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QT

에스더여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뇨? (에7:1~10)

다이나마이트2 2014. 9. 9. 23:09

2014년 9월 9일 화요일

에스더 7:1~10  하나님의 뜻과 사람의 용기가 만나면

 

말씀요약:

왕과 하만이 두번째 에스더의 잔치에 초대 되었다.

왕이 에스더 왕후에게 다시 그대의 소청이 무엇인가? 묻는다.

왕후는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요구대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요청한다.

내 민족이 죽음과 도륙과 진멸함을 당하게 되었다고 아뢴다.

감히 누가 이런 일을 심중에 품었느냐고 왕이 묻자 하만이라고 대답한다.

이에 왕이 노하고 잠시 후원으로 들어갔다가 나오자 하만이 왕후 앞에 엎드려 있다.

하만이 왕후를 강간하고자 하는가 라고 말하자 무리가 하만의 얼굴을 감쌋다.

하만이 모르드개를 달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나무에 자신이 달리게 되었다.

 

묵상:

추석 연휴 휴가로 몇일간 시골엘 다녀왔다.

하만은 자기에게 모르드개가 절하지 않는 다는 작은 이유로 유대인을 멸절 시키기로 계획했다.

이 일로 인해서 모든 유대인과 왕후 에스더는 3일간 금식 기도한 후에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허락없이 왕에게 나아갔다.

왕궁 뜰에 선 에스더에게 왕은 금홀을 내밀었고 소원을 물었다.

에스더는 왕과 하만을 잔치에 초대했고 그 다음날도 잔치에 또 초대했다.

 

오늘 본문은 두번째 잔치로부터 시작한다.  

왕과 하만 두 사람을 위한 잔치이다.(1)

둘째날 잔치에서 술을 마실 때 왕이 다시 에스더에게 묻는다.(2)
에스더여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 할찌라도 시행하리라(2)

 

어젯 밤 잔치에서도 동일한 제안을 했었다.(5:6)

그러나 에스더는 서두르지 않고 조급해 하지도 않고 다시 한번 왕과 하만을 초대했었다.

하만은 자신을 위한 특별한 잔치라고 착각하고 모르드개를 죽일 계획에 부풀어 있다.

드디어 에스더의 계획대로 왕에게 말씀 드릴 기회가 왔다.

 

왕후 에스더가 왕에게 대답한다.(3) 왕후의 소원을 이야기 할 기회가 왔다.

왕이여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으며 왕이 선히 여기시거든 내 소청대로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요구대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3)

나와 내 민족이 팔려서 죽임과 도륙함과 진멸함을 당하게 되었나이다.(4)

 

아하수에로 왕이 왕후 에스더에게

감히 이런 일을 심중에 품은자가 누구이며 어디에 있느냐?(5) 묻는다

에스더가 대적과 원수는 이 악한 하만이니다(6)라고 고발한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넘어짐을 앞잡이라고 했든가(잠16:18)

아하수에로 왕이 아각 사람 하만의 지위를 높여서 모든 대신들 보다 위에 두었지만(3:1)

모르드개와 같은 하급 관리에게 절 받는 것에 심히 노하였다가

결국은 한 민족을 말살하게 하려는 음모를 꾸몄다가 지금 폭로가 되고 있다.

 

왕이 노하여 잔치 자리를 떠나서 왕궁 후원으로 들어간다.(7)

하만의 계략을 알게 된 왕은 화를 삭일 필요가 있었던 모양이다.

어찌보면 자신의 조서 때문에 어찌해야하나 고민했는지도 모른다.

 

하만도 일어나서 왕후 에스더에게 생명을 구한다.(7)

왕이 후원으로부터 잔치 자리에 돌아 온다.(8)

하만이 에스더의 앉은 걸상 위에 엎드렸다.(8)

왕이 저가 궁중 내 앞에서 왕후를 강간하고자 하는가?라는 말이 나온다.(8)

무리가 하만의 얼굴을 감싼다.(8) 범죄자를 제압하는 행동이다.

 

에스더의 폭로가 생각지도 못한 강간 사건으로 비화되어 버렸다.

왕궁에서 왕의 눈앞에서 벌어진 일이니 꼼짝없는 현행범이 되었다.

죽음 외에는 다른 구제 방법이 없는 것 같다.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은 이렇게도 작동한다.  

 

왕의 내시 중에 한명이 모르드개를 달고자 하만이 약 23m (오십 규빗)되는 나무를 준비했는데(9)

하만의 집에 섰나이다 보고한다. 하만을 그 나무에 달라고 왕이 명한다.(9)

모르드개를 달기 위한 교수대에 하만이 매달리자 왕의 분노가 가라 앉는다.(10)

 

왕과 하만의 관계로 볼 때에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지만

에스더와 유대 민족의 3일간의 금식기도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의 간섭으로

역전시키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본다. 

 

적용:

모든 유대인이 다 죽을 목숨이고 왕의 조서와 명령 마저 전달 된 상황이지만

금식하며 기도할 때에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역전 시켜 주셨다.

믿음의 길을 갈 때에 때때로는 고약한 인생을 만나기도 하고 상황을 만나기도 하지만

절망을 뒤집어 승리로 바꾸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자.

작은 문제이든 큰 문제이든 주님의 손길에 맡길 때

하나님은 가장 선한 결과들로 이끌어 주시고 만들어 주심을 믿고 감사하자.

하나님께 나아가 은혜를 구하며 기도하자.

 

하나님 아버지

왕의 마음을 에스더에게로 행하게 하셔서

바람 앞의 등불같은 유다 민족의 위기를 구할 뿐만 아니라

원수에 대해서 높이 메달게 하시는 하나님의 개입 하심을 바라 봅니다.

인생에서 만나게 되는 평범한 일상의 모든 순간순간들이

주님의 다스리심과 섭리 앞에 있음을 인정하고 언제나 주님 편에

내가 설 수 있게 되기를 소원하고 기도합니다.

때때로 하만과 같은 역활을 하지 않게 하시고 하만 처럼 자신의 분수와

자기의 형편을 뛰어 넘어 교만의 선봉에 서지 않도록 역사하옵소서.

절망뒤에도 역사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