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통일전망대 (오두산) (2014.8)

다이나마이트2 2014. 8. 30. 11:20

2014년 8월 DMZ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방문했다.

자유로를 통해서 몇번 지나 다녀보긴 했어도 실제 방문은 처음이다.

DMZ 내부에도 대학 다닐 때 28사단 DMZ를 방문해 본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

철조망 넘어 한강과 임진강을 건너자 말자 바로 북한 땅이다.

38선 넘어 비무장지대를 지나서 한참 멀리 북한 땅이 있는 줄 알았는데...

바로 코 앞이 북한땅이다.;

입장료 3,000원을 내고 오두산 통일 전망대 내부로 들어 갔다.

신분증 검사도 없었기 때문에 이곳이 비무장지대 내부인 줄도 나중에 들어가서 알았다.

입구에 개성공단에서 우리 기업들이 만들고 있는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선입견 때문인지 북한제라고 생각하기엔 좀 세련됐다는 느낌이 있어서 자세히 보았더니

역시 우리나라 기업인들이 개성공단에서 만들고 계시는 우리 제품이였다.

왼쪽 아래에서 위로 흐르는 강이 한강이고 가운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흐르는 강이 임진강이다.

맨 왼쪽 가운데 육지는 우리 김포시 하성면 지역이다.

통일전망대에서 직선 거리로 2,100m 건너가 바로 북한 땅 관상반도이다.

오른쪽 임진강의 가장 좁은 강폭의 450m 건너편이 북한 땅이다.

이렇게 가까이 북한 땅이 있는줄 모르고 살았다.

건너편 북한 땅에서 가장 크게 보이는 건물이 인민문화회관이라고 한다.

인민문화회관 오른쪽 앞에는 림한소학교라고 한다.

앞에는 임진강이 흐르고 뒤쪽에는 산이 있어 풍경은 참 아름답고 평화로워 보이지만

보이는 모든 산은 민둥산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

4층 전망실에 조감도를 만들어 놓은 곳의 일부이다.

관산반도 북한군 초소 뒤로 마을이 몇개 보인다. 

통일 전망대에서 바로 보는 북한쪽 지역, 임진강은 참 평화롭게 흐르고 있다.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남쪽 지역 자유로 건너편으로 파주시내가 잘 보인다.

한강도 참 평화롭게 흐르고 있지만 너무 비교가 되어 보인다.

4층 통일전망대 전망실이다. 일본인 중국인들도 단체로 관람을 많이 오셨다.

내가 현장에 머무는 시간에는 중국어로 영상의 소개가 되고 있었다.

북한 소학교 교과서 아마 10년전쯤 자료인 것 같은데....그래도....

북한 어린이 문구류...

북한 뺏지들

북한 술들, 룡성소주, 대동강소주등이 보인다.

오미자 단물, 귤 단물, 개성 고려 인삼차 등이 보인다. 북한 음료수들인 것 같다.

북한에도 꾀 많은 종류의 담배들이 있다. 배급을 주려면 어떻게 하나?

북한 화폐들, 5,000원권이 최고가 금액인 것 같다.

북한 우표들도 보인다.

도자기의 품질은 몰라도 꾀 고급 스러워 보인다. 디자인은 2~30년 전의 모습인것 같고...

1층 북한 소학교 교실 내부의 모습

일반 가정집 안방의 모습처럼 보인다.

역대 우리 대통령들도 통일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셨다.

우리 대통령님들이 통일에 대해서 한줄로 표현하라면 이렇게 하신 모양이다.

전망대 옥외에 망배단과 통일염원비와 통일 기원북 등이 있었다.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로 흐르는 바로 그 곳 오두산 통일 전망대에서

임진강 너머로 보이는 북한 지역과 분단의 현실을 체험하고 돌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