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안산 공동체

2016 하반기 산본A다락방 종강예배 (2016.12.01)

다이나마이트2 2016. 12. 12. 11:02

 

2016년 12월 1일(목) 저녁 7시 봉가진3층에서 산본안산공동체 산본A다락방 순 연합 종강예배가 있었다.

공동체 개강이나 종강예배를 다락방별로 드려 본 것은 공동체 역사 이래로 처음 있는 일이다.

전재표 목사님 송별 특별 예배도 겸해서 드리게 되었다.

"온 맘 다해" , "완전하신 나의 주" 찬양을 드렸다. 

 

대표기도 : 박현규 장로

 

성경봉독 : 로마서 16장 1절 ~ 24절 <동역의 기쁨>

 

말씀 선포 : 전재표 목사님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함석헌)
만 리 길 나서는 길 / 처자를 내 맡기며 / 맘 놓고 갈 만한 사람 /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 /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 '저 맘이야'  하고  믿어지는 /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탓던 배 꺼지는 시간 /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 / "다 죽여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 / 저만은 살려두거라"  일러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 "저 하나 있으니" 하며 / 방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우리의 삶에 중요한 것은 동역자 입니다.

사도 바울이 많은 사역을 감당하며 많은 역사를 이루어 간 것은 동역자들 때문입니다.

지난 5학기 동안 공동체 사역을 감당하면서 외롭지 않았습니다. 산본안산공동체가 있어 행복했습니다.

2014년 3월 온누리교회에 처음으로 와서 이상준 목사님 밑에서 서버로 1학기를 배웠습니다.

공동체 식사 모임이나 권사회 종강, 개강 자리가 나에겐 불편했습니다.

왜냐하면 공동체 담당 목사님의 자리는 어디에나 있었지만 서버 목사의 자리는 없었습니다.

드림홀 바깥에서 혼자 식사를 할 때에 외로웠습니다. 나도 공동체가 있었으면 좋겠다 기도했습니다.

한 학기가 지난 2014년 8월 산본안산공동체를 처음을 맡게 되었습니다.

소속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믿음으로 동역해 주시는 여러분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바울 되도록 한 이유는 그에게 동역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곁에는 믿음의 동역자가 계십니까?

여러분에는 믿음의 동역자가 있습니까? 

세계적인 미래학자이자 기독 학자인 '레너드 스윗'은 '관계의 영성' 이라는 책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이유 믿음의 본질은 "관계'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입니다. 믿음의 사람에게서 관계를 통하여 더 가까워 질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로마서 16장에서 아주 많이 반복되는 단어들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안부라는 단어입니다.(2,3,5,6,7,9,10,11,12,13,23)

롬16장에는 33명의 사람들에게 안부를 묻고 있습니다.

33명의 동역자들로 인해서 너무나 행복했다는 이야기를 바울은 하고 싶은 것입니다.

저도 4분의 장로님, 총무님, 3분의 다락방장님, 18분의 순장님들 순 식구들 너무나 좋은 동역자였습니다.

산본안산공동체로 인해서 정말로 행복했습니다.

 

두번째는 그리스도 안에서 라는 단어입니다. (3,7,9,10,12,13)

사도 바울의 신학의 출발은 그리스도안에서 부터 출발합니다. 

주안에서(12,13)도 같은 표현입니다. 참된 교회의 모습은 하나님 아버지 앞에 영광 돌리는 공동체 입니다.

두 핵심 단어를 하나로 묶어 한 문장으로 만들면 주안에서 안부를 묻는 공동체 입니다.

산본안산공동체가 이런 공동체 되길 원합니다.

 

바울의 동역자들의 이름이 아주 구체적으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1) 뵈뵈 입니다.(1)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입니다. 8명의 여자 이름 가운데 첫째 나오는 비중있는 이름입니다. 

바울의 2차 전도 여행에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깍았습니다.(행18:18)

물심양면으로 바울을 후원한 자입니다.

2) 브리스가와 아굴라(3) 부부입니다.

남편이 아굴라이고 아내가 브리스길라 입니다. 애칭으로 부르는 것으로보면 얼마나 돈독한 관계인지

남편보다 아내의 이름이 먼저 거명되는 것을 보면 얼마나 좋은 동역자인지 보여 줍니다.

3) 안드로니고와 유니게 (7) 입니다. 이들은 바울의 친척입니다.

먼저 그리스도인이 되어서 바울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친 가족들 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아직도 가족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그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십시오.

바울의 친척으로 인해서 바울이 예수를 영접할 수 있었듯이 좋은 영향력을 보여 주셔야 합니다.

내 주변의 친척과 가족들을 위하여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4) 아벨레, 아리스다블로(10) 이들은 헤롯 대왕의 귀족 가문 출신입니다.

5) 드루배나, 드루보사(12) 여성도이나 집정관의 비서 같은 사람들이였다.

6) 더기오, 구아도(22) 이름도 없는 노예들이였습니다.

더기오는 3째라는 뜻이고, 구아도는 네째라는 뜻입니다. 노예는 이름도 없기 때문에

세째, 네째 이렇게 불린 것입니다.

헤롯 왕의 귀족 가문 뿐만아니라 이름도 없는 종, 노예들에게까지 바울은 안부를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이름도 없는자가 성경에 기록이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복음은 세상에 충만하여 편만하게 전해져야 합니다.

나는 설교 서두에 함석헌 선생님의 그 사람 그대는 가졌는가 라는 시를 읽어 드렸습니다.

그 사람이 없어서 절망하고 좌절하는 시대입니다.

산본안산공동체는 여러분의 동역자들 안에서 서로 문안하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기도하십시오.

믿음의 눈을 열어 하나님을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헌금기도 : 김경아 권사

 

축도 : 전재표 목사

 

2부 식사 기도 : 정태경 장로

 

식사 : 갈비탕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3부 나눔 하트 모양의 카드에 공동체 전체의 마음을 닮아서 목사님께 선물로 드렸다.

나는 "냉수 한 그릇의 영성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안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적었다.

 

전재표 목사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이신 것 같다. ㅋㅋㅋ

 

순별로 찍으신 것 같지는 않지만 목사님과 마지막 사진 한장 남기고 싶으신 분들과...

 

산본A3순 이시죠? 역시 좋은 순장님이세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산본A4순인 것 처럼 보이네요. 보기 좋아요......

 

5순이신가요? 순서상 그러실 것 같은데....순장님 수고 많으셨어요.

 

목사님과 마지막으로 사진 한장 남기고 싶었어요. 목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총무님 장로님들과 전재표 목사님....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산본A다락방에서는 독특하게 선물을 참 많이 준비하신 것 같다.

연말이고 성탄절을 앞 두고 종강을 맞이해서 작은 선물을 나누는 모습 보기에 좋았다. 

 

가족 찬양 3순 가족 백금지외 순에서 나오셔서 찬양과 율동을 하셨다.

 

금지야 잘했어! 축복한다.

 

영상으로 돌아 본 지난 2년 백미애 권사님이 목사님과의 추억이 담긴 영상을 준비해 주셨다.

프로 사진 작가 같으셨다. 권사님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젅표 목사님께서 수고하신 순장님들부터 선물을 하나씩 전달해 주셨다.

고준용 순장님 회사일로 너무 바빠 참석을 못하셨는데 박보순 순모님이 대신 받으신다. 

 

백종욱 순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박진명 순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박현규 장로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태경 대표장로님께서 젅표 목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셨다. 

 

이세헌 다락방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옥주 순모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한기재 집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목사님 그 동안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전재표 목사님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목사님으로 인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산본A다락방 전체 기념 사진을 한장 남겼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내년에 개강해서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