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1일 주일
사무엘하 6:1~15 하나님 앞에서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한다.
말씀요약:
다윗이 온 이스라엘과 함께 바알레유다로 가서 하나님의 궤를 메어 오려고 한다.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여러악기로 연주하면서 옮긴다.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하나님의 궤를 잡았다.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웃사가 그 자리에서 죽었다.
다윗이 그날에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놓아 두었다.
오벧에돔의 집에 3개월 머물렀는데 그 집안과 그가 가진 모든 것이 복을 받았다.
그러자 다윗이 다시 오벧에돔의 집에서 하나님의 법궤를 모셔서 다윗 성에 두었다.
다윗은 베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온 힘을 다해 춤을 추었다.
말씀묵상: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하심으로 점점 더 강성해져 가고 있다.
여부스 사람들이 살고 있던 예루살렘을 쳐서 빼앗고 성을 쌓았다.
또 여호와의 명령대로 행하여서 블레셋도 크게 물리쳤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다.
다윗이 하나님의 법궤를 모셔 오려고 생각한다.(1,2)
하나님의 법궤는 약 80년 전에 기럇여아림에 방치되어 있었다.(삼상6:2)
기럇여아림이 오늘 본문에 나오는 바알레유다(2)와 같은 지명이다.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을 출발한다.(3)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가 수레를 모신다.(3)
아효는 궤 앞에서 행하고 (4)
다윗과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러가지 악기로 여호와 앞에서 춤추고 노래했다.(5)
참 아름다운 퍼레이드 처럼 보인다.
그러나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 문제가 발생했다(6)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 궤를 붙잡았다.(6)
궤가 수레에서 떨어질가봐 순간적으로 본능적으로 수레를 잡은 것 같다.
하나님은 웃사의 잘못 함을 인하여 진노하사 치시니 웃사가 하나님 궤 옆에서 죽었다.(7)
웃사가 현장에서 즉사 해 버렸다. 무엇이 문제 였을까?
인간적으로 볼 때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 처럼 보인다.
법궤의 운반 도중에 소가 갑자기 뛰자 법궤가 떨어질까봐 순식간에 본능적으로 궤를 잡았다.
그러나 결과는 죽음이였다. 무엇이 잘 못 된 것인가?
여호와의 법궤는 하나니의 임재를 상징하는 가장 거룩한 물건이였다.
모세의 율법에 따르면 법궤는 반듯이 제사장에 의해서 움직여야 하고
또 아랫쪽 네 귀퉁이에 달린 고리에 장대를 꿰어서 메고 운반을 해야 한다.(출25:14)
그러니 새 수레에 싣고 온 것 부터 모세의 율법에 틀렸고, 웃사는 제사장이 아니였고,
또 손으로 만지면 안되는 법궤를 만졌다. 한 두 가지가 잘못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지금 웃사를 통하여 경고하시는 것은 무엇인가?
지금 우리 온 국민이 크게 슬퍼하고 있는 세월호 참사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하나님은 율법을 통하여 우리에게 안전 기준을 주셨는데 지키지 않았다.
한 두가지 지키지 않은 것이 아니다.
특히 종교 생활에 익숙한 자들, 교회 문화에 익숙한 자들
자칭 교회에 열심히 봉사한다고 하는 자들이 들어야 할 경고의 메세지로 들린다.
사람이 메는 것 보다 수레로 운반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모른다.
굳이 제사장이 메는 것 보다 힘세고 건강한 사람이 메는 것이 나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내 생각에 옳은 대로 행하는 것은 죽을 수도 있는 일이다.
선한 의도를 가진 무식한 사람이 교회를 어렵게 한다고 하셨다.
뜨거운 열정만 가지고 잘못된 열심을 가지고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는 큰 어려움을 격는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대로 행하지 않는 모든 예배 봉사 헌신 헌금은 다 헛것이다.
하나님은 절대 거룩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아무린 선한 동기와 목적과 헌신적인 열심을 가지고 일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방법과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는다면
결코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다.
하나님은 결과만 보시는 분이 아니라 과정과 말씀의 원리를 중요시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나의 삶의 방법과 태도와 원리가 말씀이 기준이길 기도한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거룩한 법궤를 옮기는 모습을 봅니다.
요단강을 건널 때에도 앞서서 갔던 언약궤
여리고 성을 함락 시킬 때에도 앞서서 행하였던 그 언약궤를
운반 방법이 틀렸고 운반 해야 할 사람이 틀렸고 취급 방법이 틀렸을 때
큰 어려움이 생기는 것을 봅니다.
뜨거운 열정만 가지고 잘못된 열심만을 가지고 경거망동하지 않도록
성령님 도와 주옵소서.
무슨 일을 하든지 당신의 방법대로 당신의 말씀에 기준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 살아 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나의 삶의 방법과 태도와 원리가 말씀이 기준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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