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QT

이방 여인을 취한자들 (스10:16~44)

다이나마이트2 2014. 9. 30. 23:16

2014년 9월 30일 화요일

에스라 10:16~44 대가가 아무리 커도 죄는 청산해야 합니다.

 

말씀요약:

제사장 에스라는 각 집안에서 지도자를 한 사람식 뽑아 이방 여자와 결혼한 자들을

10월 1일부터 다음해 1월 1일까지 즉 3개월간 면밀히 조사를 했다. 

이방 여인을 취한 제사장들이 아내를 내 보내기로 하고

또 그 죄로 인하여 수양을 잡아 속건제를 드리기로 했다.

제사장 무리 가운데, 레위 사람들 가운데, 노래하는 자 중에, 성전 문지기 중에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이방인과 결혼한 112명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묵상:

율법 학자이자 제사장인 에스라는  하나님의 율법을 통하여 가나안 족속이나

이방 여인들과 결혼하는 것은 하나님이 금하신 죄인줄 잘 알고 있다.(출34:12~16, 신7:3~5)

에스라는 1차 포로 귀환 때 스룹바벨을 따라서 귀환했던 유다 백성들 가운데

제사장과 레위인은 물론이요 지도자와 관리자들까지 가증한 일을 행하며

이방 여인을 아내로 삼거나 며느리로 들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옷을 찢고 금식을 하고 머리털을 쥐어 뜯으며 하나님 앞에 부끄러워 고개를 못들고

큰 소리로 울며 회개하고 죄를 자복할 때에 백성들도 함께 회개하고

스가냐라는 자를 통하여 이방 아내와 자녀들을 내어 보내도록 제안을 했다.

이 스가냐의 제안으로 인해서 에스라는 3일 안에 유다 모든 백성들을 예루살렘에 모으고

이방 여인을 내어 보내도록 촉구하고 그렇게 하기로 결단을 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다.

제사장 에스라는 각 집안에서 지도자를 한 사람식 뽑아 10월 1일부터 조사를 한다.(1)

다음해 정월 초하루까지 이방 여자와 결혼한 자들을 조사했다.(2)

3개월 동안 빠짐없이 센서스 조사하듯이 가가호호 방문해서 정확하게 조사 한 것 같다.

정말 대단한 일이다.

대충 이방 여인과 결혼한 사람 언제까지 신고하세요 하지 않았다.

대충 한 1주일 조사해서 보고서 작성하고 마무리 하지 않았다.

3개월이나 빠짐없이 각 집안에 지도자를 대표자로 뽑아서 위임하고 조사를 한 것이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람들의 명단을 정확하게 세어보니 112명이다.

 

제사장 무리 중에도 있었고(18)

레위 사람 중에도 있었고(23)

노래하는 자 중에(24)

성전 문지기 중에(24)

이스라엘 일반 백성들 중에(25)

바로스 집안(25), 엘람 집안(26), 삿두 집안(27), 베배 집안(28), 바니 집안(29),

바핫모압 집안(30), 하림집안(31), 하숨 집안(33), 바니 집안(34), 느보집안(43)

전체 명단 기록자가 112명이다.

 

아마도 영적인 책임이 더 있다고 생각되는 제사장, 레위인, 성전봉사자, 일반 백성들

순서로 기록해 놓은 것 같다.

 

이방 여인을 취한 제사장들이 아내를 내 보내기로 하고(19)

또 그 죄로 인하여 수양을 잡아 속건제를 드리기로 했다.(19)

역사상 이런 집단 이혼 사태가 또 있었는지 모르겠다.

전체 112명 가운데는 정말 행복한 가정을 잘 이루어 가는 자들도 많았을 것이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집단 이혼을 하도록 만드시는가?

왜 에스라는 이방 여인들과 결혼한자들을 강제로 다 내어 보내라고 결정을 했을까?

 

그럼 국제 결혼한 사람들은 다 이혼을 시켜야 한다는 말씀인가?

오늘 한국사회에 다문화 가정은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한다는 말씀이가?

 

모세는 구스 여인과 결혼을 했다.(민12:1)

살몬은 여리고 기생 라합과 결혼을 했다.(마1:5)

보아스는 모압 여인 룻과 결혼을 했다.(룻4:13)

다윗은 헷 족속 우리아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았다.(마1:6)

이들은 다 이방인들과 결혼한 사람들인데 어째서 강제로 이혼을 안시켰는가?

기생 라합과 룻과 우리아의 아내는 예수님의 탄생 족보에 나오는 위대한 여인들이다.

믿음의 여인들이였다.

 

그런데 왜 포로귀환으로 돌아온 에스라는 집단 이혼을 하게 하는가?

이것은 단순한 이방 여인의 문제가 아니라 신앙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다른 종족간의 결혼을 금하신 것이 아니라 종교간의 결혼을 금하신 것이라 이해된다.

 

말씀의 기준을 보면 분명하게 하나님은 가나안 7족속을 쫓아내고

그들과 무슨 언약도 맺지 말고 불쌍히 여기지도 말고 진멸할 것이요

그들과 혼인하지 말라고(신7:1~3)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왜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을까?

신앙의 배교를 가져올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다.

단순히 외국인을 싫어해서 결혼하지 말라고 한 것이 아니라

신앙의 순수성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아멘.

 

적용:

내 자녀가 결혼 할 대상이 있을 때

혹시 결혼을 권면하거나 결혼에 대한 상담을 하게 될 경우에

심각하게 깊이 고려해야 할 내용이 상대방의 영적인 상태 즉 신앙의 상태이다.

국제간의 결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적인 문제 즉 신앙이다.

잘 기억하고 있다가 부끄러움 당하고 수치 당하지 않도록 하자.

 

하나님 아버지

에스라가 구체적으로 한 가정 한 가정에 죄악을 조사하는 모습을 보고

또 이방 여인과 자녀들을 다 내어 보내기로 결정하는 모습을 봅니다.

죄악을 저지른 112명의 이름들을 봅니다.

신앙의 순수성을 회복하기 위한 엄청난 결단임을 봅니다.

어떤 댓가를 지불하더라도 죄에서 떠나고자 하는 모습을 봅니다.

주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