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QT

눈물을 흘리되 위로하는 자가 없다. (전4:1~16)

다이나마이트2 2014. 10. 7. 22:39

2014년 10워 7일 화요일

전도서 4:1~16 손잡고 걷는 인생길이 복됩니다.

 

말씀요약:

학대하는 자에게는 권세가 있지만 학대받는 자에게는 위로자가 없다.

사람의 모든 수고와 성공하고자 하는 동기가 이웃에 대한 시기심임을 알고

모든 수고도 헛것임을 깨달았다.

두 사람이 한 사람 보다 났고 삼겹줄은 쉽게 끊어 지지 않는다. 

가난해도 지혜로운 자가 늙고 둔한 왕보다 났다고 하신다.

 

묵상:

전도자는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1:2)라고 시작했다.

해 아래에 새 것이 없는 인생이고, 수고도 헛되고, 육체적이 쾌락도 헛되고,

부귀영화도 헛되고, 지혜도 헛되다고 반복해서 말씀하셨다. 

 

해 아래 사는 것의 허무함을 깨달은 전도자는 오늘도 계속해서 헛되다고 말씀하신다.

첫번째 언급하시는 내용이 부조리한 세상에 대한 말씀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학대의 문제를 말씀하신다.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학대를 보았다라고 말씀하신다.(1)

솔로몬의 시대에서 21세기 지금의 시대에나 변함없는 사실은 학대가 있다는 사실이다.

 

학대받는 자가 눈물을 흘리되 위로하는 자가 없다.(1)

학대하는 자의 손에는 권세가 있으나  학대 받는 자에게는 위로자가 없다.(1)

같은 절에서 두번이나 반복해서 말씀하시고 계신다.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모든 학대나 억압은 열거하기 조차도 없이 많이 있다.

굳이 북한 인권이나 시리아 IS 같은 국제적인 이슈를 열거하지 않더라도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직장에서 어린아이 노인 여성들에게 동성에게도 마찬가지다.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성적인 학대는 이루 말 할 수 없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작게는 왕따에서부터 눈만 뜨면 뉴스에서 보는 내용들이 전부 이런 부류들이 아닌가?

 

문제는 이런 학대들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이곳저곳 가리지 않고

가정내에서부터 전 지구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으로 일어나고 있지만 대안이 별로 없다.

지금 이시간에도 학대 받는 자는 눈물을 흘리지만 위로자가 없는 것이 문제이다.

참 가슴 아픈 현실이다.

 

전도자는 얼마나 가슴이 아팠으면 살아있는 자보다 죽어 있는자가 복되다(2)

죽은자 보다 더 복된자들은 아직도 태어 나지 않은자들이다(3)라고 까지 생각한다. 

왜냐하면 해 아래서 행하는 악을 보지 못한 자가 더욱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솔로몬이 통치하던 3,000년 전의 시대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

나도 모르게 학대자가 되기도 하고 피해자가 되기도 하지만

학대의 문제 영원히 풀 수 없는 수수께끼인가?

 

두번째 전도자 헛되다고 생각하는 것은 수고의 문제이다.(4)  

전도자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의 놀라운 통찰력을 배운다.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여 성공하고자 하는 동기가 자기 이웃에 대한 시기심이라고 한다.(4)

놀라운 통찰력인 것 같다.  이 시기심에 의한 수고가 뜬 구름 잡는 일이라는 것이다.

나는 시기심 때문에 열심히 일한다고 생각해 보지를 않았는데

내면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맞는 말씀인 것 같기도 하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마11:28) 말씀하시는데

하나님 없는 인간의 탐욕, 끝이 없는 시기심은 쌓여가는 재물도 눈에 차지 않고

도무지 물질에 만족할 줄 모르고 흡족해 하지 못하는 모습을 말씀하신다.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안한 것이 양손에 가득하고 고통과 번뇌가 있는 것 보다 낫다(6)고

말씀하신다. 자족하기를 배워야 한다. 아멘. 

 

세번째 인생에서 헛된 것은 가족이나 친구의 문제를 말씀하시는 것 같다.(8-12)

전도자가 한 예를 들고 있다

어떤 사람이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다. 혈혈단신인데 끊임없이 수고한다.(8)

내가 누구를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일하나?(8)

내 영혼이 왜 이렇게 누리지도 못하나?(8)라고 말하지도 않으니

이것 또한 허무하고 비참한 일이라고 말씀하신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낫다고 말씀하신다.(9)

왜냐하면 한 사람이면 넘어져도 일으켜 세워줄 자가 없으니 얼마나 불쌍하며(10)

한 사람이 누워서는 어찌 따뜻해 지겠는가? (11) 반문하신다.

또 만약에 두 사람이면 둘이 함께 노력하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고(9)

넘어지면 다른 한 동무가 일으켜 세워주기도 하고(10)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해 지기도 한다.(11)

혼자서는 질 일도 둘이서는 능히 당 할 수 있고 삽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12)

 

위기의 순간에는 뭐니뭐니해도 가족이 소중하고, 친구가 소중하고, 공동체가 소중하다.

고독하게 살면서 끊임없이 일하고도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재물이나 명예에 집착해서 하나님이 주신 삶을 누리지 못하는 것 무익하고 허무한 인생이다.

무슨 일이든 함께 나눌 수 있는 동역자 가족 친구 공동체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하나님 없이 해 아래 홀로 외롭게 살 것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합력해서 선을 이룰 동역자들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찾자. 아멘.

 

네번째 전도자가 헛되다고 하는 것이 있다. 권력도 헛되다는 것이다.(13~16)

가난하여도 지혜로운 소년은 늙고 둔하여 어리석은 왕보다 낫다고 한다.(13)

정치적인 능력과 명성도 결국에는 헛것이라는 말씀이다.(16)

해 아래에 이는 모든 자들이 왕을 따랐다 할지라도

그 후에 오는 세대는 그렇지 않기에 이 또한 허무할 뿐이라는 말씀이다.

솔로몬의 개인적인 체험에서 나오는 통찰력이 삶에 많은 깨달음을 준다. 아멘.

 

적용:

눈물 흘리고 있는 자들의 위로자가 되자.

긍휼 사역지들(고아원, 양로원, 소년원, 요양원등등등)에 대한 관심을 좀더 갖자.

나에게도 친구가 필요하다. 먼저 친구가 되자.

이웃과 더블어 하께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경험하자.

현재의 삶에 감사하자.

 

하나님 아버지

솔로몬의 지혜를 배움니다.

이 세상에 학대로 인해서 고통 받는 자들이 너무 많음을 압니다.

눈물을 흘리고 있으나 위로하는 자들이 없습니다.

우는 자와 함께 울고 즐거워하는 자와 함께 즐거워하라 말씀하셨는데

우는 자들이 많지만 위로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여 나로 위로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인생을 살면서 내 혼자 살 수 없습니다.

좋은 관계들을 허락하셔서 가족과 친구와 공동체에 덕이 되게 하시고

일상에서 함께하는 고마운 분들에게 늘 감사를 표현하며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 없는 인생 살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영원한 친구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