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QT

자기 손에는 칼이 없었더라 (삼상17:50~58)

다이나마이트2 2014. 3. 10. 23:29

2014년 3월 10일 월요일

사무엘상 17:50~58 칼 대신 믿음을 들고 나가십시오

 

말씀요약:

다윗이 물매와 돌멩이 하나로 블레셋 거인을 쳐 죽였으나 자기 손에는 칼이 없었다.

다윗이 골리앗의 칼 집에서 칼을 뽑아 그것으로 그 머리를 밴다.

블레셋 사람들은 자기 용사가 죽음을 보고 도망을 간다.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이 블레셋 사람을 좇아 죽이고 돌아와 진을 노략한다.

다윗은 골리앗의 머리를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온다.

사울이 다윗에게 누구의 아들이냐 묻자

나는 주의 종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입니다라고 대답한다.

 

말씀묵상:

블레셋과 이스라엘과의 대표주자들의 일대일 싸움에 승부가 났다.

블레셋에서는 3m가 넘는 거구인 골리앗이 놋으로 만든 투구와 57Kg이나 되는 놋 갑옷을 입고

다리에는 놋으로 만든 각반을 차고 베틀채와 같은 창자루에 창날이 7Kg이나 되는

큰 무기를 들고 방패를 든 호위병까지 데리고 대표선수로 나왔고

이스라엘에는 막대기와 물메와 돌멩이 5개를 가진 어린 다윗이 대표 선수였다.

결과는 돌멩이 한방으로 골리앗의 이마에 돌멩이를 박아버렸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다.

다윗이 이같이 물매와 돌로 블레셋 사람을 이겼다.(50) 할렐루야

그를 쳐 죽였으나 자기 손에는 칼이 없었다.(50)

 

지난 40여일간 엘라 골짜기에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조롱하며 모욕하던 골리앗

다윗이 돌멩이 한방으로 전쟁을 종식 시켜버리는 장면이 오늘 말씀이다.

 

다윗이 전쟁에 나아간다고 할 때 첫째는 형 엘리압이 화를 내면서 말렸고

또 사울왕도 자기 놋 투구와 갑옷과 칼까지 빌려 주려고 했다.

그러나 다윗에게는 맞지 않아서 다 벗어 버렸다.

 

그리고는 맨 몸으로 군복도 아니고 전투복도 아니고 목동의 복장으로

막대기 하나 들고 목자의 제구에 돌멩이 5개 넣고 물매를 가지고 달려 나갔다.

돌멩이를 5개나 준비했지만 단 한개로 상황을 종료 시켜 버렸다.

 

다윗은 평소에도 물메돌 돌리기에는 도사였나 보다.

다윗은 언제가 내가 골리앗을 만나면 물매돌로 혼을 내 줘야지 작심하고 한 것이 아니다.

그냥 평소에 열심히 갈고 딱은 것이 결정적인 순간에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 것 뿐이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일이 바로 이런 것인 것 같다.

 

하나님을 위하여 내가 큰 일을 해보겠다고 결심하고 덤비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 자기의 삶에서 최선을 다하며 하루하루 살아갈 때

자신의 그 경험과 매일의 성실함 바로 그것을 하나님이 사용하실 때

엄청난 파워와 위력을 나타낸다.

 

전쟁터에 나아가는 자는 필수적으로 칼이나 창이나 활을 들고 나가야 하겠지만

다윗은 그런 무기가 아니라 평소에 자신이 잘 쓰던 것 물매를 가지고 간다.

비록 내 손에 칼은 없더라도 물매돌 하나는 장만하도록 하자. 

전쟁의 승패는 칼이나 무기가 아니라 바로 믿음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가 있다고 자랑했고

세계에서 가장 큰 목소리로 기도한다고 자랑했고

세계에서 몇 번째로 선교사를 많이 파송한다고 자랑했던 우리가

이제는 개독교라는 조롱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 되었다.

종교의 호감도 조사에서도 제일 이미지가 나쁜 종교로 지목되었다. 

전도의 문이 닫히고 기존의 성도들 마저도 줄고 있는 것이 실상이다.

이것이 어쩌면 이 시대의 골리앗인지 모르겠다.

 

가정이 무너지고 이혼율이 증가하고 낙태가 증가하고 알콜, 마약, 도박중독

인터넷 게임 중독이 늘어가는 중독사회, 동성애를 미화하고 성적 문란과 음란에 물든 사회,

폭력과 불륜과 비정상이 정상화되는 사회, 자살율 세계 1위라는 생명 경시의 풍조들,

물질을 하나님 보다 더 숭상하는 배금주의 풍조들 탐욕과 사치함과 자기 욕심을 좇는 세상

이 모든 것이 어쩌면 이 시대의 골리앗인지 모르겠다.

 

이 모든 골리앗을 쓰러뜨릴 물매돌은 무엇인가?

악한 길에서 떠나 겸비하고 기도하는 방법 밖에는 대안이 없다.

마음을 찢고 회개하는 일 외에는 대안이 없다.

성장과 부흥에만 급급하다 보니 여호와 하나님 아닌 온갖 죄악으로 넘쳐나는 세상이 되었다.

주여 내가 주의 법도와 율례를 벗어 났사오니 주여 바른 길로 돌아서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큰 칼을 들고 나오는 골리앗에게 칼로 나아가지 않고

익숙한 물매로 나아가는 다윗을 봅니다.

오히려 자기 손에는 칼을 들지 않은 다윗의 모습을 봅니다.

이 시대의 큰 쓰나미와 같은 세상 풍조와 곳곳에 골리앗과 같은 세력들이 있습니다.

당신 앞에 마음을 찢고 회개하는 방법 외에는 대안이 없음을 봅니다.

교회가 세상의 희망이 되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더이상 성도가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피값 주고 사신 한국교회가 하나님 보다 물질을 구하고

명예를 좇고, 권력을 탐하고, 쾌락과 음란함과 교만함을 먹고 마시는 죄악 가운데 있습니다.

주여 불쌍히 여기시고 돌이킬 수 있는 능력을 부어 주옵소서.

매일 묵상하는 당신의 말씀이 나의 물매돌이 되게 하셔서

믿음으로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돌멩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전쟁에서 승리의 비결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 당신만을 믿고 의지하는 길임을 내가 밝히 알게 하옵소서.

승리를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