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QT

내가 왕을 섬기리이다 (삼하16:15~23)

다이나마이트2 2014. 6. 2. 23:12

2014년 6월 2일 월요일

사무엘하 16:15~23 달콤한 말에 취하면 넘어집니다.

 

말씀요약:

압살롬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입성한다.

다윗의 친구 후세가 왕이여 만세하면서 환영한다.

압살롬이 후새에게 왜 친구와 함께 가지 않았는냐고 물어 본다.

후새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택한자와 함께 하겠고

또 내가 왕의 아버지를 섬긴 것 같이 왕을 섬기겠다고 거짓말을 한다.

압살롬은 아히도벨에게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되겠는냐라고 묻는다.

아히도벨은 왕의 아버지가 궁을 지키게 남겨둔 후궁들과 동침하라고 조언한다.

압살롬이 온 이스라엘의 무리의 눈 앞에서 그 부친의 후궁들과 동침한다.

 

말씀묵상: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었던 (삼하14:25) 압살롬은

누나 다말을 강간한 암논을 살행하고 아버지 다윗을 피해서 외가인 그술에 가서

3년 동안 도피 생활을 했고 요압의 중재로 예루살렘에 돌아 왔지만  2년 동안

다윗 왕을 만나지 못하자 4년 동안 반역을 모의하고 헤브론에서 스스로 왕이 되었다.

헤브론에서 쿠테타를 한 압살롬은 예루살렘으로 아버지 다윗을 향해 처들어 왔고

다윗은 백향목 왕궁을 버리고 기드론 시내를 건너서 감람산을 지나서 도망간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다.

압살롬과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들어 왔다.(15)

다윗의 친구 후세가 왕이여 만세, 왕이여 만세하면서 환영한다.(16)

압살롬이 후새에게 왜 친구와 함께 가지 않았는냐고 물어 본다.(17)

당연히 물어 보아야 할 질문이다.

 

후새는 다윗의 친구라고 소개하고 있다.(16)

후새는 아렉 사람으로 압살롬의 반역으로 인해서 다윗이 기드론 시내를 건너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마루턱에 이르렀을 때 다윗을 맞이한 사람이다.(15:32)

아히도벨의 계획을 어리석게 하려는 임무를 띠고 목숨을 걸고 예루살렘에 온 인물이다.

 

압살롬은 매우 경계를 해야 하는 인물 임에도 불구하고 칭찬 몇 마디에 넘어간다.

압살롬이 후새에게 왜 친구와 함께 가지 않았는냐고 물어 볼때에 두가지를 답한다.

1. 후새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택한자와 함께 하겠고(18)

2. 내가 왕의 아버지를 섬긴 것 같이 왕을 섬기겠다고 거짓말을 한다.(19)

 

압살롬의 입장에서 참으로 듣기는 좋은 말이다.

듣기 좋은 말이 다 좋은 말은 아니다.

모든 사람의 모든 말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필요는 없겠지만

적어도 담콤한 말에 대한 감추어진 의도를 잘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경청하는 분별력이 있기를 기도한다.

 

한편 압살롬은 아히도벨에게 다음에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되겠는냐라고 묻는다(20)

아히도벨은 길로 출신으로 다윗의 모사였던 자이다(15:12)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스스로 왕이 된 이후에 다윗을 배반하고 압살롬을 따른다.(15:12)

배반한 인간이 자문 한다는 이야기가 참 가관이다.

 

아히도벨은 왕의 아버지가 궁을 지키게 남겨둔 후궁들과 동침하라고 조언한다.(21)

윤리 도덕적으로도 아주 부도덕한 행위이다.

자기 아버지 다윗을 매우 욕보이는 행동이다.

물론 당시 상황으로 고대 근동에서 왕위 찬탈자들이 이전 왕의 처첩들을 취해서

자신이 왕이 되었음을 만방에 알리는 아주 흔한 방법이라고 한다.

그러나 세상 모든 나라의 왕들의 아내는 점령하거나 정복한 왕이

후첩들을 모두 차지 하는 것이 관례라 하더라도 부도덕한 일이다.

 

압살롬이 온 이스라엘의 무리의 눈 앞에서 그 부친의 후궁들과 동침한다.(22)

다윗이 밧세바와 간음했을 때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해 주셨던 바로 그 예언의 말씀

1. 칼이 네 집에서 영원히 떠나지 않을 것이다.(삼하12:10)

2. 네 집안에서 너에게 미칠 재화(災禍)를 일으키고(12:11)

3. 밝은 대낮에 너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네 아내들을 다른 사람에게 주겠다.(12:11)하셨다.

다윗은 은밀히 행했으나 하나님은 밝은 대낮에 아내들이 욕을 보게 될거라 경고하셨다.

이 경고의 말씀이 오늘 이루어 지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 일획도 틀림이 없다.

 

나의 목적을 위해서 옳지 않은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언제나 옳지 않다.

비윤리적인 방법으로 일을 도모하지 않도록 성령님 도와 주옵소서. 아멘.

윤리적이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일들을 이루어 가도록 성령님 도와 주옵소서. 아멘.

 

하나님 아버지

다윗 왕에게 목숨 걸고 충성하는 후새와 같은 인물이 있는가 하면

자기에에 좋은 말 달콤한 말에 속아 잘못 판단하는 압살롬을 봅니다.

어리석은 사람의 아첨하는 말에 귀 기울지 않도록 성령님 도와 주옵소서.

듣기 좋은 말에 너무 집중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진심어린 충고에도 귀를 기울 일 수 있는 영적 분별력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히도벨의 악한 계략을 봅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다 따르는 길이라 해도 진리의 길이 아니면 돌아서게 하시고

특히 비윤리적인 일 부정과 불법한 일에 대해서 분별하게 하옵소서.

세상의 많은 유혹 가운데서 지켜 주옵소서.

나의 목적을 위하여 옳지 않은 방법을 선택하지 않도록 도우시고 분별하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