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QT

죽으면 죽으리라 (에4:1~17)

다이나마이트2 2014. 9. 6. 23:18

2014년 9월 6일 토요일

에스더 4:1~17 하나님과 함께하는 한 사람의 힘은 큽니다.

 

말씀요약:

모르드개가 옷을 찢고 굵은 베를 입으며 재를 무릅쓰고 대궐 문 앞에서 대성톡곡을 한다.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일이 무슨 연고인가 알라보라고 한다.

모르드개은 유다인을 진멸하라고 수산 궁에 내린 왕의 조서 초본을 에스더에게 전하며

왕에게 나아가 자기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고 알린다.

부름 받지 않고 왕에게 나아가면 죽이는 것이 법이지만

에스더는 유다 민족 모두에게 3일간 금식하게 하고 본인도 그렇게 하고

죽으면 죽으리라 각오하고 왕에게 나아가기로 결심한다.

 

묵상:

아하수에로 왕이 아각 사람 하만의 지위를 높이자 모든 신복이 하만에게 절했지만

모르드개는 절하지 않았다. 하만은 모르드개만 벌하는 것이 가볍다고 생각해서

하루 동안 유다인을 남녀 노소 어린아이와 부녀까지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재산을 탈취하라는 왕의 명이 적힌 조서가 수산성 도성 전체에 퍼지게 되었다.

 

모르드개가 이 일을 알고 옷을 찢고 굵은 베를 입고 재를 무릎쓰고 대성 통곡한다.(1)

왕의 조서와 명령이 각 도에 이르자 유대인이 애통하고 금식하는 자들이 많았다.(3)   

 

금식은 음식을 끊고 하나님 앞에 자신의 무능력을 인정하는 행위이다.

일반적으로 금식은 회개와 성결을 위해서, 기도의 상달을 위해서,

하나님의 인도와 능력을 받기 위해서, 건강과 치유를 얻기 위해서 간절한 표현으로 한다.

그러나 참된 금식은? 음식을 끊는 것이 아니라 압박의 사슬을 풀어주고 멍에의 줄을 끊어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하며 모든 멍에를 꺽는 것이다.(사58:6)

주린 자에게 내 식물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내 집에 드리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네 혈육을 못 본체하지 않는 것(사58:7)이 참된 금식이라 하셨다. 아멘.

 

시녀가 알려주어서 에스더는 심히 근심하여 의복을 모르드개에게 보내지만 받지 않았다.(4)

대궐 문 앞에서 베옷을 입고 통곡하는 모르드개가 처벌 받지 않도록 배려하기 위해서

에스더가 옷을 보냈지만 모르드개는 거절한다.

왜냐하면 자신 개인의 안위보다 민족 유다의 안위가 더 염려되기 때문이다.

 

에스더가 내시 하닥을 불러서 모르드개의 일이 무슨 연고인지 알아보라고 한다.(5)

모르드개는 하닥에게 하만이 유다인을 멸하려고 왕에게 은 일만 달란트를 바치고(7)

유다인을 진멸하라고 수산 궁에 내린 조서 초본을 에스더에게 보여 알게 하라고 한다.(8)

왕에게 나아가서 자기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고 부탁한다.(8)

 

그러나 에스더도 지금 모르드개의 요청을 흔쾌히 들어 줄 입장이 아니다.

당시의 법은 왕의 부름을 받지 않고 왕에게 나아가면 죽이는 것이 법이다.(11)

아마 암살이나 이런 문제들 때문에 그런 법이 있는 듯하다.

다만 예외가 있는데 다행히 왕이 금으로 만든 지팡이를 내어 밀면 산다.(11)

에스더도 왕후이지만 왕에게 나아간지 삼십일이 넘은 처지이다.(11)

다시 말하면 에스더가 왕에게 나아 갔을 때 왕이 금홀을 내밀 가능성이 낮다는 말이다.

 

이런 에스더의 말을 전해들은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다시 전한다.(12)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면하리라 생각지 말라.(13)

만일 네가 잠잠하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겠지만 너는 멸망하리라(14)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인지 어떻게 알겠는냐?(14) 설득한다.

 

다시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전한다.(15)

수산 성에 있는 유대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3일간 금식해 달라고 요청한다.(16)

본인도 시녀와 더블어 금식을 하고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가겠다고 결단한다.(16)

기도의 응답을 위해서 금식을 하겠다는 결단이다.

에스더서의 가장 유명한 말 죽으면 죽으리라(16) 결단한다.

 

대단한 결단이다.

에스더가 왕의 부름이 없이 왕에게 나아가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한 행동이다.

생명을 거는 모험이다.

한 영혼을 구하기 위하여 죽으면 죽으리라 결단하는 위대한 여인 에스더

자기에게 돌아 올 이익이 별로 없는 일임에도 목숨을 걸만큼 가치 있는 일인가?

다니엘이 고백했던 그리아니하실 지라도 하는 믿음과

에스더가 고백했던 죽으면 죽으리라 결단하는 믿음은 세상이 감당 할 수 없는 믿음이다.

나도 이런 믿음의 소유자 되길 원한다. 아멘.

 

적용:

모르드개의 말대로 에스더를 주께서 왕후의 자리에 둔 것은 이 때를 위함인지 모른다.

때때로 피하고 싶은 일이 다가 왔을 때 내가 피하면 그 일은 다른 사람을 통해서 이룬다.

하나님의 역사는 언제나 그랬던 것 같다.

믿음에 도전이 올 때, 신앙에 도전이 올 때 회피하지 말자.

지금 내가 바로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이것을 하기 위함인 줄 어찌 알겠는가?

때때로 에스더 처럼 생명을 걸어야 할 만큼 결단해야 하는 일이 온다고 해도

나의 삶은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음을 확신하고 주님이 원하시는 옳은 일을 행하자.

하나님이 값없이 주신 선물을 기억하고 나를 낮추고 남을 높이자.

선을 행하다가 낙심치 말라 하셨으니 내 이웃을 사랑하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하셨으니 기쁘게 나의 십자가를 짊어지자.

추석 명절 연휴이다. 믿지 않는 친척들이 있다. 믿음의 본을 보이자.

 

하나님 아버지

죽으면 죽으리라 결단하는 에스더의 믿음을 봅니다.

마땅히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 일이라면 그 댓가를 지불하는 인생되게 하옵소서.

에스더가 생명을 거는 모험을 한것과는 비교 할 수 없는 신앙의 여정이지만

순간순간 주님을 부인하지 않고 믿음으로 결단해야 하는 순간에

믿음으로 담대하게 선포하고 선언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와 결단을 주옵소서.

이번 추석 연휴 명절 가운데서도 주님의 자녀임을 믿지 않는 일가 친척들에게

분명하게 나타내고 주님의 사랑을 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