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QT

아비가일의 지혜로운 처신 (삼상25:14~22)

다이나마이트2 2014. 3. 29. 22:51

2014년 3월 29일 토요일

사무엘상 25:14~22 지혜로운 사람은 생명 길로 행합니다.

 

말씀요약:

나발의 종들 가운데 1명이 나발의 아내 아비가엘에게

다윗이 광야에서 사자들을 보내었는데 주인이 그들에게 욕설을 퍼부은 사실을 알린다.

그들이 우리를 매우 선대하였고 양을 치는 동안에 밤낮 우리의 담이 되었습니다.

다윗이 우리 주인과 주인의 온 집을 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인은 불량한 사람이라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라고 보고한다.

아비가일이 급히 떡, 포도주, 양, 곡식, 건포도, 무화과를 충분히 준비해서

다윗에게 사과하려고 떠난다.

다윗은 나발의 소유를 광야에서 지켜준 것이 허사이고 선으로 악을 갚는다고 생각하고

나발에게 속한 모든 남자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말씀묵상:

사무엘이 죽은 이후에 다윗은 바란 광야로 내려갔다.

마온 사람 나발이 갈멜에서 양털을 깍는다는 소식을 듣고

그 동안 보호해 준 것도 있고 해서 소년들을 보내어 은혜를 입게하려고 했다.

하지만 나발이 다윗이 보낸 부하들을 문전박대하고 모욕하고 빈손으로 돌려 보냈다.

다윗이 화가나서 부하들을 무장 시키고 400명을 이끌로 올라온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다.

나발의 종들 가운데 1명이 나발의 아내 아비가엘에게 보고한다.(14)

참 지혜로운 종이다. 충성스런 종이다. 감사를 아는 종이다.

은혜를 베푼 자에게 오히려 모욕을 줄 정도로 고약한 성품을 가진 나발에게

이렇게 지혜롭고 충성스런 종이 있다는 것이 참 복이다.

 

보고하는 내용이 참 설득력 있게 들린다.

1. 다윗이 광야에서 사자들을 보내었는데 주인이 그들에게 욕설을 퍼부었다.(14)

2. 우리가 들판에 있을 때 그 사람들이 우리를 매우 선대 했다.(15)

3. 우리가 양 치는 동안에 밤낮 우리에게 담이 되어 주었다.(16)

4. 다윗이 우리 주인과 주인의 온 집을 해하기로 결정했다.(17)

5. 주인은 불량한 사람이라서 내가 아무 말도 못하겠다.(17)라고 보고한다.

 

다시 돌아 보아도 나발은 참 불행한 사람이다.

큰 부자인지는 몰라도 외로운 사람이고 악한 사람이고 불량한 사람이고

성격이 불 같은 사람이고 막돼먹은 사람이다.

종이 더블어서 이야기를 못할 사람이라고 하는 정도이니 그 성품이 어떤지 안봐도 비디오다.

귀가 닫힌 사람이고 대화가 안되는 사람이고 불통의 대명사 같은 사람이다.

 

자초지종을 경청한 지혜로운 아내 아비가엘은 급하게 준비한다.

우유부단하게 어떻게 할꼬 허둥되는 것이 아니라 곧 바로 해결책을 마련한다.

위급한 상황에서 현명하게 잘 판단하는 것 이것이 또한 지혜이다. 

떡 200덩어리, 포도주 2가죽 부대, 잡아 놓은 양 5마리, 복은 곡식 5세아

(1세아는 약 7.3리터이다. 5세야면 대략 2말 정도의 곡식이다)

건포도 100 송이, 무화과 200 뭉치를 취하여 나귀에 싣는다.(18)

 

적지 않은 음식인 것 같다. 부잣집 안주인 마님의 통이 크다.

다윗과 부하들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양의 음식을 급하게 준비한다.

남편에게 알리지도 않고 곧 바로 종들을 앞세우고 출발한다.(19)

긴급함을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

 

한편 다윗은 칼을 차고 무장한 병사 400명을 데리고 나발의 집을 향해 올라 온다.

다윗은 속으로 나발의 소유를 광야에서 지켜준 것이 허사이고

선으로 악을 갚는다고 생각하고(21) 나발에게 속한 모든 남자를 죽이기로 결심한다.(22)

다윗도 화가 많이 난 모양이다.

 

적용: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대화와 소통이 중요하다.

대화와 소통에는 배려와 이해가 필요하다.

지혜로운 언어를 많이 배울 필요가 있다.

천국의 방언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축복합니다. 참 잘했습니다. 훌륭합니다. 존경합니다. 행복하세요.

나 때문입니다등등등 많이 사용할 필요가 있다.

아비가엘의 신속한 결단과 위급한 상황에 정확한 판단이 부럽다.

여자들은 직감으로 안다고 하나 나발은 참 미련하게 일을 저질러 놓고도 모르지만

아비가엘은 보고를 듣자 말자 바로 결단한다.

이런 지혜로운 판단과 결단력 나에겐 참 부러운 부분이다.

주님께 늘 지혜와 올바른 판단력을 주시도록 구하자.

 

하나님 아버지

나발의 어리석음과 아비가엘의 지혜로움을 봅니다.

소통이 안되는 나발과 종과도 소통하는 아비가엘을 봅니다.

종의 신분이지만 주인에게 지혜롭고 충성스러운 자를 봅니다.

종의 이야기도 경청하는 아비가엘의 모습을 봅니다.

나도 잘 경청하는 귀가 있게 하옵소서.

누구의 말이든 잘 들을 수 있는 귀가 있게 하옵소서.

잘 들을 뿐만 아니라 경중과 위급을 잘 판단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위기에 현명하게 대처 할 수 있는 지혜도 허락하여 주옵소서.

전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