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QT

우리가 서로 죽여야 하느냐? (삼하2:18~32)

다이나마이트2 2014. 5. 4. 23:14

2014년 5월 4일 주일

사무엘하2:18~32 인정할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손해입니다.

 

말씀요약:

유다와 이스라엘 간에 동족상잔의 비극이 진행 중이다.

유다 군대의 장관인 아사헬이 이스라엘 군대 총사령관인 아브넬을 추격한다.

아브넬이 더 이상 추격하지 말라고 경고를 했지만 아사헬은 멈추지 않는다.

결국 아브넬의 창에 아사헬은 배에서 등으로 뚫려서 죽고 만다.

이번에는 요압과 아비새가 연합해서 아브넬을 추격한다.

기브온 땅 암마산에 이를 때에 해가 졌다. 하루 종일 전쟁을 한 것 같다.

아브넬이 요압에게 우리가 서로 죽여야 하는냐 우리는 동족이다라고 외친다.

요압도 나팔을 불어서 이스라엘 군을 더 이상 추격하지 않는다.

그날 밤에 아브넬과 그 군사들은 요단강을 지나서 마하나임으로 돌아갔다.

요압도 밤새 행군을 해서 새벽에 헤브론으로 돌아갔다.

 

말씀묵상:

사울이 죽은 이후에 다윗은 헤브론에서 유다 지파의 왕이 되었다.

한편 사울의 군대장관인 아브넬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마하나임으로 가서 온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삼았다.

한 나라에 왕이 두명이 되어 버린 상황이 발생을 했다.

헤브론에는 다윗이 유다의 왕이고 마하나임에는 이스보셋이 이스라엘의 왕이다.

 

설상가상으로 기브온 연못가에서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아브넬간에 무력 충돌이 있다.

요압은 유다의 군대장관이고 아브넬은 이스라엘의 군대 총사령관이다.

처음에는 칼싸움 정도의 다툼이 큰 싸움으로 번지고 아브넬의 군사가 다윗의 군사에게 패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다.

본문 말씀 전에 등장 인물에 대해서 먼저 소개를 해야 할 것 같다.

오늘 본문에는 4명의 등장 인물이 있다. 등장 인물이 참 헷갈린다.

 

1. 요압 : 유다 군대의 총 사령관이다.

           다윗의 이복 누이인 스루야의 맏아들이다. 아비새와 아사헬의 형이다.

2. 아비새 : 요압의 동생이고 아사헬의 형이다. 다윗의 군대 장관이다.

3. 아사헬 : 요압과 아비새의 동생이고 유다 군대의 장수이다. 오늘 전사한다.

4. 아브넬 : 사울의 숙부인 넬의 아들이고 이스라엘 군대 총사령관이다.

5. 이스보셋 : 사울의 아들이고 요나단의 동생이다. 사울 왕 이후에 이스라엘의 왕이다.(참고)

 

아사헬이 아브넬을 추격한다.(19)

유다 군대의 장관인 아사헬이 이스라엘 군대 총사령관인 아브넬을 추격하고 있다.

양쪽 진영에서 12명씩 대표 선수를 뽑아서 칼 싸움하던 싸움이 어른 싸움을 번진 것 같다.

 

아브넬이 더 이상 추격하지 말라고 경고를 했지만 아사헬은 멈추지 않는다.(21)

결국 아브넬의 창에 아사헬은 배에서 등으로 뚫려서 죽고 만다.(23)

처음에는 작은 싸움 같았지만 큰 싸움으로 번지게 되었고

멈추라는 경고를 멈추지 않아서 더 큰 비극을 맞게 되어 버렸다.

 

자신의 능력 만을 믿고 상대의 경고를 무시하고 경거망동한 결과이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넘어짐의 앞잡이라는 잠언의 말씀이 생각난다.

모압이나 암몬 블레셋과의 전쟁도 아니고 같은 동족끼리 동족상잔의 비극은 이렇게 진행된다.

참으로 슬픈 현실이다. 하나님의 뜻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개 죽음인 것이다.

자신의 능력이 탁월하고 뛰어나다고 해도 겸손하고 신중하고 참된 지혜가 없으면

하나님의 뜻과 아무런 상관도 없이 이런 최후를 맞이 할 수 있다.

말씀을 통해서 아사헬의 실패의 교훈을 배우자. 아멘.

 

이번에는 형제들이 함께 나선다. 형제들은 용감한 것 같다.

이번에는 요압과 아비새가 아브넬을 추격한다. 기브온 땅 암마산에 이를 때에 해가 졌다.(24)

아브넬이 요압에게 우리가 서로 죽여야 하는냐 우리는 동족이다라고 외친다.(26)

본문에서만 볼 때에 아브넬이 오히려 더 통큰 사람인 것 같다.

요압도 나팔을 불어서 이스라엘 군을 더 이상 추격하지 않는다.(28)

아브넬의 휴전을 요압이 받아들이고 기브온 전투가 막을 내리게 된다.

 

그날 밤에 아브넬과 그 군사들은 요단강을 지나서 마하나임으로 돌아갔다.(29)

다윗 진영에는 아사헬을 포함해서 19명이 전사했다.(30)

아브넬이 속한 이스라엘 진영에는 360명이 전사했다.(31)

대략 이스라엘 진영이 20배의 더 큰 손실이 생겼다.

요압도 밤새 행군을 해서 새벽에 헤브론으로 돌아갔다.(32)

서로 서로가 큰 상처만 남기고 원점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적용:

아사헬의 실패를 통하여 교훈을 배우자.

아사헬의 실패는 아브넬의 경고를 듣지 않음에서 시작 되었다.

오히려 자신을 과신하고 상대의 경고를 듣지 않는 교만함에 있었던 것 같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넘어짐을 앞잡이다.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라 하셨다.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겸손하고 신중하고 앞뒤 좌우를 잘 분별하는

지혜가 있기를 소망한다. 경거망동하지 말자.

 

하나님 아버지

동족상잔의 비극을 봅니다.

자신의 능력만을 믿고 함부로 경고를 무시하고 달려나간 아사헬의 실패를 봅니다.

아사헬을 통하여 실패의 교훈을 배우길 원합니다.

명분없는 싸움에 성격 급하게 나서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나도 성격이 참 급합니다.

아사헬 같은 기질이 많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성령님 나를 다스려 주셔서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라 하셨사오니 더 낮아지고 더 비워져서

예수그리스도로만 충만하게 하여 주옵소서.

겸손의 대명사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