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QT

압살롬을 쳐 죽이니라 (삼하18:1~15)

다이나마이트2 2014. 6. 5. 23:28

2014년 6월 5일 목요일

사무엘하 18:1~15 스스로 높아지면 떨어질 일밖에 없습니다.

 

말씀요약:

아버지 다윗 왕과 반역자 아들 압살롬과의 전쟁이다.

다윗은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군사 1/3씩을 맡긴다.

그리고 소년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하라라고 명령했다.

에브라임 수풀에서 이스라엘과 다윗의 군사들이 싸운다.

이스라엘의 군사들이 다윗의 부하들에게 크게 패한다.

압살롬은 노새를 타고 도망을 치다가 압살롬의 머리털이 상수리 나무에 걸려서

공중에 대롱대롱 메달이게 되었다.

한 사람이 이 사실을 요압에게 일렀고 요압이 상수리나무에 걸려 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찌르니 압살롬이 죽었다.

 

말씀묵상:

여동생 다말을 강간한 암논을 죽여서 복수했던 압살롬

이 일로 인해서 3년 동안 외할아버지 집 그술로 피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돌아 왔지만

아버지 다윗으로부터 인정과 사랑을 받지 못하자 4년동안 절치부심 백성의 마음을 얻어

헤브론에서 스스로 왕이 되어 아버지 다윗 왕을 치려고 덤벼 들었던 아들 압살롬

드디어 오늘 한판 붙게 된다.

아버지 다윗 왕과 반역자 아들 압살롬 과의 전쟁이 오늘 본문의 내용이다.

 

압살롬은 특별한 전략도 없이 무조건 돌격 앞으로만 하고 있는 것 같다.

모르긴해도 숫적으로 절대적인 우세한 것만 믿고 밀어 붙이는 것 같다.

한편 다윗은 작은 인원으로 전략과 전술을 지혜롭게 행한다.

 

적은 인원이지만 먼저 조직을 잘 정비한다. 

1. 백성들을 한자리에 모으고 100명과 1,000명 단위로 부대를 편성하고 지휘관을 세운다.(1)

   어떤 조직이든 지휘자가 중요하다.

2. 1/3은 요압에게, 1/3은 아비새에게, 또 1/3은 가드 사람 잇대에게 책임을 맡긴다.(2)

   책임과 권한을 나누는 것 참 중요한 일이다.

   작은 조직도 3개로 나누는 것은 언제나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성부, 성자, 성령님 협력하듯이.

3. 나도 반드시 너희와 함께 전쟁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힌다.(2)

   과거 백성들은 암몬과의 전투에 죽을 힘을 다하는데 자기는 낮잠이나 자고 저녁 때 일어나

   왕궁 옥상에 거닐다가 목욕하는 여인을 보고 불러서 죄를 짓던 때와는 매우 다른 모습이다.  

4. 그리고 모든 백성들이 알아 듣도록 특별한 명령을 내린다.

    요압, 아비새 잇대에게 소년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하라(5)고 부탁했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가 반역자라고 해도 아버지 다윗의 마음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이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지 않을까?

지금 원수가 되어 죽이려고 달려 들지만 아버지는 장군들에게 아들을 너그러이 대하라고

특별한 지시를 한다. 죽이지 말라는 지시일 것이다.

 

드디어 에브라임 수풀에서 이스라엘과 다윗의 군사들이 맞닥드려서 싸운다.(6)

이스라엘의 군사들이 다윗의 부하들에게 크게 패한다.(7)

아마도 숫자는 적을지라도 정신적인 무장이나 조직의 정비 면에서 우월할 것 같은

다윗 왕의 군사들이 전쟁을 압도하는 것 같다.

 

이날 이스라엘 군사는 20,000명이나 죽었다.(7) 엄청난 숫자이다.

그날에 수풀에서 죽은자가 칼에서 죽은자 보다 더 많았다고 기술한다.(8)

익숙하지 않은 험한 지형 때문에 목숨을 잃은자가 더 많았다는 의미이다.

아무튼 전쟁이란 참 비참한 것이다.

 

압살롬도 다윗의 신하들과 마주치자 도망을 간다.(9)

압살롬이 노새를 탔는데 그 노새가 상수리나무 번성한 가지 아래로 지날 때에

압살롬의 머리털이 그 상수리 나무에 걸리매 저가 공중에 달리고

그 탓던 노새는 그 아래로 빠져나갔다.(9)

압살롬에 자기가 자랑스럽게 여기던 바로 그 머리카락 때문에 나무가지에 달렸다.

 

고대 이스라엘에서의 숱이 많은 머리털은 힘과 정력의 상징이기도 했고

왕들은 권력의 상징으로 긴 머리털을 하였다고 한다.

엘리사를 보면 대머리는 대체로 수치스러운 것으로도 생각했다.(왕하2:23)

검은 머리털은 아름다움의 상징이기도 하고(아5:11)

백발은 장수의 표시로 존경을 받았다.(잠16:31)  

압살롬에게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는자라고(삼하14:25)성경이 기술하지만

가장 자랑할 만 한 것은 압살롬의 머리카락인데 그 장기가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한 사람이 보고 요압에게 가서 압살롬이 상수리 나무에 걸렸습니다.(10) 보고한다.

요압은 어찌 당장 쳐서 땅에 떨어 뜨리지 않았는냐 나무란다.(11)

다윗 왕이 소년 압살롬을 해하지 말라하였기 해하지 않았다고 보고한다.(12)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압은 지체없이 상수리나무로 가서 압살롬의 심장을 찌른다.(14)

요압의 부하 10여명이 압살롬을 쳐 죽였다.(15)

비극적인 결말이다.

 

요압도 다윗 왕의 말을 듣지 않았다.

요압에게 압살롬은 적의 우두머리 일 뿐이였다.

왕의 명령을 듣지 안아도 되는 상황은 아니지만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해 버린 인물이다.

다윗이 범죄로 말마암았던 다윗 집안의 범죄와 가문의 싸움이 이렇게 막을 내린다.

압살롬의 반역은 압살롬의 죽음으로 끝이난다.

 

하나님 아버지

한 사람의 죄로 말미암아 온 가문에 죄가 들어 오게 되었고

결국은 죽음으로 모든 상황이 종료됨을 봅니다.

죄악의 악 순환 가운데 있지 않도록 성령님 다스려 주옵시고

나의 죄악이 자식들에게 전달 되지 않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하고 깨끗하게 씻어 주옵소서.

날마다의 전쟁터 가운데서 늘 주님 편에 있을 수 있도록

성령님 이끌어 주시고 보호하여 주옵소서.

전쟁의 승리자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