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QT

나발의 어리석음 (삼상25:1~13)

다이나마이트2 2014. 3. 28. 23:51

2014년 3월 28일 금요일

사무엘상 25:1~13 어리석은 욕심은 친구도 적으로 만듭니다.

 

말씀요약:

사무엘이 죽으매 라마 그의 집에서 장사한다.

다윗은 바란 광야로 간다.

마온에 한 부자가 살았는데 남편은 나발이요 아내는 아비가엘이다.

다윗이 광야에서 나발이 양털을 깍는 다는 소식을 듣고 부하 10명을 보내어

문안하게 하고 먹을 것을 좀 달라고 요청한다.

그러나 나발은 다윗은 누구이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인가하고 모욕을 한다.

다윗이 칼을 차라고 명령하고 400명의 부하를 데리고 출동을 한다.

 

말씀묵상:

사무엘이 죽는다.(1)

사사시대의 끝을 알리는 말씀이다.

사울의 지독하고 끊질긴 대략 8년간의 추적이 일단락 되자 사무엘이 죽는다.  

온 이스라엘의 무리가 모여 애곡하고 고향인 라마에 장사한다.(1)

아직도 다윗은 도피 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사울에게도 기름을 부었었고

다윗에게도 기름을 부었던 마지막 사사 사무엘이 임종을 맞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다윗의 시대를 알리는 신호이기도 한 것 처럼 보여 진다.

그 후에 다윗은 일어나 바란 광야로 내려간다.(1)

엔게디에서 네게브 사막쪽으로 내려 온 것 같다.

 

다윗의 도피 생활 가운데 특별한 한 가정이 소개 되고 있다.

마온이라는 동네에 어떤 사람이 살았다.(2)

그 사람은 나발이라는 사람이고 아내는 아비가엘이다.(3)

나발은 갈멜족속이고 인색하기 짝이 없고 악하기도 짝이 없는 인간이다.(3)

아내 아비가엘은 총명하고 지혜롭고 용모가 아름다운 여인이다.(3)

이 사람은 굉장한 부자이다. 염소 1,000마리,  양이 3,000마리나 되었다.(2)

어떻게 어리석은 남자와 지혜로운 여자가 부부로 만날 수 있었을까?

아마 남자의 재물 때문에 지혜로운 여자를 만나지 않았을까?!!!?

나발같이 어리석은 부자가 되기 보다는 아비가엘처럼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지혜를 따르기 보다 인간의 어리석음을 따르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다윗이 광야에서 나발이 자기 양털을 깍는다는 소식을 듣는다(4)

양털을 깍는 다는 것은 농사의 추수와 같은 것이고 큰 잔치와 같은 상황이다.

다윗이 10명의 부하를 보내어(5) 정중히 인사하고 (6)

네 목자들응 우리가 함부로 대하지 않았고

또 갈멜에 있는 동안에도 들에 있는 것을 하나도 잃은 것이 없습니다.(7)

우리가 좋은 날에 왔으니 당신의 종들과 아들같은 다윗에게

먹을 것을 무엇이든지 좀 챙겨 주십시오라고 정중히 부탁하게 한다.(8)

 

다윗이 구걸하는 것이 아니다.

다윗은 광야에 지명수배자 신분으로 도망을 다니고 있지만 오히려 나발의

재산과 가축들을 잘 보호해 주었던 것 같다.

또 율법적으로는 나그네를 잘 대접하는 것이 당연한 말씀이다.

나발은 엄청난 부자라고 했다. 그러나 나그네 대접하기에 너무나 인색하다.

다윗의 도움을 거절할 뿐만이 아니라 오히려 다윗을 멸시하고 있다.

 

나발이 다윗의 사환들에게 이야기 한다.(10)

다윗이 누구이며 이새의 아들이 누구이냐?(10)

요즘 자기 주인을 버리고 떠나는 종들이 많다고 들었다(10)라고 빈정된다.

내가 왜 내 떡과 물과 내 양털 깍는 자들을 위하여 잡은 고기를

알지도 못하는 자들에게 주겠는냐?(11) 한다. 

 

배은만덕도 이런 배은망덕이 없다. 

자신이 받은 은혜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감사하지도 못하는 자이다.

다윗은 나발의 것을 보호하고 지켜주었으며 호의를 베풀었지만 나발은 반대이다.

참 인색한 부자이다. 어리석은 부지이다. 물질의 주인을 모르는 부자이다.

내 떡, 내 양 털이라고 고백한다.  청지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한다.

정말 내 것인지 나에게 맡겨주신 것인지 내가 주인인지 하나님이 주인인지 잘 분별해야 한다.

이것이 참 지혜이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태도이다.

 

다윗의 부하들이 빈손으로 돌아와서 다윗에게 나발의 말을 전한다.(12)

다윗이 모두 칼을 차라 하고 자신도 칼을 차고 400명을 데리고 올라간다.(13)

다윗도 대단히 화가난 것 같다.

다 죽었어! 어리석음은 죽음과 가깝구나.

 

하나님 아버지

큰 부자였음에도 인색한 한 사람을 봅니다.

많은 은혜를 입었음에도 감사하지 못하는 한 사람을 봅니다.

나그네를 대접하기 보다는 핀잔을 주고 모욕하는 한 사람을 봅니다.

주님이 맡겨주신 것을 모르고 내 떡 내양이라고 어리석은 말을 하는 자를 봅니다.

주님 나에게 이런 어리석은 집착이 없도록 도와 주옵소서.

위탁받은 청지기 임을 잘 알고 행할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정당하게 베풀지 못하는 인색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지혜의 근원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