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QT

사울이 다윗을 더욱 두려워하여 (삼상18:17~30)

다이나마이트2 2014. 3. 13. 23:20

2014년 3월 13일 목요일

사무엘상 18:17~30 하나님의 지혜가 사람의 간계를 이깁니다.

 

말씀요약:

사울은 블레셋 사람의 손에 죽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맏딸 메랍을 아내로 주겠다고 제안한다.

다윗은 감히 제가 왕의 사위가 되겠습니까?하고 정중히 거절한다.

사울은 딸 메랍을 다윗에게 줄 시기가 되자 다른 사람에게 시집 보내 버린다.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을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두번째로 또 다윗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 죽게 할 욕심으로 계략을 꾸민다.

블레셋 사람의 양피 100개를 가져오면 딸 미갈을 아내로 주겠다는 것이다.

다윗은 블레셋 사람 200을 죽이고 그 수되로 양피를 왕에게 주었다.

사울이 그 딸 미갈을 다윗에게 아내로 주었다.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계심을 사울이 보고 알았고 미갈도 그를 사랑하므로

사울이 다윗을 더욱더 두려워하고 평생에 다윗의 대적이 된다.

 

말씀 묵상:

다윗이 사무엘에게서 차기 대권주자로 기름부음을 받았고

골치 아프던 블레셋이 장수 골리앗도 죽였고 이젠 탄탄대로 승승장구할 것 같은

다윗의 앞날에 사울왕의 핍박이 점점 도를 더해 간다.

 

사울왕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 올 때에 여인들이 노래하고 춤을 추면서

사울이 죽인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자는 만만이라고 노래 할 때에

사울은 불쾌했고 화가났고 다윗에 대해서 시기하고 질투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와 질투로 인해서 악한 영이 사울에게 강하게 임했다.

사울이 발작이 나서 집안에서 소리를 지르며 떠들어 대기 시작했다.

다윗이 평소처럼 하프(수금)를 타자 두번이나 직접 창을 던저서 다윗을 죽이려 했다.

 

오늘 본문에도 두 딸을 이용해서 다윗을 두번 죽이려고 하고 있다.

악한 영에 사로 잡히면 인간이 이렇게도 치사하게 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어떻게 자기 딸을 이용해서 충성스런 부하를 살해할 계획을 세울 수 있을까?

악한 영에 사롭잡히면 못할 짓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사울은 아무런 조건 없이 자기 딸을 다윗에게 주어야 마땅하다.

지난 번 엘라 골짜기에서 40일 동안 블레셋과 대치 할 때에 사울 왕이 약속했다.

골리앗을 죽이는 자는 왕이 많은 재물로 부하게 하고 그 딸을 그에게 주고

그 아비의 집을 이스라엘 중에서 자유하게 하시리라(삼상17:25) 약속했었다.

그러나 사울은 이 약속을 스스로 깨뜨려 버렸다.

 

사울이 다윗에게 맏딸 메랍을 아내로 주겠다고 제안한다.(17)

조건없이 당연히 이행해야 할 약속인데 새삼스럽게 뻔뻔하게 제안한다.

제안의 의도가 참 고약하다.

내가 직접 죽이지 않고 블레셋 사람의 손에 죽게하려는 생각 때문이다.(17)

장녀 메랍을 다윗에게 줄 때가 되어서는 아드리엘이라는 엉뚱한 사람에게 시집보내 버렸다.(19)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을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20)

두번째로 다윗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 죽게 할 욕심으로 또 계략을 꾸민다.

내가 딸을 그에게 주어 다윗에게 덫이 되게 해서 블레셋 사람의 손에 죽게 해야겠다(21)는 것이다.

그래서 블레셋 사람의 양피 100개를 가져오면 딸 미갈을 아내로 주겠다고 신하를 통해서 제안한다.(25)

악한 영에 사로잡히면 세상에 이런 히얀한 결혼 예물도 다 있다.

사울의 생각은 온통 블레셋 사람에 의해서 다윗이 죽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다.(25)

다윗은 블레셋 사람 200을 죽이고 그 수되로 양피를 왕에게 주었다.(27)

사울이 그 딸 미갈을 다윗에게 아내로 주었다.(27)

 

사울은 약속을 어긴것에 대해서 다윗에게 용서를 빌어야 할 입장이지만

오히려 시기와 질투에 눈이 멀어서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

자기 보다 더 능력있고 유능한 사람이라면 더 큰 책임을 맡겨 드리면 되는데

반드시 제거해야만 자기 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

사단과 악한 영에 사롭잡힌 인간의 모습이다.

자기 가치를 알아 주는 사람을 위해서 목숨을 바칠 텐데.....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계심을 사울이 보고 알았고 미갈도 그를 사랑하므로(28)

사울이 다윗을 더욱더 두려워하고 평생에 다윗의 대적이 된다.(29)

블레셋이 공격해 올 때마다 다윗은 전쟁에서 다른 지휘관들 보다 더 많은 공을 세운다(30)

그 이름이 심히 귀중히 된다(30) 다윗이 점점더 유명 인사가 된다는 말씀이다.

 

작은 시기와 질투에서 싹이튼 사울의 정신나간 행동이

결국은 자기 자신을 파괴하고 공동체를 어렵게하고 결국은 모든 국력과 에너지를

낭비하고 마는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불쌍한 최고 지도자의 모습을 본다.

결국 자기 자신을 멸망으로 이끌고 있는 두려움의 실체를 본다.

하나님 앞에 두려움은 마땅히 있어야 하는 것이다. 

당연히 있어야 할 두려움과 대상은 없어져 버리고 없어져야 할 두려움과  대상이 바뀔에

걷잡을 수 없는 나락으로 추락하는 모습을 본다.

 

적용:

두려워할 대상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할 대상을 잘 구분하자.

내 내면에 비교하고 경쟁하고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 잘 살펴보자.

증오심이 가정과 이웃을 파괴하는 힘이 있다.

시기심은 소중한 자신의 삶을 망친다.

내 모습 이대로 내가 사랑하자.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내 모습 내가 존중하고 내가 사랑하자.

 

하나님 아버지

시기심으로 인해서 인생을 망치고 있는 한 사람을 봅니다.

자신이 죽이지 않고 남을 통해서 죽이려는 계략을 봅니다.

시기와 질투에 눈이 멀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어리석음을 봅니다.

내가 이런 악한 영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성령님 도와 주옵소서.

다윗처럼 겸손하게 늘 당신이 주시는 지혜로

시기와 질투와 경쟁과 증오가 아닌 사랑과 온유와 겸손과 감사함으로

늘 당신 앞에 나아가는 인생되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