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QT

사울이 요나단에게 불같이 화를 내며 (삼상20:24~34)

다이나마이트2 2014. 3. 18. 23:29

2014년 3월 18일 화요일

사무엘상 20:24~34 내 뜻 이루려는 마음 vs 주 뜻 이루려는 마음

 

말씀요약:

초하룻날에 축제가 시작되었을 때 왕과 신하들이 함께 식사를 한다.

다윗의 자리는 비어있다.

사울왕은 스스로 생각하기를 무슨 사고가 있어서 부정한가 보다 생각했다.

다음날에도 다윗의 자리가 비어 있다.

사울이 아들 요나단에게 왜 어제와 오늘 다윗이 식사자리에 안나왔는냐고 묻는다.

다윗이 베들레헴으로 가게 해 달라고 간청을 했고 자기 가족이 모여 제사드릴 일이

있다고 하여 내가 보내 주었습니다라고 대답한다.

사울이 요나단에게 불 같이 화를 낸다.

당장 사람을 보내어 잡아 오라고 호통친다. 그놈은 죽어야 한다고 소리친다.

다윗을 변호하는 요나단에게 사울은 단창을 던진다.

부친이 다윗을 욕되게 하므로 요나단이 다윗을 위하여 슬퍼한다. 

 

말씀묵상:

초하루 축제가 시작되었다.(24)

초하루 축제는 월삭(New Moon)이라고도 하는데 지난 한달 동안 하나님의 돌보심에 감사와

지난 달 동안의 회개와 앞으로 새달에 대한 돌보심을 간구하는 날이다.

이날은 노동도 하지 않고 나팔을 불어 기념하고 안식하며 희생 제사를 드린다.

 

왕과 신하들이 함께 식사를 하는데 다윗의 자리는 비어 있다.(25)

사울왕은 스스로 생각하기를 무슨 사고가 있어서 부정한가 보다 생각했다.(26)

시체를 만지거나 몸을 더럽힌 자등은 부정한 상태에 있으므로 

하루 동안 종교행사등에 참여할 수 없다. 사울은 혼자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사소한 것도 물어 보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에는 꼭 오해가 생기고 문제가 생긴다.

궁금하면 물어 보았어야 했는데....가끔 나도 하는 실수이다. 지레짐작하지 말자.

속으로 죽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물어 볼 수도 없었나 보다.

부정한가 보다 생각한 것이지만 사실은 내일 두고 보자 마음속으로 벼르고 있었는가 보다.

압력은 그때 그때 빼어 주지 아니하면 폭발하도록 되어 있다.

분노의 압력을 잘 조절하자. 조금 찰때 빨리빨리 처리하자.

 

다음날에도 다윗의 자리가 비어 있다. (27)

사울이 아들 요나단에게 왜 어제와 오늘 다윗이 식사자리에 안나왔는냐고 묻는다.(27)

어제 초하룻날에 물어 보아야 할 것을 다음날 물어 보고 있다.

 

요나단이 다윗에게 베들레헴으로 가게 해 달라고 간청을 했고(28)

가족이 모여 제사드릴 일이 있다고 하여 내가 보내 주었습니다라고 대답한다.(29)

 

요나단도 친구 다윗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엄청난 댓가를 지불하고 있다.

첫째는 만약에 다윗을 제거한다면 사울이 생각하는 것 처럼

차기 대권 주자 일 수 있고 왕권을 차지 할 수있는 기회를 잃어 버리는 것이다.

둘째는 존경하는 아버지와의 관계가 깨어져 버린다.

권력과 가족 관계마저도 깨뜨릴 만큼 소중한 가치가 있는가?

요나단은 그 가치가 우정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신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자기 아버지와도 바꿀수 있는 소중한 보물 예수그리스도 아닐까?

 

아들 요나단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사울이 요나단에게 불같이 화를 낸다.(30)

가끔씩 나에게도 일어 나는 반응이다.

나도 한때 별명이 다이나마이트였다.

사실 트리니트로글리세린(TNT)는 뇌관만 없으면 꾀 안정한 물질이다.

그런데 뇌관을 건드리면 폭발해버리는 물질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뇌관만 제거가 되면 괜챦은데 뇌관을 건드리면 폭발하는 것이 있다.

뇌관을 잘 제거하자.

 

불같이 화를 낼 때에는 이성을 상실한다.

아무리 군주시대의 왕이라지만 왕은 왕의 언어가 있고 체통이라는 것이 있다.

그러나 이성을 상실한 왕의 언어가 아니라 육두문자가 난무한 언어를 사용한다.

이 미친 놈아, 사악한 여자의 자식아 네가 이새의 아들 쪽을 택한 걸 모를 줄 아는냐?

네게도 망신이지만 널 낳아준 어미에게도 망신이다(30)

아들 요나단에게만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요나단의 어머니까지 싸잡아 폭언을 퍼붓는다.

분노 조절 장애인의 특징이다.

그 놈이 살아 있는 한 너는 절대로 왕이 될 수 없을거다.(31)

당장 가서 그를 끌어 오너라. 그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31)라고 소리친다.

 

적어도 왕으로 기름부음 받고 2년 정도는 믿음의 사람이였지만

성질이 급해서 제사장이 드려야 할 제사를 함부로 드려 버리고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부분적으로 순종했다가  타락의 길로 들어서고

여호와의 악신에 사로잡히고 나니 걷잡을 수 없게 추락한다.

 

재미있는 것은 아버지 사울이 불같이 화를 내자 아들 요나단도 화를 낸다.

요나단은 분노로 부르르 떨면서 식탁에서 일어났다.(34)

화는 화를 부를 뿐이다.

 

요나단의 분노는 애교로 봐 줄 만하다.

분노하는 이유가 사울의 분노와는 차원이 다르다.

왜 다윗이 죽어야 합니까? 그가 무슨 짓을 했다고 그러십니까?(32)라고 말한다.

 

사울은 창을 던저 요나단을 죽이려 한다.(33)

말로 안되면 폭력을 쓰려는 수법 나도 써본 수법인것 같다.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가 다윗을 죽이려고 작정했다는 것을 알았다.(33)

 

하나님 아버지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많은 것을 희생하는 요나단의 모습을 봅니다.

많은 것을 잃어도 반드시 지켜야 할 소중한 보물

중요한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부어 주옵소서.

불 같이 화를 내는 사울의 모습을 봅니다.

분노조절 장애자가 되지 않도록 성령님 도와 주옵소서.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 하지 않게 하시고 대화로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옵소서.

사울처럼 분노를 폭발하는 일이 없도록 잘 조절 할 수 있는 지혜와

자연스러운 감정으로서의 분노를 잘 처리 할 수 있는 여유를 주옵소서.

거룩한 분노를 내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