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QT

용서와 거짓과 진실 (삼하19:16~30)

다이나마이트2 2014. 6. 10. 23:27

2014년 6월 10일 화요일

사무엘하 19:16~30 관용과 이해가 평안을 이룹니다.

 

말씀요약: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돌아 오려고 요단강을 건너기 직전에

시므이와 시바가 요단강을 건너 다윗 왕 앞으로 나왔다.

시므이가 왕 앞에 엎드리어 예루살렘을 나오시던 날의 패역한 일을

기억하지 마옵소서 하면서 용서를 구한다.

아비새는 여호와의 기름부은 자를 저주 하였으니 죽어 마땅하다고 한다.

그러나 다윗은 시므이에게 내가 죽지 아니하리라 맹세하고 용서해 준다.

또 한사람 므비보셋이 왕을 맞으러 나왔다.

왕이 떠난 날부터 발도 씻지 않고 수염도 깍지 않고 옷도 빨지 않고 지냈다.

다윗이 어찌하여 나와 함께 가지 않았는냐고 추궁한다.

므비보셋이 종 시바가 속이고 나를 내 주 왕께 참소했다고 고한다.

다윗 왕은 시바에게 주었던 밭은 다시 반으로 나누라고 명한다.

므비보셋은 시바에게 전부를 다 주라고 말한다.

 

말씀묵상:

참 인생이란 재미있는 것이다.

압살롬은 어떻게 아히도벨의 지혜로운 모략을 패하고 후새의 미련한 충고를 따랐는지?

다윗은 어떻게 요압의 현명한 충고를 듣고 민심이반을 수습하고 왕으로 재추대되어서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는지 알다가도 모르는 것이 인생인 것 같다.

 

오늘 말씀에도 참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있다.

압살롬의 반역을 피해서 예루살렘을 떠나던 날에 그렇게 심하게 욕하고 저주했던 시므이

또 자기 주인 므비보셋을 영원히 속일 수 있을 것 같아서 지체장애자 므비보셋을 속이고

다윗 왕에게도 거짓으로 주인을 모함했던 시바

요나단과의 우정을 생각해서 자기 밥상에서 함께 식사 하게 했던 므비보셋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했던 다윗의 오해

이 모든 인생사의 질곡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진실이 밝혀지고 오해가 풀려지는 인생이다.

묻혀질것 같은 거짓과 배신은 진실한 행동을 통해서 드러나게 되어 있다.

침 밷고 지나간 우물에도 언젠가는 다시 돌아와서 그 물을 마실 때가 있다.

그러므로 짧은 인생이기만 길게 보고 오늘 하루 손해가 되고 불이익이 있더라도

정직하고 진실하고 이해하고 용서하고 공감하고 배려하면서 사는 인생이길 기도한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다.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돌아 오려고 요단강을 건너기 직전에 일어난 일들이다.

베냐민 사람 시므이와 사울 집안의 종 시바가 요단강을 건너 다윗 왕 앞으로 나왔다.(17)

시므이가 왕 앞에 엎드리어 예루살렘을 나오시던 날의 패역한 일을

기억하지 마옵소서 하면서 용서를 구한다.(19)

 

다윗이 압살롬의 반란을 피하여 피난 길을 떠날 때에 바후림에 이르렀을 때

시므이가 저주하고 돌멩이를 던지고 '벨리야알'이라고 매우 심한 욕설을 하며

따라오면서 저주했던 인간이 바로 베냐민 사람 시므이 였었다.(16:5~7)

 

이랬던 인간이 내가 범죄한 줄을 아는 고로 먼저 내려와 주를 영접한다고 엎드린다.(20)

지난번에 욕하고 저주하고 돌멩이를 던질 때에도 가서 죽일까요 물어 보았던  아비새

이번에도 여호와의 기름 부으신 자를 저주하였으니 죽어 마땅하다고 주장한다.(21)

 

그러나 다윗은 지난번 처럼 시므이를 용서하고 내가 죽지 아니하리라(23)하고

용서해 주고 안전을 보장해 준다. 이것이 아버지의 마음이다. 아멘.

 

또 한사람 므비보셋이 왕을 맞으러 나왔다.(24)

므비보셋은 다윗의 친구 요나단의 아들이다.

다윗이 왕이 된 이후에 다리를 저는 장애인이지만 왕자처럼 대해 주었던 자이다.

그러나 압살롬의 반역 때에 다윗과 함께 도망을 가지 못해서

시바는 왕위를 노리면서 기뻐한다고 한 모함 때문에(16:1~4)

사울 왕이 가졌던 모든 소유를 다 빼았겼던 자이다.

그런데 오늘 거짓과 진실이 드러난다.

 

다윗 왕을 맞이하러 나온 몰골이 말씀이 아니다. 

왕이 떠난 날부터 발도 씻지 않고 수염도 깍지 않고 옷도 빨지 않고 지냈다.(24)

다윗이 어찌하여 나와 함께 가지 않았는냐고 추궁한다.(25)

나는 절뚝발이 이므로 내 나귀에 안장을 지워 타고 왕과 함께 가려 하였는데

종 시바가 속이고 (26) 나를 내 주 왕께 참소했다고 고한다.(27)

 

이렇게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진다.

이런 므비보셋의 말을 들을 때에 옆에서 듣고 있던 시바의 표정은 어땟을까?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지 않았을까?

이런 부끄러움 당하지 않도록 정직하고 진실되게 살자. 아멘.

 

다윗 왕은 시바에게 주었던 밭은 다시 반으로 나누라고 명한다.(29)

므비보셋은 시바에게 전부를 다 주라고 말한다.(30)

재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이다.

아버지 요나단과의 우정을 생각해서 비록 사울 왕가의 자손임에도 불구하고

왕자처럼 대해 주셨던 다윗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 오해를 풀기 위해서

수염도 깍지않고  자책하며 괴로워하며 지냈을 것 같은 므비보셋

다윗 왕과의 오해를 풀고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재산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나님 아버지

복수할 기회가 다시 찾아 왔을 때에 조차도 용서하는 다윗의 모습을 봅니다.

대적했던 자들을 처버리지 않고 긍휼을 베푸시는 모습을 봅니다.

반역자들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이유는 복수는 당신의 영역임을 고백함임을 봅니다.

용서받은자 답게 용서하는 인생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한 순간 거짓말 함으로 모든 것이 형통할 것 같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진실이 밝혀짐을 봅니다.

나의 순간적인 작은 이익을 위하여 모함하거나 거짓으로 중상하고 배신하지 않게 하시고

정직하고 진실하고 이해하고 용서하고 공감하고 배려하면서 사는 인생이길 원합니다.

주님이 나를 용서하신 것 처럼 용서의 영을 부어 주시고

성령님 내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 국무총리 후보자로 장로님이 지명되셨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 모든 절차도 순적하게 잘 통과하게 하시고

애굽의 요셉과 같이 정의로운 총리, 바벨론의 다니엘과 같이 인정 받는 총리

어렵고 엄중한 시기를 하나님의 지혜로 잘 풀어 나가시는 존경받는 총리로

한국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존귀한 총리로 쓰임받게 하여 주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