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QT

왕후가 된 에스더 (에2:12~23)

다이나마이트2 2014. 9. 4. 23:01

2014년 9월 4일 목요일

에스더2:12~23 회복과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사람

 

말씀묵상:

폐위 와스디를 대신한 왕후를 뽑고있다. 준비하는데 12달이 걸린다.

6개월은 몰약기름으로 또 6개월은 다른 향품으로 준비하고 왕에게 나아간다.

에스더가 차례대로 왕에게 나아갈 때 왕이 모든 여자들보다 에스더를 더욱 사랑하므로

에스더가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를 삼고 에스더를 위하여 잔치를 했다.

한편 모르드개는 정부관리가 되어 궁궐문 앞에 앉아있다가

왕을 모살하려는 음모를 에스더에게 고하였고,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이름으로 왕에게 고했다.

이 일이 궁중 일기에 기록이 되었다.

 

묵상:

아하수에로 왕 3년에 180일 동안 열린 큰 잔치 가운데 왕후가 폐위되는 사건이 있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아하수에로 왕 7년에 (16) 에스더가 왕후로 선택이 되었다.

처녀들이 왕에게 나아가기 위하여 1년간 즉 12개월을 준비를 해야 한다(12)

왕은 홀로 한 4년 정도를 산 것 같다. 왕후 없는 왕이 4년 동안 사는 것 힘들었을 것 같다.

 

폐위된 와스디를 대신 할 왕후를 선택하려고 하고 있는 중이다.

처녀들이 12달 정도를 준비해야 한다.(12) 6개월은 몰약 기름으로(12)

또 나머지 6개월은 향수와 여성용 미용품으로 준비를 해야 한다.(12)

그러나 왕이 마음에 들어 이름을 불러 주지 않으면 왕에게로 다시 들어 갈 수가 없었다.(14)

어찌보면 평생 불행하게 살아야 하는 처지일 지도 모르겠다.

 

몰약은 여인의 몸을 정결하게 하는 용도로 쓰였겠지만 관유를 제조하는데도 사용 되었다.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님께 드린 3가지 예물 중에 하나이다.

또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계실 때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님이 거절했다.(막15:23) 

 

12달 동안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하더라도

누군가에게는 일생일대의 인생 역전을 이루고 신데렐라가 될 수도 있는 일들이

하루 저녁에서 아침 사이에 결정이 되나 보다.(14)

 

드디어 에스더의 차례가 왔다.(15)

에스더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세상에 홀로 남게 된 여인이였다.(2:7)

사촌인 모르드개의 집에서 자랐지만 왕후를 선택하는데 이방인으로 유다인 이라는 신분은

위험 할 수도 있는 입장에 있었다.(2:10) 그래서 모르드개가 종족을 고하지 말라고 했었다.

고향도 없고, 친구도 없고, 부모도 없는 외로운 여인, 이 세상에 혼자 인 것 같은 이 여인에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 세상이 알수도 없는 은혜의 손길이 있었다.

 

아버지도 없이 홀로 자란 여인이지만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이 보인다.

궁녀를 주관하는 헤개의 정한 것 외에는 다른 것을 구하지 않았으나(15)

그녀를 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15)

개역한글 판에는 굄을 얻더라(15)라고 번역하였는데 유달리 귀엽게 여김을 받아

사람들의 사랑과 총애를 받았다는 의미이다. 이것이 은혜이다.

 

처녀가 왕에게 나아갈 때에는 그 구하는 것을 다 가지고 나아갈 수 있었다고 한다.(13)

예를들면 다이아 반지, 명품 핸드백 등등등 요구하면 주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에스더는 정한 것 외에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다고 한다.

역시 겉 모습다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보는 것 같다.

품격과 인격은 아무리 바깥에 찍어바르고 걸치고 번쩍거려도 헛 것인가 보다.

외모가 아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과 같은 이치인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이 모든 여자들 보다 에스더를 더 사랑한다.(17)

모든 처녀보다 왕의 앞에 더욱 은총을 얻었다.(17)

이것이 또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은혜의 손길이다.

 

결과적으로 왕이 그 머리에 면류관을 씌우고 왕후를 삼았다.(17) 할렐루야.

에스더를 위한 잔치를 베풀었다.(18)

4년 만에 왕후를 다시 맞이하니 왕이 기분이 엄청 좋았던 모양이다.

왕이 크게 잔치를 베푼다. 임시 공휴일을 선포하고, 크게 상도 내린다.(18)

 

에스더에 대한 또 한가지 아름다운 장면이 소개 되고 있다.

왕후가 되고 난 이후에도 모르드개의 명을 양육받을 때와 같이 좇았다.(20)

신데렐라가 되었고 신분이 포로로 잡혀온 이방인의 고아에서 왕후가 되었어도

처음처럼 한결같이 변함없는 에스더의 성품에 감동이 있다.

 

한편 왕의 생명을 구한 모르드개의 이야기가 본문 가운데 함께 나온다.

모르드개가 정부 관리가 되어서 궁궐 문 앞에 앉아 있었다.(19)

문 지킨 내시 빅단과 데레스 두 사람이 왕에게 원한을 품고 살해하려고 모의 했다.(21)

모르드개가 이 사실을 알고 왕후 에스더에게 고한다.(22)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이름으로 왕에게 이것을 고한다.(22)

왕은 진상 조사를 해서 사실로 드러나자 두 사람을 나무에 달고 궁중일기에 기록한다.(23)

 

왕의 생명을 구한 이야기가 우연처럼 보여지고 평범한 일상 처럼 간단하게 기록되 있지만

유대 민족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계획하심인 줄 누가 알겠는가?

평범한 일상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 구원의 손길이 순간순간 있지 않는가?

바람 처럼 지나가는 평범한 일상을 하나님의 계획하심으로

하나님이 각본해 놓으신 은혜로 깨달을 수 있는 감사와 지혜가 있기를....아멘.

 

적용:

이 세상 살아 가는 것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고 외로워도

에스더처럼 부모도 없고, 이방의 포로된 자들의 자녀로 소외되어 살더라도

이 세상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하나님은 항상 사랑스런 아버지로 계신다.

추석 명절이 다가오니 고향 계시는 아버지 생각도 난다.

이번 주 안에 전화로 안부라도 여쭈어 봐야겠다.

평범한 일상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계획하심이 수없이 많다.

순간순간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도우시는 그분의 손길들을 잘 깨달을 수 있기를....

 

하나님 아버지

부모도없이 외롭게 사촌집에서 자랐지만 증조부 때에 포로로 잡혀가

이방인처럼 살아가야만 하는 처지였지만 그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은총을 기억하고 이 세상 혼자 사는 것이 아님을 알고

늘 주님의 손길을 느끼고 당신의 임재 앞에 살아 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평범한 일상 가운데 역사하시는 당신의 손길에 감사하게 하시고

순간순간 보호하시고 지키시는 당신의 눈길을 의식하며 살게 하옵소서.

주님 당신이 늘 지켜보고 계신다는 사실이 불편하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