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30일 주일
사무엘상 25:23~35 지혜는 죄를 막고 하나님 뜻을 이룹니다.
말씀요약:
아비가엘이 다윗을 보고 급히 나귀에서 내려 땅에 엎드려 용서를 구한다.
남편 나발의 죄를 나에게 돌려 달라고 요청하고 여종의 허물을 용서해 달라고 구한다.
내 주의 손으로 직접 피를 흘려 친히 보복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신 것입니다.
비록 누군가가 당신을 죽이려 달려 온다고 해도 당신의 생명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생명 보자기에 안전하게 싸 주실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실 때에 무죄한 자의 피를 흘렸다든지
주께서 직접 복수를 해서 후회하시거나 마음에 꺼리낄 일을 남겨 두지 말기를 간청한다.
현명한 여인 아비가엘의 이야기를 들은 다윗은 여인의 지혜를 칭찬하며
또 네게 복이 있을지어다 축복하고 여인이 가져온 예물을 받고 네 집으로 평안히 올라가라
내가 네 말을 듣고 네 청을 허락한다고 약속한다.
말씀묵상:
은혜를 배은망덕하게 여겼던 한 큰 부자가 있었다. 나발이다.
양이 3,000이요 염소가 1,000마리나 되는 큰 부자였다.
다윗은 지명수배자의 신분으로 도망자 신세였지만 이들의 짐승에 손을 덴일도 없고
오히려 이들의 짐승을 잘 보호해 주었다.
양털을 깍는 큰 잔칫날에 음식을 조금 얻기 위해서 부하들을 보내었으나
나발은 다윗이 누구냐 이새의 아들이 누구냐라고 핀잔을 주고 모욕하고 빈손으로 돌려 보냈다.
이런 소식을 전해들은 나발의 아내 아비가엘은 떡과 포도주 잡은 양등 먹을 음식을
충분히 준비해 급히 나귀에 싣고 다윗에게 용서를 빌려고 내려오고 있다.
빈손으로 돌아온 부하들의 보고를 받은 다윗은 직접 무장을 하고 나발을 손보기 위하여 올라간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다.
마침 많은 음식을 나귀에 싣고 내려오는 아비가엘과
나발의 모든 남자들을 다 죽이기로 작정하고 올라가는 다윗이 만난다.
아비가엘이 다윗을 보고 급히 나귀에서 내려 땅에 엎드려 용서를 구한다.(23)
하나님의 타이밍은 절묘하다.
만약 아비가일이 좀더 지체를 했으면 나발을 포함한 모든 가족은 다윗의 손에 다 죽었다.
또 하나님이 이 둘 사이의 만남이 이루어 지지 않게 했어도 결과는 마찬가지다.
용서를 빌려는 아비가일의 마음을 주님이 받으셨는지 두 사람이 적당한 타임에 만나게 하신다.
아비가일은 땅에 엎드린채로 다윗에게 용서를 구한다.(24)
남편 나발의 어리석음을 인정하고 그를 대신해서 다윗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다.
첫번째는 이 죄악을 나에게 돌려 달라고 요청한다.(24)
스데반 집사님이 순교하실 때 하신 말씀이나(행7:60)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서 돌아가시면서 하신 가상7언중 첫 번째 말씀이(눅23:34)
바로 이 맥락의 말씀이다. 저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하는 말씀이다.
두번째 아비가엘의 용서를 비는 말 중에서 내 눈에 들어 오는 말씀은
주의 여종의 허물을 사하여 주옵소서(28) 고백한다.
사실 지금 다윗을 화나게 한 사람은 아비가일이 아니라 불량한 사람 나발이다.
이 미련한 나발 때문에 이렇게 사단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내 허물을 사하여 주옵소서 한다.
이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이요 아버지의 마음이라는 감동이 있다.
나는 무슨 문제가 발생 되었으면 누구의 책임인가 누구 잘못인가 부터 따진다.
내 책임이라도 변명하고 빠져나갈 구멍을 찾아 없던 사실도 있는 것 처럼 보고도 한다.
그러나 아비가엘은 그렇지 않다.
남의 잘못도 내가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요 하고 땅 바닥에 엎드려 용서를 빈다.
이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이요 아버지의 마음이다.
내가 다윗이라도 여인이 땅바닥에 엎드려 용서를 비는데 마음이 흔들릴 것 같다.
세번째 참 지혜로운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내 주의 손으로 직접 피를 흘려 친히 보복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신 것입니다(26)
원수를 갚는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말씀이다.
지혜로운 여인 아비가엘은 하나님의 말씀에도 정통했는가?
직접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이 금하신 일이라고 말씀을 가지고 나아 온다.
말씀의 능력을 아는 지혜로운 여인이였는가 보다.
네번째 결정적으로 다윗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이 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실 때에(30) 무죄한 자의 피를 흘렸다든지(31)
주께서 직접 복수를 해서 후회하시거나 마음에 꺼리낄 일을 남겨 두지 말기를 간청한다.(31)
살기가 있었던 다윗의 마음을 충분히 움직일 수 있는 정도의 지혜로운 말이다.
지혜로운 아비가엘은 다윗의 실수를 막아 줄뿐아니라
다윗이 직접 복수하는 죄를 범하지 않도록 권면하고 있다.
지혜는 죄를 막고 하나님의 뜻을 이룬다는 제목의 말씀이 맞는 말이다.
다윗의 입장에서도 잠시 화가나서 무고한 인명을 살상하고
죄를 짓고 후회할 일을 미리 막아 준 여인이 얼마나 고맙겠는가?
땅에 엎드리어 이렇게 간절하게 요청하는 아비가엘의 요청에 다윗이 반응한다.
현명한 여인 아비가엘의 이야기를 들은 다윗은 여인의 지혜를 칭찬하며(33)
또 네게 복이 있을지어다(33) 축복하고 여인이 가져온 예물을 받고 네 집으로 평안히 올라가라
내가 네 말을 듣고 네 청을 허락한다고 약속한다.(35)
이 지혜로운 여인 아비가엘이 아니였다면 나발은 물론이고
죄없이 단지 그 가정에서 일하고 있는 모든 남자들도 다 죽을 뻔했던 이 사건 앞에서
아비가엘 한 사람의 지혜로운 행동으로 다윗이 죄를 짓는 것도 방지하는 한편
자기의 모든 가족도 구원하는 아름다운 믿음의 한 여인을 본다.
한사람으로 말미암아 한 가정에 구원이 임 할 수 있음을 본다.
솔로몬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한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라고 했는데 아비가엘이 바로 이런 여인이구나 싶다.
위로부터 오는 지혜가 있었던 여인 아비가엘 나도 이런 지혜가 있기를 기도한다.
하나님 아버지
재치있고 결단력있고 지혜롭고 현명한 한 여인을 봅니다.
위로부터 난 지혜가 충만했던 한 여인을 봅니다.
큰 위기 앞에 꾸미지도 않고 과장하지도 않고 거짓말 하지도 않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귀중히 여기고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반응한 여인
그 순수하고 자발적이고 진지한 믿음에 감동으로 반응하는 다윗의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특별한 보호를 상기시키고 장차 이스라엘의 왕으로
거룩한 기름부음 받은자로 허물과 오점을 남기지 말도록 요청하는 아비가엘
하나님을 찬양하는 결과들을 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 중심의 삶의 결과임을 봅니다.
나의 인생도 사태의 본질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당신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는 그런 인생되게 하여 주옵소서.
지혜의 본체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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