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일 금요일
사무엘하 1:17~~27 슬픔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
말씀요약:
다윗은 사울과 그 아들 요나단을 생각하며 애도하는 노래를 지어
유다 사람들에게 '활의 노래'를 가르치라고 명령하고 야살의 책에 기록했다.
이스라엘아! 너의 영광이 산 위에서 죽임을 당했다.
길보아 산들아! 네게 이슬과 비를 내리지 않고 제물을 낼 밭도 없을 것이다.
이스라엘의 딸들아! 사울을 슬퍼하여 울찌어다.
내 형제 요나단이여! 내가 그대를 위하여 슬퍼하노라
이런 노래를 지어 부른다.
말씀묵상:
사울이 이끈 이스라엘 군대가 길보아산 전투에서 블레셋에게 크게 패하고
사울왕 자신과 그 아들 요나단도 같은 전쟁에서 전사했나는 소식을 아말렉 청년에게 들었다.
다윗은 남쪽에 있었기 때문에 전쟁 결과는 잘 몰랐지만 증거가 명확했다.
다윗의 입장에서 보면 정적이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불행 끝 행복 시작일 것 같다.
이런 경우에는 정말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상황인 것 같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의 죽음을 도망자 신세의 마감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진심으로 사울과 그 아들 요나단을 생각하며 슬픈 노래로 애도한다.(17)
지금까지 약 10년 동안 국가 권력을 총 동원하여 자신을 죽이려던 사울 왕이 죽었다는 소식에
다윗은 어떻게 해서 춤을 추고 노래하지 않고 오히려 슬퍼하면서 애도 할 수 있었을까?
어떻게 자기를 죽이려던 사울을 용서하고 오히려 좋은 점 만을 기억할 수 있을까?
다윗은 어떤 인간이길래 원수를 용서하고 진심으로 추모하고 애도 할 수 있을까?
자기 자신만 용서하고 애도하고 추모하는 것이 아니다.
유다 족속에게 명령해서 애도하는 노래를 가르치게 했다.(17)
뿐만아니라 야살의 책 에 기록해서 후대에 전하게 한다.(18) 대단한 일이다.
야살의 책이란? '의인의 책'이라는 뜻으로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영웅적인 업적을 기리는 책이라고 한다.
어째서 다윗은 원수같은 사울을 이스라엘의 영웅으로 대접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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