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리치 관련

동경 러브소나타 세번째날 (2017.07.26)

다이나마이트2 2017. 7. 29. 17:55

 

 

드디어 D-DAY 동경 러브 소나타 날이 밝았다.

일본 땅에 성령을 부어 주옵소서 기도했는데 새벽부터 많은 비를 내려 주신다.

이 비가 은혜의 단비가 되길 기도한다.

 

버스가 호텔 캐노피에 가까이 주차했지만 그래도 비가 들이친다.

양손에 우산을 받쳐주셔서 비를 피해 버스를 탈 수 있도록 섬겨 주신다. 너무나 아름답다.

동경국제포럼 행사장에 버스 주차가 어렵기 때문에 20분에 5대씩 정확하게 주차하고 빠져야 한다.

G동에 승하차 해야하는 차량이 30대도 넘을 텐데....군사 작전을 방불케하는 작전이다.

 

10시 20분 정확한 타임에 동경국제포럼 G동 승하차장에 도착을 했다.

Ota Dokan과 Edo Castle (太田道灌と江戶城)이라는 조형물이 있다.

에도성을 만든 사람이 오타라는 사람인가 보다 했는데 자세히는 보지 않았다.

 

동경국제포럼 G동의 모습이다.

단일 건물로는 전 세게에서 가장 큰 행사장이라는 것을 들은 것 같다.

안에서 보면 배 모양 같기도하고 곡선이 참 예쁘게 디지인 되어 있었다.

지진에도 잘 대비 할 수 있도록 내진 설계도 잘 되어 있는 건물처럼 보였다.

 

밖에는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외부로 나가지 않고 지하를 통해서 에스컬레이트로 입장한다.

역시 그리스도의 영적 군사들의 모습 멋찌다.

 

중보기도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지만 장사관 팀은 본 행사장으로 바로 입장했다.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행해야 할 사역 중의 사역 중보기도를 위해서다.

두손을 높이들고 목소리 높여 다 같이 합심해서 기도했다.

 

주여!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주여! 성령을 부어 주옵소서.

주여! 일본 땅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여! 우리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주여! 일본인들을 구원하여 주옵소서. 주여! 일본 교회들이 일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주여! 오늘 이 자리에서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게 해 주옵소서.

눈물 흘리며 기도했다.

 

중보기도 인도 : 이준호 목사님

러브소나타 10주년을 맞이해서 동경에서 열리는 26번째 러브소나타를 통하여 일본을 향한

복음의 행진과 풍성한 영적 추수가 이루어 지게 하옵소서.

일본선교의 또 하나의 특별한 만남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게 하옵소서. 

 

동경의 현지 교회들이 교단과 교파를 뛰어넘어 협력하게 하옵소서.

한국교회와 일본교회가 영적인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 복음으로 하나되게 하옵소서.

러브소나타에 말씀 선포하시는 이재훈 목사님께 성령의 감동과 말씀의 권세를 더하여 주옵소서.

참여한 교회와 영혼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는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예수를 믿지않는 자에게는 구원을 믿는 성도들에게는 더 깊은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모세가 손을 들면 여호수아가 이기고 손을 내리면 여호수가 밀리듯이

장사관팀은 서로가 아론과 훌이 되어 모세의 손이 내려 오지 않도록 기도하는 심정으로

그렇게 간절히 기도했다.

 

마음이 뜨거워지니 가만히 앉아서 기도할 수가 없었다.

나 혼자만 일어서서 기도했나???

아무튼 일본 영혼들을 위하여 참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이였다.

 

러브소나타에 찾아오실 일본분들이 앉으실 의자 5,000석을 붙잡고 한석 한석 안수하며 기도했다.

오늘 이 자리에 앉으시는 분의 가정에 구원이 임하게하여 주옵소서.

 

땀을 흘리며 중노동의 기도 사역을 감당하셨다.

 

오늘 행사가운데 전원과 모니터와 음향과 자막과 영상과 모든 오디오 시스템에도 내가 안수하며 기도했다. 

모든 영상들이 정확한 타임에 정확한 음질로 정확하게 전달되기를 기도했다.

 

우리팀들 가운데 무릎으로 기어다니시며 눈물 흘리며 기도하시는 장로님이 계셨다.

히스기야의 눈물을 보셨던 하나님이 그 눈물을 보시고 그 기도에 응답하시리라 확신한다.

이미 우리에게 승리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한 영혼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이 이렇게 간절했을까?

잃어 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는 목자의 마음이 이랬을까?

드라크마 동전 하나를 잃어버렸던 어떤 여자의 마음이 이랬을까?

잃어버렸던 아들 돌탕이 돌아 오기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이 이랬을까?

 

빈 의자를 붙잡고 기도하는 우리들의 마음은 모두가 동일한 마음이지 않았을까?

오늘 이 의자에 앉으시는 분의 가정에 구원이 임하게 하옵소서. 아멘.

 

같은 시간 공동체를 통하여 오신 많은 분들은 2층 로비에서 오신 분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시고 계신다.

가까이서 표정을 보면 너무나 즐겁다.

하나님의 일은 언제나 기쁨과 감사와 겸손과 온유함과 충성됨이 있다. 

 

 

계속해서 중보기도실에서는 공동체별로 시간을 정해놓고 릴레이로 중보기도를 하신다.

영적 싸움의 최고의 무기는 중보기도이다.

선교는 내가 하는 것이아니라 하나님이 행하시는 사역이기 때문이다. 아멘.

 

내가 속한 산본안산공동체와 안양평촌 공동체가 중보기도실에서 중보기도 하시고 계신다.

중보 기도하시는 것만 보아도 이미 우리에게 승리를 주셨음을 확신하게 된다.

먼저 행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점심시간이다. 약속 된 시간 이전까지는 자유 시간이기도 하다.

우리가 기도한 것 처럼 비가 점점 그친다. 할렐루야.

점심 시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동경역까지 땅 밟기를 하면서 다녀왔다.

 

나는 아침을 좀 많이 먹었더니 많이 배고프지 않아서 스시를 사 왔다.

다른분은 튀김을 샀고, 또 다른 두분은 결정을 못하셔서 햄버거 가게로 왔다.

 

점심시간 이후에 한일 봉사자가 함께 모여서 한.일 봉사자 연합 오리엔테이션과 중보기도를 했다.

봉사자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봉사자를 위한 봉사자가 필요할 정도이다.

 

장사관팀은 행사장 밖 문지기라도 사용해 주옵소서.

화장실 청소라도 최선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기도했는데.....

너무나 뜻 밖의 미션이 주어졌다. 메인 로비의 안내 담당이다. 할렐루야.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안내봉사>
역할: 입구에서 선물배포

1.2호차팀 섬김시간 4:10-5:20
(1호차팀 식사 4:30-5:10, 5:20 까지봉사 정위치)

 

2.1호차팀 섬김시간 5:20-6:30
(2호차팀 식사 5:20-6:00)

도시락은 뚜껑닫아서 한쪽에 모아 주시면 됩니다.
*식사장소 G동 602호(4:30-6:00)

 

<안내봉사 마무리팀>
*섬김시간:  6:30-7:30
채수삼장로부부, 호종일집사부부, 김웅배집사부부, 최득린장로부부, 조성환장로부부,

이종우장로부부, 김준홍장로부부, 박지수장로부부, 김영환, 서달석, 김종호, 김지홍, 이태열, 조성현

 

화장실 청소라도 할려던 장사관 팀이 선물을 나누어 드리는 막중한 사역을 부여 받았다.

너무나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선물 나누어 드리는 것 만만치 않은 사역임에도 모두가 즐거워 하신다.

너무나 기뻐하신다. 교회 사역은 이런 마음과 이런 자세로 하는 것이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양처럼 억지로 마지못해 하는 사역이 아니라 기쁨과 감사함으로 하는 것이다. 아멘.

 

지금 오후 4시 40분이다. 벌써 매우 많은 일본인들이 길게 줄을 서서 계신다.

중간 중간 연세드신분들도 보이는데 저분들의 열정에 고개가 숙여진다.

 

손한기 장로님께서도 장사관팀에 오셔서 섬겨주셨다.

대선배되시는 장로님이 함께해 주시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감사합니다.

 

곤방와 (안녕하십니까?), 칸케이시마스 (환영합니다), 아찌라데스 (저쪽입니다),

슈쿠후쿠시마스 (축복합니다), 슈노미나미욧때 슈쿠후쿠시마스. 슈노아이데 아이시마스

짧은 일본어로 최선을 다해서 섬겼다.

 

한쪽 구석에서는 주먹밥으로 끼니를 해결하시는 일본의 어른들을 보았다.

눈물이 핑 돈다. 저 분들은 왜 이곳에 쭈그리고 않아서 싸가지고 온 주먹밥을 드시나?

나는 이런 정도의 열정과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었던가?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이 이런 모습인가? 말씀을 사모하시는 분들 같다.

 

이에수사마노 아이데 아이시마스, GOD BLESS YOU

 

봉사가 이리 기쁠 수가 없다. 즐거울 수가 없다. 피곤한 기색이 전혀 없다.

하나님이 감당하실 능력을 확실히 부어 주시나 보다. 아멘.

 

영적 그리스도의 군사들의 질서 있는 모습이다. 누가 줄을 맞추어 서자고 하지 않은 것 같은데

질서의 하나님이 질서 정연하게 한치의 오차도 없이 발끝선까지 줄을 맞추어 섬기게 하신다.

 

아찌라데스....

 

저녁 7시 정각에 러브소나타 집회가 시작 된다.

지난 10년동안 일본의 23개 중 대형 도시에서 26번째 개최가 되었다.

협력교회가 2,747개, 일본인 참가자가 70,996명, 한국인 봉사자가 16,757명,

일본인 결신자가 3,181명. 실행위원으로 참여한 일본의 목회자가 548명이나 된다.

정말 이렇게 기적적인 집회는 없는 것 같다. 역사적인 현장에 내가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

 

대청팀에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GOD BLESS YOU를 일본어로 찬양을 한다.

저들의 찬양이 참여하신 일본인들의 마음을 열것 같다.

 

리허설 하시는 장면이지만 김영미 권사님도 열창을 하셨다.

 

배우 최지우씨도 함께하셨다.

"하나님은 나의 가장 큰 재산이고 울타리이자 방패막이 입니다.

그분의 감동적인 사랑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간증해 주셨다.

 

언제 들어도 은혜이다. "하나님의 은혜"

 

"예수님은 사랑 때문에 이 땅에 오셨고, 예수님은 사랑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예수님은 사랑 때문에 다시 사셨습니다"

그 순수한 예수님의 프로포즈를 받아 들이시기 바랍니다. 아멘.

이번 동경 러브소나타에는 일본인4,503명이 참여하셨고, 한국인 봉사자 1,802명이 참여했다.

일본인 593명이 결신을 했거나 예수님에 대해서 긍정적인 답변을 하셨다.

행사장 안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목사님의 자세한 말씀을 집중해서 들을 수가 없었다.

 

화장실 봉사해 주신 모든 분들 축복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화장실봉사팀>
<2호차팀>
*섬김시간 6:30-7:00
*섬김장소 및 명단
-2층 (남녀3개)
명단: 오이식부부, 이경호부부, 이동욱부부, 이영찬부부, 이재광부부, 이종우부부
-4층 (남녀1개)
명단: 이종철부부, 전한백부부
-5층 (남녀2개)
명단: 조병현부부, 조진호부부, 진종구부부, 홍충선부부

 

<1호차팀>
*섬김시간 7:00-7:30
*섬김장소 및 명단
-2층 (남녀3개)
명단: 강동수부부, 강태욱부부, 김광하부부, 신섭부부, 김준용부부, 나영부부
-4층 (남녀1개)
명단: 문쌍찬부부, 박일환부부
-5층 (남녀2개)
명단: 박치완부부, 송호철부부, 신동기부부, 한상규부부

*화장실 봉사를 마치면 안내봉사하시던 2층로비로  내려오시면 됩니다.
*대기장소 : G동 507호 (7시부터 대기가능)

 

5,000석의 동경국제포럼 행사장에 일본인들이 거의 채웠기 때문에 장사관팀은 행사장 밖에서

모니터를 통해서 행사를 지켜 보고 있다. 그래도 모두가 감사하고 감사하다.

내가 팀장만 아니어도 행사장에 들어가서 사진을 몇 장이라도 찍었을 텐데....

 

아직도 내부에서는 행사가 진행 중이지만 봉사자가 많아서 20분 간격으로 다시

버스를 타지 않으면 너무나 혼란이 일어나기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행사장을 빠져 나가야 한다.

성공적인 안내를 하고 선물을 나누어 드리고 화장실 청소까지 우리팀에 맡겨진 임무는 120% 완성한

자랑스런 장사관팀은 단체 사진 한장을 마지막으로 조용히 질서있게 퇴장을 한다.

 

존경하는 장로님들을 일본에서 섬기는 가운데 만나니 더 반가웠다.

 

우리팀의 대장되시는 최득린 장로님. 너무나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함이 기쁨이고 즐거움 이였습니다.

할렐루야!!!!
장사관팀은 예수님을 태우고 가는 어린 나귀 처럼 사용해 주시기를 기도하고,

집회 장소의 문지기로라도 섬기고, 화장실 청소라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기도했는데 ....
우리 하나님은 메인 안내로 섬길 수 있도록 사용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화장실도 잘 섬기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연회장은 몰라도 물 떠온 하인들만 아는 기쁨과 감사가 장사관 모든 분들에게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호텔로 돌아와서 야간에 야식을 먹으러 나갔다. 나는 맛 집을 몰라서 물어서 찾아 갔는데

어떤 분은 그냥 알아서 찾아왔다고 하신다. 역시 하나님이 인도하심에는 당 할 수가 없다.

배우 최지우씨도 이곳 라면집에 오셨다가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길어서 다른 집으로 가셨다고 한다.

 

라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만약 동경에 간다면 일부러 찾아 갈 만큼 맛있는 집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