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QT

영혼이 평안함을 누리지 못하고 (전6:1~12)

다이나마이트2 2014. 10. 10. 23:37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전도서 6:1~12  자족하며 누리지 못함이 불행입니다.

 

말씀요약: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받았으니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누리지 못한다.

많은 자녀를 낳고 장수를 할지라도 영혼이 평안함을 누리지 못하면

차라리 낙태된 자가 저보다 낫다.

사람의 수고는 입을 위함이지만 그 식욕은 차지 않는다.

공상만 하는 것 보다는 눈으로 보는 것이 낫지만 이것도 헛되다.

그림자처럼 지나가는 허무한 날들 동안에 인생가운데 사람에게 선한 것이

무엇인지 알기가 어렵다. 

 

묵상:

일천번제를 드리고 전무후무한 지혜를 얻었던 솔로몬은 성경 3권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젊은 시절에 쓴 책이 사랑에 빠져서 쓴 Song of songs 즉 아가서 이다.

두번째 중년에 쓴 성경이 잠언이다.

솔로몬은 잠언 3,000을 말했고 1,005편의 노래를 지었다고  한다.(왕상4:32)

마지막 노년에 모든 것을 다 누려보고 쓴 책이 바로 전도서이다.

하나님의 성전도 건축해 보고, 부귀와 영화도 누려보고 엄청난 권력도 누려보고

후비가 700이고 빈장이 300명 합해서 1,000여명의 여인도 거느려 보았던 솔로몬 왕

이 왕이 말년에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고 고백했다.

 

오늘 본문의 말씀도 계속해서 그 연장 선상에 있는 것 같다. 

재물에 대한 말씀이 오늘 또 나온다.

하나님이 어떤 사람에게 부와 재산과 명예를 주셔서 그 영혼이 원하는 것이

하나도 부족하지 않게 하셨으나 하나님이 그 모든 것을 즐길수 있도록 허락하지 않으시면

다른 사람이 누리게 되는 것이 허무하고 통탄할 재앙이라고 하신다.(2)

 

우리 말에도 돈 버는 사람 따로 있고 돈 쓰는 사람 따로 있다고 했듯이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재물도 다 헛것이라는 말씀이다.

어제 말씀에도 재물에 대한 말씀들이 있었다.

재산이 많아지면 근심거리도 늘어나서 잠을 자지 못한다고도 하신다.(5:12)

재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해가 되는 일이 있다는 것이다.(5:13) 라고 하셨는데

오늘도 비슷한 맥락의 말씀을 하신다.

 

두번째는 후손과 장수에 대한 말씀으로 보인다.

사람이 100명의 자녀를 낳고 장수하여 사는 날이 많을찌라도

영혼이 평안함을 누리지 못하면 차라리 낙태된 자가 저보다 낫다.(3)

사람이 1,000년의 두 배를 살아도 즐거움을 누리지 못한다면 이 또한 헛것이다.(6)

 

아무리 후손이 번창하고 장수를 한다고 할찌라도 다 헛된 것이라 하신다.

영혼이 평안하지 않거나 즐거움이 없다면 그렇다는 말씀이다.

그럼 영혼의 평안은 어디에서 오는 것이가?

진정한 평안은 부자가 되거나 오래 산다고 해서 얻어 지는 것이 아니다.

자녀가 많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도 아니다.

아무리 자녀의 수가 많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장수를 한다고 해도

영혼의 평안함이 없이 산다고 한다면 차라리 사생아로 낙태 된 것이 낫다고 하신다.

이것이 최고 지혜를 가진 전도자의 말씀이다.

 

그럼 진정한 평안은 어디에서 오는 것이란 말인가?

부자와도 상관없고 오래 건강하게 사는 것도 상관 없고 자녀가 많은 것과도 상관이 없고

오직 하나님이 주셔야만 누릴 수 있는 평안이다.

그러므로 날마다 샬롬을 구해야 한다.

하나님께 평안을 구하고 그것을 누리는 삶 그리고 평생토록 빼앗기지 않는 삶

이것이 참 복된 삶이다. 아멘.

 

세번째 수고의 문제를 또 다루신다.

사람의 수고는 입을 위함이지만 그 식욕은 결코 줄어드는 법이 없다고 하신다.(7)

사람들은 먹고 살기 위해서 또 더 좋은 것을 갖고 싶어서 남들보다 더 열심히 일을 한다.

그러나 식욕은 다 채울 수가 없고 인간의 욕망을 다 채울 수는 없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 보다 무엇을 더 가졌겠는가? (8) 반문하신다.

 

그림자처럼 지나가는 허무한 날들 동안에 인생가운데 사람에게 선한 것이

무엇인지 알기가 어렵다. (12)고 최고의 지혜자가 말씀하신다.

이 말씀은 과거에도 그랬고 미래에도 그랬다는 말씀이다.

사람들은 내일이면 더 좋아지겠지하는 희망과 기대감으로 산다.

지혜자는 내일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신다.

해 아래에서는 지금도 헛되지만 영원히 헛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결론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켜야 한다.(전12:13)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다.(전12:13) 아멘 

 

하나님 아버지

아무리 자식이 많고 오래 살아도 영혼이 평안함을 누리지 못하며

차라리 낙태로 사산된 자가 더 났다는 말씀을 듣습니다.

주님 나에게 평안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강물 같이 흐르는 기쁨과 평안을 충만하게 하옵소서.

세상으로부터 오는 잠깐의 기쁨이 아니라 영혼 깊은 곳에서 흘러 넘쳐 나오는

주님으로부터 오는 평안을 구합니다.

세상이 줄수도 없고 세상이 알 수도 없는 평안 그 평안을 나에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평안을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