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QT

네게 은총을 베풀리라.(삼하9:1~13)

다이나마이트2 2014. 5. 16. 23:33

2014년 5월 16일 금요일

사무엘하 9:1~13 약속을 지키는 신실한 삶

 

말씀요약:

다윗이 사울의 집안에 남은 사람이 없는지 사울의 종 시바에게 알아보고

요나단의 아들 절뚝발이가 있는 줄 확인하고 데려 오라고 한다.

다윗은 므비보셋에게 사울의 밭을 다 도로 돌려주고

또 시바에게 네 주인의 아들을 잘 공궤하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므비보셋은 항상 다윗의 상에서 왕자 중 하나 처럼 함께 식사를 하게 한다. 

 

말씀묵상: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다.

다윗은 동쪽의 모압, 서쪽의 블레셋, 남쪽의 에돔, 북쪽의 소바등

동서남북 모두를 점령하고 유프라테스강의 서쪽 지역까지 영토를 확장한다.

이처럼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승리 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또 다윗 왕국의 체제를 정비하여 행정 전반에 대한 제도를 정립했다.

다윗의 통치 철학의 핵심은 모든 백성에게 공과 의를 행하는 것이였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다.

정의와 공의로 다스리는 모델 같은 한 예가 오늘의 말씀이다.

다윗의 친구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살펴 주는 내용이다.

과거 다윗이 매우 어려울 때에 다윗과 요나단은 약속을 한 일이 있었다.

사울 왕의 종잡을 수 없는 마음을 정확하게 알고자 하여 다윗이 월삭의 잔치에

참여하지 않음으로 사울의 반응 여부에 따라서 다윗에게 신호로 알려 주기로 했다.

요나단이 다윗을 자기 생명처럼 사랑하였으므로

아버지 사울은 다윗을 죽일려고 몇번의 살해 시도로 창을 던지기도 하고

신하와 군사도 동원하지만 아들 요나단은 다윗의 신변을 보호해 주려고 노력했다. 

절친한 친구인 다윗과 요나단이 서로 헤어지기 이전에 중요한 약속을 했었다.

사무엘상 20장 12~16절의 내용이 바로 그 약속이다.

간단히 요약하면 후일에 자신이 요나단의 가족을 돌보겠다는 약속이였다.

오늘 그 약속을 이루는 내용이 본문의 말씀이다.

 

다윗은 사울의 집안에 남은 자가 있는지 먼저 알아 본다.(1)

지금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된 입장에서 다윗은 정적인 사울의 가문의 자녀들은

모반의 가능성을 위해서라도 모조리 다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인 행위였다.

그러나 다윗은 그런 이유로 사울의 집안에 남은 자를 찾는 것이 아니다.

 

사울의 종 시바라는 자를 통하여(2) 사울 집안에 남은 자가 없는지 알아본다.(3)

다윗은 내가 은총을 베풀려고 한다라고 먼저 밝혀준다.(3)

 

오늘 본문에 유난히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은총이다.

내가 요나단을 인하여 그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리라.(1)

내가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베풀고자 하노라.(3)

네 아비 요나단을 인하여 네게 은총을 베풀리라.(7)

 

은총이란?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무조건적인 사랑이고 특별한 혜택이다.

히브리어로 '헤세드'라고 하는 단어가 바로 이 은총이다. 바로 은혜이다.

노력이나 공로로 받는 것이 아니라 값없이 공짜로 댓가없이 받는 것이다.

구원이 그런 것이고 영생이 그런 것이고 성령의 선물이 다 그런 것이다.

   

다윗이 참 위대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이 은혜를 잊지 않는 다는 것이다.

먼저 자기 생명의 은인인 요나단을 생각하고 그 아버지 사울의 집안에

은총을 베풀기로 결심을 한 것이다.

 

말씀을 통해서 내가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이 나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가 얼마나 큰 것인지 먼저 기억해야 한다.

다윗이 사울의 집안에 호의를 베푸는 것이 자기 자랑을 위하여 베푸는 것이 아니듯이

하나님의 은총,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받은 것을 베풀어야 한다. 아멘.

 

두번째 말씀을 통하여 배우는 것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다윗은 약속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였다.

오랜 세월이 흐른 이후에도 다윗은 이 약속을 기억하고 있었다.

도망자 신세에서 한 약속이지만 왕이 되어서도 약속을 잊지 않았다.

하나님도 약속을 변개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나도 약속을 저버리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언제고 누구에게든지 내가 한 약속에 대해서는 꼭 기억하고 지켜야 한다.

특히 아랫 사람과 한 약속, 자녀와 한 약속에 부도내지 않기를 기도한다.

자녀와의 작은 약속도 신실하게 지킬 수 있도록 하자. 아멘.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잊어 버리지 않는 다윗의 모습을 봅니다.

약속을 지키는 다윗의 모습을 봅니다.

힘들 때 한 약속도 왕이 되어서도 지키는 것을 봅니다.

어려울 때 받은 은혜를 평안 할 때에도 기억하는 다윗을 봅니다.

나도 은혜를 잊어 버리는 일이 없도록 성령님 도와 주시고

크신 은혜를 늘 기억하는 인생 되게 하여 주옵소서.

자녀와의 작은 약속이라도 반드시 지키는 습관을 갖게 하시고

혹시 손해가 되고 어려움을 당하더라도 꼭 약속을 지키는 사람 되게 하옵소서.

나를 용서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먼저 바라 볼 수 있는 눈을 열어 주셔서

그 눈으로 세상을 바라 볼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선으로 악을 이기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