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QT

다윗이 요단을 건넜더라.(삼하 17:15~29)

다이나마이트2 2014. 6. 4. 22:52

2014년 6월 4일 전국지방 동시선거일

사무엘하 17:15~29 고난의 강 건너는 이에게 돕는 손길 보내 주시다.

 

말씀요약:

후새가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을 통하여 빨리 사람을 보내어

오늘 밤에 광야 나룻터에서 자지 말고 요단강을 건너라고 다윗에게 전하라 한다.

제사장의 아들 요나단과 아히미아스가 어떤 계집 종을 통하여 다윗에게 알린다.

이 사실을 한 소년이 보고 압살롬에게 보고하였다.

바후림의 어떤 여인은 우물 속에 숨겨주었고 결국 이들이 다윗 왕에게 강을 건너라 일러준다.

압살롬의 종들이 왔을 때 시내를 건너더라고 허위로 알려 주어서

헛탕치고 예루살렘으로 되 돌아 가게했다.

다윗은 백성과 함께 모두가 다 요단강을 건너 갔다.

한편 아히도벨은 자기 모략이 시행 되지 않자 자기 고향으로 가서 자살하고 말았다.

다윗이 마하나임에 이르렀을 때 소비, 마길, 바실래가 다윗의 일행을 풍성한 음식으로 공궤한다.

 

말씀묵상:

헤브론에서 스스로 왕이 된 압살롬이 예루살렘을 점령했다.

압살롬의 모사 아히도벨은 첫번째로 다윗의 후궁들과 동침하라고 조언했고

압살롬은 온 이스라엘 백성의 눈 앞에서 다윗의 후궁들과 동침을 했다.

두번째로 아히도벨은 압살롬에게 병력 12,000명을 주시면 오늘 밤에 다윗을 추격하여

다윗 왕을 죽이고 모든 백성은 왕께 돌리겠습니다라고 제안한다.

그러나 이 제안은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계획을 파하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에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거짓으로 투항한 후새는 압살롬에게 아히도벨의 모략이 선하지 않다고 조언한다.

후새는 많은 백성들을 모아서 압살롬이 직접 공격하라고 제안한다.

다윗에게 피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서 그렇게 제안했다.

온 이스라엘 사람들은 후새의 모략이 아히도벨의 모략보다 낫다고 생각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다.

다윗은 아들 압살롬의 반역을 피하여 피난을 가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다윗을 돕는 손길들이 참으로 많이 보인다.

1. 후새이다.(15)

후새가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을 통하여 빨리 사람을 보내어 (15)

오늘 밤에 광야 나룻터에서 자지 말고 요단강을 건너라고 다윗에게 전하라 한다(16)

매우 긴박한 상황이다. 아히도멜의 계략되로 빨리 추격을 했으면 전멸을 당할 수도 있었다.

 

2. 요나단과 아히마아스이다(17)

이 두사람은 제사장은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들이다.

제사장은 복장만 보아도 에봇을 입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눈에 띄게 되어 있고

또 제사장은 성전에서 봉사를 해야 하는 임무를 지닌 자들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국가 비상사태에 함부로 다닐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볼까 두려워서 성에 못 들어가고 에느로겔 가에서 머문다.(17)

 

3. 어떤 계집종이 있다.(17)

정확하게 어떤 일을 했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이 여종을 통하여서 요나단과 아히마스와 다윗에게 전갈을 전해주는 통로였다.(18)

 

4. 바후림의 어떤 여인이 있다.(18) 참 지혜로운 여인인 것 같다.

요나단과 아히마스가 다윗에게 전갈을 하려던 것이 어떤 소년에게 틀켰다.(18)

두 사람을 우물 속에 숨기고(18)

우물 아구를 찧은 곡식으로 그 위에 덮어서 숨어 있는 것을 전혀 모르게 했다.(19)

압살롬의 군대가 왔을 때 시내를 건너 가더라고 둘러 댄다.(20)

 

이 여인 덕분에 요나단과 아히마스가 다윗에게 후새의 소식을 전했다.(21)

다윗이 일어나 모든 백성과 함께 한 사람도 빠짐없이 요단강을 건넜다.(22)

압살롬과 다윗의 싸움에서 결정적인 승패의 분깃점이 되었다.

 

5. 소비, 마길, 바르실래이다(27)

참 고마운 인물이다.  

다윗이 마하나임에 이르렀을 때에 암몬 족속인 이 3명이 (27)

광야에서 다윗이 배고프고 지치고 목말랐을 것을 생각해서 엄청난 음식을 가져왔다.(29)

다윗으로서는 참 눈물 나도록 고맙고 감사했을 것 같다.

이런 경험이 바로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셨다(시23편)고 노래했다.

 

한편 아히도벨은 자기 모략이 시행되지 못함을 보고 고향으로 돌아가서(23)

스스로 목을 매어 죽었다.(23) 참 안타까운 일이다.

압살롬의 반역이 실패할 것이라는 복선을 보여 주는 것 같기도 하고

다윗이 승리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적용:

현재 다윗은 백향목 왕궁에서 아들에게 쫓기어서 도망자 신세이다.

세상에서는 권력에서 떨어져 나가면 친구도 사람도 떠나게 되어 있다.

이럴때 누가 다윗을 도와 주겠는가? 다윗이 누구에게 도와 달라고도 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에서 보는 것 처럼 다윗을 돕는자가 많이 있다.

도우는 정도가 아니라 목숨을 걸고 충성을 하고 위험을 무릎쓰고 돕고 있다.

심지어는 암몬 족속도 많은 음식으로 공궤하는 모습을 본다.

나는 가장 어려운 사람들에게 이렇게 찾아가 주고 도와 줄 수 있을까?

내가 어려운 처지에 처했을 때 이런 도움을 기대 할 수 있을까?

나가 찾아 보아야 할 사람들은 누구인가?

머지 않은 시간에 간단히 준비해서 요양원에라도 찾아가 봐야 겠다.

 

하나님 아버지

다윗의 참 어려운 시기에 곳곳에 돕는 손길들을 봅니다.

다윗이 도와달라고 부탁한 적이 한번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걸고 위험을 무릎쓰고 도우는 손길들이 있음을 봅니다.

다윗이 잘해서가 아니라 당신과 함께 하셨기 때문임을 봅니다.

내 삶에도 이런 도움의 손길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뿐만아니라 나도 누군가의 이런 도움이 되길 원합니다.

나를 통하여 당신의 계획과 뜻이 이루어 지게 되길 원합니다.

원수의 목전에서도 상을 베푸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