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 QT

바울의 동역자들 (골4:10~18)

다이나마이트2 2014. 12. 28. 22:38

2014년 12월 28일 주일

골로새서 4:10~18 그리운 사람, 부르고 싶은 이름

 

말씀요약:

바울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 마가, 유스도라 하는 예수인 유대인에게 안부를 전하라 한다.

또 에바브로, 누가, 데마에게도 안부를 전하라 하신다.

라오디게아와 눔바의 집 교회에 문안하고 서로 편지를 돌려 읽으라고 당부한다.

아킵보에게 삼가 직분을 이루라 권면하고 바울 자신이 매인 것을 위하여

중보기도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묵상:

생명의 삶 말씀 제목이 참 마음에 든다.

그리운 사람, 부르고 싶은 이름.

바울은 현재 로마 감옥에 갇혀 있는 신세이다.

그동안 사도행전에서 보았듯이 1차, 2차,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4차 로마로 압송되는

모든 여정을 마치고 지금 로마 감옥에 갇혀 있다. 지난 전도 여행 때 함께 했던 동역자들

너무나 부르고 싶은 이름이고, 그리운 얼굴들인데 오늘 골로새에 보내는 편지의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이 그리운 사람들의 이름을 유난히 많이 기록하고 있다.

 

1. 아리스다고(10)이다.

바울이 전도 여행 할 때 함께 했던 사람이다(행27:2)

데살로니가에 살던 마케도니아 인이다.

에베소에서 은장색 데메드리오의 소요에 휘말려 바울과 함께 체포 되었다가

무혐의로 풀려난 적이 있었던 자이다.(행19:29~41)

바울은 이사람을 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라고 표현했는데(10)

바울은 이사람을 동역자로 생각하고 있다.

 

2. 마가(10)이다. 매우 유명한 사람이다. 바나바의 생질 마가이다.(10)

복음서 중에서 가장 짧은 책이지만 가장 먼저 기록한 마가복음을 기록한 사람이다.

바울과 바나바가 1차 전도 여행을 떠날 때 중간에 포기하고 혼자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버린

인간이 마가다.(행13:13) 이 사건은 바울과 바나바의 분쟁이 되었다.

2차 여행에서 바울은 실라를 데리고 소아시아로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구브로로 전도 여행을 떠났다(행15:36~41)

그러나 그 이후 마가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 바울은 마가에게서 진정한 위로를 발견했고(골4:11)

나중에  바울은 마가를 그리워하여 디모데에게 마가를 데려 올 것을 부탁했다.(딤후4:11)

사도 베드로는 마가를 '내 아들 마가'라고도 불렀다.(벧전5:13)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난 이후에 120여명이 모여 기도했고 오순절 성령이 임한 장소도

바로 이 마가의 집이였다. (행1:13,15)

 

3. 유스도(11)이다.

유스도라하는 예수이다.(11), 로마 이름으로 의인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히브리어 이름 예수에 라틴어나 헬라어 이름인 유스도를 덧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역시 바울의 동역자이다.

 

4. 에바브라(12)이다.

우리와 함께 종된 사랑하는 에바브라(골1:7)

그리스도 예수의 종(골4:12)

나와 함께 갇힌 자 (몬1:23)이라고 성경에 기록된 인물이다.

역시 바울의 동역자이다.

 

5. 누가이다(14)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한 인물이다.

사랑을 받는 의원 누가(14)이다. 직업이 의사였던 것 같다.

비록 성경 두권을 남겼지만 바울이 기록한 13권의 편지보다 분량으로는 더 많은 기록이다.

신약 성경의 가장 많은 분량을 기록으로 남긴자가 바로 이 누가이다.

신약 성경의 저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이방인 저자이기도 하다.

바울의 중요한 동역자이다.

 

6. 데마이다(14)

훗날 세상을 사랑해서 바울을 떠나 데살로니가로 가버린 인물이다.(딤후4:10)

이 당시 까지만 해도 바울의 중요한 동역자 였던 것 같다.

 

7. 아킵보이다.(17)

빌레몬서에 언급된 '병사된'(몬1:2)자이다.

아마도 골로새 교회의 성도인 것 같다.

주 안에서 받은 직분을 삼가 이루라는 권면을 듣는다(17)

골로새 교회를 돌보던 사역자인 것 같다.

 

요즘 성경의 말씀 가운데 인물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 졌다.

한 사람 한 사람 너무나 소중하고 보배로운 사람들이다.

이 세상 살아가면서 많은 필요한 것이 있지만 가장 소중한 것이 바로 사람이지 않을까

내 인생 여정 끝날 때 나에게 남는 사람은 누구일까?

내가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하게 여기고 그렇게 대하자. 아멘.

서로에게 그리운 사람, 부르고 싶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

이해가 다 가기 이전에 동역자들에게 전화라도 꼭 드려봐야 겠다.

 

하나님 아버지

비록 로마의 감옥에 갖혀 있는 신분이지만

동역자 한 사람의 이름을 기록하며 안부를 전하는 바울의 모습을 봅니다.

서로의 신분이나 배경이나 지역이 다 다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전하며 수고한 동역자들의 안부를 묻는 따뜻한 마음을 봅니다.

나에게도 금년이 가기 이전에 따뜻한 동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한 해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성령님 도와 주옵소서.

따뜻한 위로자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