금기도 이후에 분반 공부도 나름되로하는 것 같습니다. 분반 공부의 내용이 무엇인지

어떤 교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교제가 있더라도 문맹이라 글씨를 읽을 수도 없겠지만.....
나름 구전을 하면서 성경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것 같았습니다.

또 다음 예배가 있기 때문에 루엉교회에서 엄뻘교회로 이동을 했습니다.

 

주일 2번째 예배 시간입니다. 1부는 어린아이들과 루엉교회에서 예배하고

2부는 엄뻘교회에서 성인들과 함께 예배 합니다.

오늘 말씀을 전하실 김관수 목사님과 통역을 해 주실 비라 형제님 

 

캄보디아 크메르어입니다. 딱 봐도 글자인지 그림인지 분간이 안되도록 어렵다.

라면 한 봉지를 발로 팍 밟아놓고 조합하는 글씨라고 농담으로 하셨는데 맞는 말 같다.
숫자도 아라비아 숫자가 아니라서 도무지 감이 안오는 글자이다.

이 어려운 글자에 또 인쇄체와 필기체가 있다고 하신다.

 

엄뻘교회 주일 예배
주님 다시 오실때까지 나는 이 길을 가리라 좁은 문 좁은 길 나의 십자가 지고

나의 가는 이 길 끝에서 나는 주님을 보리라 영광의 내 주님 나를 맞아 주시리

내 사모하는 주님 온 세상 구주시라 내 사모하는 주님 영광의 왕이시라 찬양했다.

 

교회에 드럼을 치는 형제가 있다. 이름이 댄 이라고 하는 친구다.

선교사님의 도움으로 최근에 현지 현대자동차에 취업을 했다고 한다. 할렐루야.

선교사님 한분 잘 만나서 인생이 달라진 형제이다.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자 너의 우편에 그늘 되시니 낮의 해와 밤의 달도 너를 헤치 못하리

눈을 들어 산을 보아라 너의 도움 어디서 오나 천지 지으신 너를 만드신 여호와께로다 찬양을 했다.

 

현지 스탭들이 드럼도 치고 키보드도 연주하고 기타도 연주하고 싱어로 찬양도 하고 나름되로 PPT도

만들어서 자체적으로 훌륭한 예배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다 되어 있다.

샘물과 같은 보혈은 임마누엘 피로다 이 샘에 죄를 씻으면 정하게 되겠네

저 도적 회개하고서 이 샘에 씻었네 저 도적 같은 이 몸도 죄 씻기 원하네

속함을 얻은 백성은 영생을 얻었네 샘 솟듯하는 피권세 한없이 있도다 찬양을 드렸다.

 

한국 선교사님들이 교육을 시켜 놓아서 그런지 한국 찬양 그대로 번역을 해서 함께 찬양하는 것 같은데
한 공간에서 캄보디아어와 한국어가 묘하게 조화를 이루어서 참 아름다운 찬양으로 귀에 들린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함이니라(사43:21)이 말씀의 성취가

이루어지는 현장인 것 같아서 더 큰 목소리로 찬양을 드렸다.

 

한 참 찬양을 정신없이 드리다가 나는 기록도 해야하는데 하고 조금 정신을 차리고 옆을 돌아보니
캄보디아 현지인들도 손을 높이 들고 주님을 예배하고 계셨다. 

 

김관수 목사님도 손을 들고 주님을 찬양하시고 계셨다.
한국인이나 캄보디아인이나 높임을 받아야 하실 분은 하나님 한 분이시다.

 

이삼형 총무님도 손을 들고 주님을 예배 하시고 계셨다.
우리의 예배를 받으실 분은 영원하신 유일한 한 분 우리 구주 예수님이시다.

존귀와 영광과 찬양을 받으시 옵소서. 아멘,

 

주일 설교 말씀 김관수 목사(경기A공동체 담당)

로마서 5:6~8  하나님의 사랑 

캄보디아는 지금이 우기 이지요? 홍수가 나면 가장 많아지는 것이 물 입니다.

또 가장 필요한 것도 물입니다. 그런데 깨끗하게 마실 물이 없는 것도 홍수의 시기 입니다.

지금은 사랑의 홍수 시대라고 합니다. 온 천지가 다 사랑을 이야기 합니다.

노래가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온 세상이 사랑을 노래하고 이야기 합니다.
이 많은 사랑의 홍수 가운데 사람들은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랑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서로 싸움니다.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에 다투게 됩니다.

진정한 사랑을 못 찾았기 때문에 서로 싸우고 다투게 됩니다.

오늘 나는 여러분에게 연원한 사랑, 변치 않는 사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사랑을 만나면 행복하게 되고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사랑이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약속은 지금도 유효하십니다. 아멘.

 

참 좋은 영상도 준비하셔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잘 선포해 주셨다.

캄보디아어로 된 영상이 있는지 찾으시느라 몇일을 수고 하셨다고 하신다,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목사님의 설교가 끝나고 아웃리치 팀의 찬양이 있었다.

거룩하신 하나님 주께 감사드리세.......
내가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그래도 동작이 잘 맞는 것 같다. ㅋㅋㅋ

 

날 위해 이 땅에 오신 독생자 예수~~~
파란 유니폼도 멋있고,,,,동영상으로 찍은 것은 아니지만 한 사람도 안틀리고 동작이 잘 맞다. 

 

내가 약할 때 강함주고 가난 할 때 우리를 부요케 하신 나의 주 감사 감사
연습 할 때 보다 실전에 강한 팀이심을 인정합니다.

 

동영상이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만

 

모두가 다 하나님을 높이려는 마음은 동일했던 것 같습니다.

사진 짤 찍어 주신 선교사님 감사합니다.

 

우리 아웃리치 팀이 찬양하고 있는 동안에 반짝이면서 처다보시는 성도님들의 눈 망울이 빛난다.
어떤 분은 동영상으로도 찍고 계신 것 같다.

 

예배 후에 헌금 순서가 있다. 헌금함이 뒤에 있는 것이 아니라 헌금 바구니가 강대상 앞에 있고
헌금하는 시간에 본인이 일어나서 앞으로 나가서 헌금 바구니에 준비한 헌금을 드린다.

헌금 봉투가 없어도 괞챦고 예배 안내 주보가 없어도 불편함이 없다.

그져 주일에 예배 할 수 있는 공간만 있어도 너무 좋다.

 

헌금 이후에 헌금 기도와 중보기도를 하시는 것 같다. 통역이 없으니 무슨 말인지는 몰라도

하나님의 손길보다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믿음의 성도들 되게하여 주옵소서
기도하시는 것 같다.

 

예배 시간 중에 중보기도하는 시간도 있다.

이 나라 이 민족에 성령을 부어 주옵소서. 킹링필드의 상처를 치유하여 주옵소서.

"내 이름으로 일 컫는 내 백성이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시며 그 땅을 고칠지라" (대하7:14) 약속하신

그 말씀 이루어 주옵소서. 기도했다.

 

예배 이후에 교제의 시간이 있었다.
선교사님들과 현지 스탭들이 얼마나 반갑게 인사하시는지 평소의 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

 

선교사님들이 현지 스탭들 한분 한분 격려해 주시고 허그해 주시고

많은 사랑으로 양육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한 눈에 보고도 알 수 있겠다.
이런 사랑의 열매들이 뿌려진 눈물들이 이렇게 아름답게 결실을 맺어 가는 구나 생각이 든다.

 

예배 이후에 현지 스탭들이 손님이 오셨다고 계란 말이를 해 주신다. 참 고마운 일이다.
주방에서는 우리가 준비한 돼지고기로 두루치기를 해 주신다.

 

현지 스탭들과 함께하는 점심시간 풍성한 식탁이다. 현지에 돼지 고기가 소고기 보다 더 맛있다.
현지의 소도 삐짝 말라서 그런지 소고기는 매우 질겼는데 돼지고기는 담백하고 부드럽다.

 

현지 스탭들과 함께하는 식사가 꿀맛이다. 우리의 작은 식사 섬김이 이분 들에게 큰 힘이 되길 기도한다.
수고하시는 선교사님들의 간증을 들으며 행복한 점심 식탁이다.

 

식사 이후에 또 사역을 나가야 하기 때문에 오후 사역도 준비를 하신다.
김기섭 풍선 아트팀장님은 이 현지 사역자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풍선아트 기술을 전수해 주시기

위해서 눈물겨운 노력을 하시고 계신다. 참 놀랍도록 적극적으로 사역하신다.

현지인들도 풍선 하나에 즐거워하고 기뻐한다.

 

점심 식사 후에 설겆이는 아웃리치팀이 담당하신다. 섬김이 모범이 되신다.
평소에 몸에 익은 실력이 아니면 현지에서 발휘하기 힘든 일인데 너무나 익숙하게 잘 하신다.

 

오후 사역을 나가는 중에 현지 스탭의 아버님이 중풍이 와서 오른쪽으로 마비가 되어 가신다고 하신다.

아웃리치 모든 팀이 이 분을 위하여 중보기도를 한다.
눈 빛이 살아 있는 분이셨는데 건강을 잃으셔서 너무나 안타깝다. 빠른 회복을 기도합니다.

 

김관수 목사님이 안수하시면서 기도해 주셨다. 이 분 고쳐 주옵소서.

건강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하나님을 알아 보는 영적인 눈도 뜨여지게 하옵소서.

 

건강도 잃었지만 이분 사시는 형편이 너무나 어려우신 것 같다.

판자집도 아니고 우리로 말하면 초가집보다 더 허름한 곳에 기거하시고 계셨다.

건강도 회복하시고 경제적인 형편도 좋아지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