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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러브소나타 두번째날 (2015.4.8)

다이나마이트2 2015. 4. 11. 22:25

 

주여 ! 이 터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러브소나타 참석 2일차 방문 예정지 이다. 숙박을 시가현 오오츠시에서 하기 때문에

교토로 다시 돌아 와야 한다. 오전에 푹 쉬고 9시 50분에 출발을 했다.

 

약 1시간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오늘 QT나눔을 하고 각자 자기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일하게 장로님과 룸메이트가 된 내가 먼저 QT나눔을 했다.

내가 사진을 찍으니 사진 찍어 주는 사람이 없다. ㅋㅋㅋ 그래도 섭섭지는 않다.

열왕기상 4:1-19절 말씀이 생명의 삶 본문이였다. 솔로몬이 주요 관리를 세우는 본문이다.

제사장, 서기관, 사관, 관리장, 궁내대신, 감역관, 그리고 열두 지방 관장을 세우는 내용이다.

나는 특히 사관에 여호사밧을 세웠다는 말씀에 눈이 고정되었다고 나누었다.

일천번재 이후에 지혜를 얻은 솔로몬이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한다. 모두가 솔로몬의 동역자들이다.

아버지 다윗 때 부터 충성스럽게 섬기던 자들을 잘 중용한다.   

내가 사관이 눈에 들어 오는 이유는 사관은 역사를 기록하는 자이다.

그래서 내가 불쑥불쑥 어떻게 보면 꼴사납게 카메라들고 설치더라도 사관의 역사적 사명감으로

저렇게 설치는구나 이해해 달라고 QT를 나누고 내 소개를 했다.

두번째로 사진에 있는 김지현 집사가 자기 소개를 한다.

관악금천 공동체를 섬기시고 숭실대학교 홍보를 당당하신다고 소개하셨다.

 

김용호 집사님이 자기 소개를 하신다.

흔들리며 달리는 자동차에서 사진이 잘 찍힐까 걱정하면서 찍었는데 다행이다.

법무법인 로펌에서 근무하신다고 하셨는데 다리가 아프시다고 기도 부탁하셨다.

걸어다니셔야 하는 구간이 많으신데 잘 마치실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이광순 집사님이 자기 소개하신다.

노원공동체를 섬기시고 찬양을 열심히 섬기셨다고 하셨다.

다른 사모님들도 다 함께 자기 소개를 하셨는데 사진은 의도적으로 제외했다.

 

한시간 만에 도착한 곳이 도요구니 신사(豊國神社)라는 비가 적혀 있는 곳에 하차를 했다.

 

도요쿠니신사는 도요토미히데요시의 사당이라고 한다. 도요쿠니대명신이라고 적혀있다.

우리에겐 아주 기분 나뿐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사당이란 것 때문에 기분이

살짝 나빠진다. 일본에서는 국립박물관 옆에 있어서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모양이다. 

 

복장들이 도요구니 신사(豊國神社)에서 일하는 사람들인 것 같다.

물어보고 싶지도 않았다.

 

말로만 듣던 귀무덤이다.

16C말 일본 전국을 통일한 토요토미히데요시(豊臣秀吉)가 한반도를 침략한 임진왜란

일본에서는 분로쿠게이쵸(分祿慶長)라고 부르는 사건과 관련이 있다.

풍신수길의 부하들이 조선을 침략해서 전공을 얼마나 올렸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코를 베어서 소금에 절여서 일본으로 가져와서 그 수에 따라 전공을 나누었다는 이야기이다.

끔찍한 역사이다. 조선인 16만명의 코를 베어 갔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얼마나 참혹한 역사인지 결코 잊어서도 안되고 잊을 수 없는 역사의 현장이다.

 

비석에 겐나 기리시탄 순교비라고 적혀 있다. 겐나(元和)는 연호인것 같다.

1619년 10월 6일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령으로 신자 52명이 27개의 십자가에 달려

화형으로 순교한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52명 중에 11명은 어린아이였다고 한다.

일본의 3대 순교 사건 중의 하나라고 하는데 카모카와 강변 길가에 너무나 초라하게 비석하나만 남아 있다.

1549년 자비에르 선교사가 처음으로 일본에 복음을 전했다. 처음에는 기독교에 대해서 호의적이였다.

그러나 선교사들의 조국 스페인과 포르투칼에 두려움을 느낀 토요토미 히데요시나

그 이후의 도쿠가와 이에야스도 기독교를 박해했다.

1854년 미일화친 조약이 체결 되기까지 사상 유래없는 기독교의 박해가 있었다고 한다. 

 

주여 이 땅에 흘려진 순교의 피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일본과 일본의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예수님께서 나 뿐만이 아니라 이들을 위하여도 피 흘리셨고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니

예수 그리스도 보혈의 능력으로 구원의 역사를 일으키소서.

이 땅에 우상 숭배와 두려움과 어둠의 영에 사로잡힌 불쌍한 영혼들의 눈을 밝히사.

오직 하나님을 경배하며 찬양하는 민족됫게 하소서.

이 땅의 그리스도 인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순교지 알림 표지석이 있는 바로 옆 카모강가에 흰 왕벗꽃이 이렇게 아름답게 피어 나듯이

일본에 신자들도 새로운 부흥을 일으켜 주옵소서. 

 

함께 중보기도한 우리팀이 기념 사진을 한장 남겼다.

 

부천 공동체 손태용 집사님과 함께  

순교자의 피가 뿌려진 교토가 러브 소나타를 통하여 교회가 연합하고 협력하여

부흥의 불길이 다시 일어나길 소망한다. 

 

이 땅에 이렇게 아름다운 꽃들이 새롭게 피어나듯이 새로운 부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순교자 기념비를 돌아보고 야사카신사로 향하는 도중에 교토 국립박물관이 눈에 들어 왔다.

교토국립박물관 입구

 

다음으로 버스가 멈추어 선 곳이 정토종 총본산 지은원이라고 적혀있는 큰 절 앞이였다.

 

이곳에서 야사카 신사로 출발을 했다.

 

야사카신사라고 적혀 있다. 신사는 어디를 가나 저렇게 주황색으로 칠해져 있다.

저것도 유월절 어린양의 피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은 드는데....

붉은 색이 악귀를 몰아 낸다고 착각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우츠쿠시고젠샤(美御前社)라고 적혀 있다. 미의 여신을 모신 곳인가 보다.

그래도 다른 곳 보다 조금 더 깨끗하게 보이기는 한 것 같다.

미의 여신 에마는 500엔이랍니다. 옆에 녹색으로 달려 있는 것.

오른쪽 아래에 바로 옆에 미용수가 흐르는데 바르기만 해도 예뻐진다나?

마음이 예뻐야 예쁜 거지....

 

와루오지신사(惡王子神社)라고 읽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자로는 그렇게 적혀 있다.

무슨 잡신들이 이렇게 많은지...오른쪽은 사주팔자 같은 것을 봐 주기도 하고

운명 감정 같은 것을 보기도 하는 곳인 것 같다.

 

 

신에게 무엇인가 바쳐야지 그 응과응보로 무엇이든지 들어 준다고들 생각하는지

이곳에서 신께 드릴 예물을 준비하는 곳인 것 처럼 보인다.

 

야사카신사의 본당 같은 곳 인것 같다. 큰 줄을 흔들어서 소리를 내어야 신이 깨어 나나 보다.

 

부적이나 제비를 뽑아 놓은 종이들을 오미쿠지라고 하는데 이런 것들이 이렇게 많이 걸려 있다.

이 점보는 종이 하나에 200엔은 줘야 하는 것로 아는데....

이들의 정신 세계가 어떤지 이런 것을 보면서 조금은 알 것 같다......

 

무슨 신사는 신사인데 간판에 아무것도 없는 신사이다. 그야말로 이름없는 이름도 모르는 신을

섬기는 신사가 아닌가 혼자 생각해 본다. 오른쪽에 토끼 한마리와 사람을 동상으로 세워 놓았다.

참 범사에 종교성이 많은 민족 인 것 같다.

 

염병할역(疫) 신사이니까 질병이나 건강과 관련이 있는 신사인 것 같다.

 

야사카신사 정문 앞에서 보는 시조도리  이곳을 기온거리라고 하나보다.

 

일본식 요정과 게이기들의 거리인 기온거리라고 하는데....

마음 같아서는 예수 우리 왕이여 이곳에 오셔서 ....소리 높여 찬양하고 싶었는데.....

단체 사진만 한장 찍었다.

 

都(미야고)라는 말이 수도라는 뜻인 것 같은데 무슨 소리인지???

아무튼 금년이 143회 라고 적혀 있다. 역사가 대단한 축제인것 같다.

헛된 우상의 축제와 제사를 폐하시고 하나님의 진리와 평화가 이곳에 선포되게 하옵소서.

 

요지야라고 하는 가계인데 기름 종이로 유명하다고 한다.

회색과 무채색이 일반 건물의 외형인데 그래도 흰색으로 되어 있는 건물이라 특색이 있다.

 

아사카 신사 안에서 단체 사진을 한장 남겨 왔다.

인간의 모든 질병과 고통과 악한 영에 붙잡힌 이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일본 영혼들이 아니 이곳 신사에 아름다움을 위하여, 질병의 고통 때문에, 악한 영의 세력 때문에

찾아와서 우상 숭배하는 영혼들이 진정한 치료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와

엎드려 경배하며 예배하게 하옵소서. 기도하며 그 땅을 밟고 왔다.

 

야사카 신사 정문 앞에 있는 지도 안내도 이다.

미리 이 지도만 잘 보아도 마루야마 공원도 함께 돌아 보는 건데....

몰라서 못 돌아 보았다. 참 아쉽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것 만큼 느끼고 배우는가 보다.

 

오후 1시 30분에 점심식사를 했다.

메뉴는 어제 점심과 같은 두부 정식이였다. 이곳도 종이에 두부를 끌여준다.

그런데 커다란 불상이 3개나 놓여 있는 장소에서 밥을 먹어 보긴 처음인 것 같다.

보이진 않지만 맨 앞 쪽에 큰 불상이 3개나 놓여 있었다.

점심 식사 이후에는 리더십 포럼 참석을 위하여 다시 비와코호수 옆에 있는 비와코 호텔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