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 QT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골3:18~25)

다이나마이트2 2014. 12. 26. 21:33

2014년 12월 26일 금요일

골로새서 3:18~25 일상의 모습이 영성입니다.

 

말씀요약:

아내는 주안에서 남편에게 복종하고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괴롭게 하지말라.

자녀들은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라. 아비들은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라.

종들은 상전에게 순종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무슨 일을 하든지 주께 하듯 하라. 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의 보응을 받는다.

 

말씀묵상:

오늘도 크게 3가지 정도를 말씀하시고 계신다.

첫째 : 부부와의 관계에서 구체적인 신앙의 원리(18~19)

둘째 : 부모와 자녀 관계에서 구체적인 신앙의 원리(20~21)

세째 : 종과 상전과의 관계에서 구체적인 신앙의 원리(22~25)를 말씀하신다.

 

이 3가지를 두가지로 줄인다면 가정에서의 신앙의 원리(18~21)와

사회 생활에서의 신앙의 원리 이렇게 크게 두 가지로도 나누어 볼 수 있을 것 같다.

 

앞에서도 언젠가 잠깐 스쳐 보고 지나 간 것이 있었지만

바울은 독특하게 신앙의 원리를 설명하고 구체적인 삶의 실천 원리를 제시 하신다.

이것이 정말 올바른 신앙의 원리이고 태도이다.

 

가정의 모든 일을 다 팽겨쳐 버리고 교회에만 미처서 돌아다니는 것도

건강한 신앙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이 분명히 보여 주시고 계시는 것이다.   

 

부부와의 관계가 가장 먼저 나온다.

신앙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단위가 부부이기 때문 일 것이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듣도 보도 못한 4포 시대라고들 한다.

연애도 포기하고, 결혼도 포기하고, 출산도 포기하고, 인생도 포기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바뀌어도 하나님이 재정해 놓으신 삶의 원리

주님이 만들어 놓으신 결혼의 제도를 허물고 포기하는 세대에 무슨 비전이 있겠는가?

 

가진 것은 몇 배가 되었지만 소중한 가치는 잊어 버렸고

소비는 많아 졌지만 기쁨은 줄어 들었고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져 버린 이 시대 상황 가운데서도

주님은 분명하게 가정의 원리와 부모 자녀의 원리를 변하지 않는 말씀 가운데 기록해 놓았다.

 

부부 가운데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아내들이다.(18)

하나님이 창조하실 때에는 하나님이 흙으로 아담을 만드시고 생기를 불어 넣어 주셨다.

그리고 아담이 독처하는 것을 좋지 않게 여기셔서 아담을 잠 들게 하시고 갈비뼈로 하와를 만드셨다.

돕는 배필(a suitable companion to help)로 만드신 것이다. 

 

아내들에게는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가르치신다.(18)

복종 해야하는 이유는 많이 있겠지만 남자가 먼저 만들어 졌기 때문이기도 하고

여자는 남자에게서 났기 때문이기도 하다.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고전11:9)

하나님께서 남자를 여자의 머리로 창조하셨기 때문이기도 하다(창3:16)

아무튼 여자들은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말씀하신다.

 

두번째 남편에게는 아내를 사랑하라고 하신다.(19)

아내에게 남편에게 순종하라는 말은 좋고 쉬운데 남편에게 아내를 사랑하라는 말씀은 어렵다.

이 사랑이 장난같은 사랑이 아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사랑하라(엡5:25)하시는 것이다.

간단히 알기 쉽게 말씀하면 십자가가 죽기까지 사랑하라는 말씀인데 .....쉽지가 않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면 쉬운데 가끔 시퍼렇게 다시 살아나는 것이 문제다.

아내가 먼저 복종하면 사랑하는 말씀이 아니다.

아내의 복종과는 상관없이 십자가에 죽기까지 아내를 사랑하라는 명령이다. 아멘.

 

게리 채프만은 사랑에는 5가지 언어가 있다고 한다.

인정하는 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 스킨십이라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랑의 언어는 스킨십인데 아내가 좋아하는 언어는 봉사이다.

내가 싫어하는 언어가 봉사이니 코드가 참 잘 안 맞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명령하시니 가끔은 청소도하고 설겆이도 하고 쓰레기도 버린다.  

더 열심히 충성 봉사해야 한다. ㅠㅠㅠ

 

다음으로 부모와 자녀에 관계에 대한 말씀이다.

자녀들은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라.(20) 아비들은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라.(21)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않도록 훈육하는 것도 쉽지가 않다.

자녀가 순종 할 때에만 잘 훈육하는 것이 아니라 불순종 할 때에도 권위를 가지고 훈육해야 한다.

어린 자녀가 이제 막 사춘기를 시작하는 것 같다.

자녀를 노엽게 하지 않으면서도 어떻게 올바르게 지도 할 수 있을지 지혜를 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종들은 상전에게 순종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고 하신다.(22)

노예제도가 일반화 되어 있던 시절에 이런 말씀을 하신 것이다.

요즘에도 소위 말하는 갑을 관계에 슈퍼 갑질의 문제 때문에 언론에서 곤욕을 치르는 자들도 많다.

눈가림 만으로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하라고 하신다.(22)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23) 하신다.

내가 어떤 자세로 회사에 일을 해야 하는지 몰라서 못하는 것은 없다.

무슨 일을 하든지 주께 하듯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일하자. 아멘.

지난 23년 동안 바보처럼 한 회사에 충성했듯이 새해에도 더 열심히 충성하자.

그리고 그 결과는 주님께 맡겨드리자.

 

하나님 아버지

부부관계에 대하여 부모 자녀와의 관계에 대하여

종들과 상전과의 관계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말씀을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몰라서 못 행하는 것은 하나도 없지만 행할 능력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성령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며

경외하는 신앙 생활되게 하여 주옵시고 마음을 다하며 정성을 다하여

주께하듯 아내를 사랑하고 자녀를 훈육하고 주님께 충성하듯이 회사 생활 할 수 있도록

성령님 새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맡겨진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여 충성하게 하옵소서.

성실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