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QT

다윗과 밧세바(삼하11:1~13)

다이나마이트2 2014. 5. 18. 23:01

2014년 5월 18일 주일

사무엘하 11:1~13 승리 뒤에 찾아오는 시험

 

말씀요약:

왕들이 출전을 할 때에 다윗은 예루살렘에 남아있다.

낮잠을 자고 저녁에 일어나서 왕궁 지붕위를 거닐다 한 여인이 목욕하는 것을 보았다.

심히 아름다와 보인다. 누구인가 알아 본다.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임을 알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여인을 데려오게 한다. 그리고 동침한다.

여인이 임신한 것을 알게 되었다.

다윗이 전쟁터에 있는 우리아를 부른다. 전쟁터 상황을 알아 보고는

네 집으로 내려가서 발을 씻으라하고 왕궁의 선물도 같이 보낸다.

우리아는 자기 집으로 가지 않고 왕궁 문 앞에서 보낸다.

다음 날도 요압 장군과 그 부하들이 빈들에서 자고 있기 때문에 자기 집으로 가지 않는다.

 

말씀묵상: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다.

나라가 안정되고 다윗이 동쪽의 모압, 서쪽의 블레셋, 남쪽의 에돔, 북쪽의 소바등

동서남북 모두를 점령하고 유프라테스강의 서쪽 지역까지 영토를 확장했었다.

 

암몬 자손의 왕이 죽고 그 아들 하눈이 대신 왕이 되었다.

다윗이 하눈에게 은총을 베풀어 신복들을 암몬에 보내어 조문을 하게 한다.

그러나 암몬에서는 오해를 하고 조문단이 아니라 정탐이라고 생각해서

다윗의 조문단을 잡아 수염을 절반만 깍고 겉옷을 엉덩이 중간까지 잘라

아랫 도리가 드러나게 모욕하여 돌려 보냈다.

이 일로 인하여 모압은 다윗의 군대 장관 요압과 온 군사를 보내어서

요압의 동생 아비새가 암몬 자손을 치게하였다.

또 헬람 전투를 통하여

아람의 하닷에셀에게 속했던 많은 왕들은 이스라엘에게 패함을 보고

이스라엘과 화친하여 조공을 바치고 섬겼으며 다시는 암몬 자손을 돕지 않았다.

 

다윗은 이렇게 승승장구를 하고 있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다.

이제는 암몬 자손을 멸하려고 랍바를 애워싸고 공격하고 있다.(1)

그러나 다윗은 전쟁터에 나가지도 않았고 예루살렘에 남아 있다.(1)

 

저녁때에 일어나서 왕궁 지붕위를 거닐다 한 여인이 목욕하는 것을 보았다.(2)

저녁 때에 일어 났다는 상황은 대낮에 낮잠을 자고 있었다는 반증을 설명한다.

부하들은 전쟁터에 있는데 낮잠을 자는 왕도 이상하고

여인이 목욕하는 것을 바라 보는 것도 이상하다.

다윗의 영적인 긴장감이 그 만큼 떨어져 있음을 본다.

 

그래서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말씀하셨는 모양이다.

개인적인 삶에도 이와 같은 경험을 하게 될 때가 있다.

영적 긴장감 가운데 살때는 오히려 잘 견디다가 평안과 기쁨의 환경에 처할 때에

오히려 다윗과 같은 위험에 노출 될 때가 많은 것 같다.

 

다윗이 범죄하는 과정이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첫째는 목욕하는 여인을 바라 본 것이다.(2) 심히 아름다워 보인다.(2)

훔침 사과가 더 맛있듯이 목욕하는 여인을 훔쳐 보는데 안 아름다운 여자가 어디있겠나?

바라 보는 것이 참 문제이다.

하와도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것을 보지 않았는가?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아야 하는데

목욕하는 여인을 바라 보니 음욕이 안 일어 날 수 있겠는가?

 

둘째 사람을 보내어 알아 보게 한다.(3)

이런 말씀을 보면 모르고 짓는 죄는 없는 것 같다.

미리 다 알아 본다.

 

세째 사람을 보내어 데려오게 하고 동침한다.(4)

이미 바라 보는 것에서 육신의 정욕에 사로 잡힌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 인 것을 알면서도 자기에게 데려와서

십계명에서 금하고 있는 간음의 범죄를 저지르고 만다.

 

범죄의 일반적인 패턴인 것 같다.

듣는 것도 조심해야 하지만 바라 보는 것 조심하자.

바라 본 것을 묵상 해야 하는 것과 묵상하지 말아 야 할 것을 구별하자.

묵상한 것을 행동으로 실천해야 할 것과 실천하면 안되는 것을 구별하자.

 

하나님도 모르게 하룻밤의 정사로 끝나버렸으면 좋았을지 모르지만

하필이면 밧세바가 임신을 해 버렸다.(5)

이것이 죄의 결과이다.

다윗과 밧세바 만이 아는 비밀로 처리해 버릴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다윗은 자기 범죄를 숨기기 위해서 더 큰 잘못을 범한다.

전쟁터에 나가 있는 여인의 남편 우리아를 예루살렘으로 불러 들인다.(6)

전쟁터 상황을 잠시 알아 보고는(7)

네 집으로 내려가서 발을 씻으라하고 왕궁의 선물도 같이 보낸다.(8)

발을 씻으라는 의미는 아내와 동침하라는 뜻이다.

그러나 우리아는 자기 집으로 가지 않고 왕궁 문 앞에서 보낸다.(9)

 

그 다음날도 마찬가지이다.

집에 들어가서 아내와 잠자리를 하지 않는 이유가

우리 군대가 지금 전쟁 중이고, 여호와의 궤와 상관이신 요압과 내 군사들이

들 판에 진을 치고 있는데 어떻게 혼자 먹고 마시고 아내와 함께 누울 수 있겠는가?(11)

대답한다. 참 훌륭하고 충직한 장군이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평안해 졌을 때

부하들은 전쟁 중인데 대낮부터 낮잠을 자고 초저녁에 일어나

목욕하는 여인을 불러서 동침하는 다윗의 죄를 봅니다.

또 그 죄를 은폐하기 위하여 전쟁 중인 그 남편을 불러와서

지은 죄를 감추려고 하는 다윗의 모습을 봅니다.

이 모든 것의 출발이 바라 봄에서 시작함을 봅니다.

내가 보는 것을 조심하게 하고 구별 할 수 있게 하시고

본 것들을 묵상해야 할 것과 실천해야 할 것들을 구별하게 하셔서

보지 않아야 할 것은 못보게 하시고 묵상하지 말것을 묵상하지 않게 하시고

행하지 않아야 할 것들은 행 하지 않도록 성령님 도와 주옵소서.

나의 보는 것을 다스려 주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