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QT

사람을 대하는 방법 (삼하3:17~27)

다이나마이트2 2014. 5. 6. 22:51

2014년 5월 6일 화요일

사무엘하 3:17~27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말씀요약:

아브넬은 이스라엘 장로들을 설득하여 다윗을 임금 삼기로 한 사실을 상기시키고

또 사울의 친족인 베냐민 지파도 동일하게 설득을 한다.

아브넬은 20명의 부하를 데리고 헤브론으로 다윗을 찾아갔다.

다윗은 잔치를 배설하며 아브넬을 환대해 주었다.

다윗의 군대 장관 요압은 아브넬이 다윗을 만나고 평안히 갔다는 소식을 듣고

부하를 보내어 아브넬을 쫓아가게하여  시라 우물가에서 데리고 와서

요압은 아브넬을 살해해 버린다.

 

말씀묵상:

현재 정국의 상황은 한 나라에 왕이 두명이 되어 버린 상황이다.

헤브론에는 다윗이 유다의 왕이고 마하나임에는 이스보셋이 이스라엘의 왕이다.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내전이 있는 동안에 아브넬이 점점 권세를 잡았다.

다윗에게는 요압이라는 군대 장관이 있고 이스보셋에게는 아브넬이라는 장군이 있다.

그런데 이 아브넬이 사울왕의 첩인 리스바를 취했는데 이스보셋 왕에게 책망을 받았다.

선대 왕의 첩을 취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아브넬은 겁없이 교만하게 취했다.

이 일로 인해서 아브넬은 몰래 비밀리에 다윗에게 사자를 보내었었다.

온 이스라엘을 다윗에게 돌릴테니 언약을 맺자고 제안했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는 이스라엘 장로들을 설득하고 베냐민 지파를 설득하고

20명의 부하를 데리고 직접 다윗을 찾아 간다.

 

본문에서 특별히 눈에 들어 오는 대목은 이 아브넬을 대하는 두 사람이 눈의 들어 온다.

아브넬을 선대하는 다윗과

아브넬을 살해하는 요압이다.

무엇이 한 사람은 선대하고 또 한 사람은 암살을 하는가?

내가 사람을 대하는 방법은 어떤 것인지 말씀을 통해서 되돌아 본다.

 

첫째 아브넬은 어떤 사람인가?

아브넬은 이스라엘 11지파의 군대 총사령관이다.

사울의 사망 이후에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웠지만 자기 권력욕이 있다.

사울의 첩을 자기가 취해 버렸다.  이 문제를 왕에게 지적을 받았다.

다윗과 내통하고 비밀리에 언약을 체결하기도 한다.

이스라엘 장로들을 설득한다.(17)

또 사울의 친족인 베냐민 지파도 설득한다.(19)

설득의 내용은 다윗을 왕으로 삼고 싶어 했던 사실을 상기시키면서(17)

여호와께서 다윗의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블레셋과

모든 대적의 손에서 벗어나게 했다고 설득했다.(18)

매우 설득력 있는 말이지만 참 기회주의자 인것 같이 보인다.

다윗이 잔치를 배설해 주자 너무 심한 허풍을 떤다.

온 이스라엘을 다윗의 통치 아래 두겠다고 호언장담한다.(21)

자신의 몸 값을 올릴려고 했는지는 몰라도 너무 허풍을 치는 것 같다.

 

둘째 아브넬을 대하는 다윗은 어떠한가?

다윗은 아브넬이 11지파 이스라엘을 다윗에게 통째로 주겠다고 하니까

그저 좋아서 할렐루야 감사합니다라고 했을까?

다윗은 정말 아브넬의 속 마음을 몰랐을까?

다윗은 아브넬이 찾아 온 것이 순수하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알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아브넬과 그 부하 20명을 위하여 잔치를 배설해 주었다.(20)

다윗의 이 마음을 배우고 싶다.

살다가 보면 이런 경우가 수도 없이 많이 있다.

마음이 빤히 읽히는데도 포장하고 각색하고 침 발린 이야기 할 때가 있다.

모든 사람과 더블어 화평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다윗의 모습

동기가 순수하지 않음을 알고 있지만 선대하는 다윗의 모습

오늘 말씀을 통하여 배우고 싶다.

 

세째 요압이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어떠한가?

요압은 능력있는 사람이다.

요압이 적군을 치고 크게 노략한 물건을 가지고 돌아 온다.(22)

다윗의 군대 장관 답게 싸움도 잘하고 능력도 있음이 분명하다.

정보력도 뛰어난 사람이다.

아브넬이 다윗 왕에게 왔다가 평안히 돌아간 사실을 재빨리 보고 받았다.(23)

그러나 기득권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이다.

아브넬이 온 것은 왕을 속여 왕의 통태를 살피고 모든 일을 엿보려 왔다고 한다.(25)

아브넬은 자기와 이스라엘에서 동급이니 견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일 수 있고

만약 정말 11지파를 아브넬이 가져오면 입지가 약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기득권을 포기 하기가 싶지 않다. 지키고 싶다.

동생의 죽음에 대한 보복의 심리가 강한 사람이다.

부하들에게 아브넬을 쫓아가게하여서 다시 데리고 온다.(26)

아브넬이 헤브론에 돌아 왔을 때 요압이 직접 살해한다.(27)

자기 동생 아사헬을 죽였기 때문에 다윗왕도 모르게 암살해 버렸다.

하나님을 의지했던 다윗은 적군이지만 선대하고 잔치를 베풀었지만

요압은 스스로 원수를 갚고 말았다.

 

적용: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의 뜻을 행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서 조금은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브넬 같은 기회 주의자가 있을 수 있고

약간만 칭찬과 격려를 받으면 호언장담하면서 허품을 칠수 있는 아브넬 같은 인간

비록 적군의 수장이지만 그 순수한 마음이 아님을 알면서도 선대하며

모든 사람과 더블어 화평을 이루려는 다윗

능력은 있지만 기득권을 유지하고 싶은 요압

하나님도 스스로 원수 갚지 말라고 하셨는데 스스로 원수 갚아 버리는 요압

등장인물 3사람을 통하여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돌아 본다.

 

하나님 아버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을 이루어 가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내 안에 아브넬 같은 마음도 있고

요압과 같은 마음도 많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성령님 다윗과 같은 마음을 부어 주사 모든 사람으로 화평 할 수 있는 사람

순수하지 않은 동기인 줄 알지만 선대할 줄 아는 사람 되게 하여 주옵소서.

모든 인간의 계획과 생각을 뛰어 넘어 역사하시는 주님을 경배합니다.

모든 사람과 더블어 화평함으로 빛의 자녀로 살게 하옵소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