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QT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목숨처럼 사랑했다.(삼상18:1~9)

다이나마이트2 2014. 3. 11. 23:04

2014년 3월 11일 화요일

사무엘상 18:1~9 사랑은 사람을 품고 질투는 분을 품습니다.

 

말씀요약: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다윗에게 마음이 끌려 다윗을 자기 목숨처럼 사랑하게 되었다.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목숨처럼 깊이 사랑했기 때문에 둘은 의형제를 맺었다.

요나단은 자기의 겉옷과 군복과 활과 칼과 허리띠까지 다윗에게 주었다.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올 때에 여인들이 노래하며 춤을 추며 사울왕을 맞이한다.

사울이 죽인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자는 만만이라고 노래한다.

그때부터 사울이 다윗을 시기하고 질투하기 시작해서 다윗을 주목했다.

 

말씀묵상:

아버지 이새의 심부름으로 전쟁 대치중인 형들에게 음식을 전해 주러갔다가

이스라엘 군대를 모욕하는 태산같은 골리앗을 돌멩이 하나로 무너뜨렸다.

베들레헴 시골 동네의 양치기 소년에서 일약 국민적인 스타로 탄생되는 순간이 였다.

사울 왕 앞에 불려가서 누구의 아들이냐라고 왕이 물을 만큼

국가적 영웅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갑작스런 유명세는 다윗에게 기회이기도 하지만 위기이기도 하다.

 

다윗과 사울의 면담이 끝났다.(1)

요나단이 다윗에게 마음이 끌려 다윗을 자기 목숨처럼 사랑하게 되었다.(1)

다윗은 다시 베들레험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는 것도 허락이 안되었다.(2)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목숨처럼 깊이 사랑했기 때문에 둘은 의형제를 맺었다.(3)

요나단은 자기의 겉옷과 군복과 활과 칼과 허리띠까지 다윗에게 주었다.(4)

 

요나단이라는 사람 참 신비스런 인물이다.

요나단도 얼마전에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자기 병기를 든 소년 한명과 함께

믹마스의 가파른 협곡을 기어 올라가서 블레셋 군사 20여명을 죽였다.(삼상14:12~25)

이 일을 계기로해서 이스라엘이 블레셋에 큰 승리를 한 적이 있었다.

그 때 사울이 전 군에 금식하라는 명령을 내렸을 때 그것도 모르고 꿀을 먹었다가

아버지 사울에게 죽임을 당할뻔도 했지만 백성들의 탄원으로 살아 난 적이 있었다.

이런 것으로 볼때에 요나단은 용감한 장군임에 틀림이 없다.

또 이스라엘의 차세대 지도자로 전혀 손색이 없는 인물이다.

더구나 자기 아버지가 현직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다.

자연스럽게 차기 강력한 대권주자이고 황태자이다.

 

이런 요나단이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오지만

나는 만군의 여호와 즉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 이름으로 네게 간다고

외쳤던 다윗이 눈에 번쩍하고 들어 왔던 것 같다.

 

요나단도 블레셋과 싸울 때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의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삼상14:6)라고

하나님의 능력에 철저히 의지하는 믿음을 보였던 요나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과 비교해 보았을 때 다윗은

자신과는 차원이 다른 믿음의 소유자라는 것을 한 눈에 알아 보았을 것이다.

영웅이 영웅을 알아보고 믿음이 믿음을 알아보기 때문일 것이다.

 

요나단은 믿음의 증표로  왕자의 신분과 같은 겉옷과 갑옷과 칼과 활과 허리띠도 준다.

요나단이 다윗을 자기 생명처럼 사랑했다고 2번이나 말씀하신다.

다른 성경에는 그대가 나를 사랑함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보다 승하였도다(상하1:26)고

고백했다. 이들의 사랑이 예수님의 사랑인 것 처럼 느껴진다.

나이로나 신분으로나 혈통으로나 하늘같은 선배인 요나단이 새까만 후배인 다윗에게

이렇게 파격적인 제안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후배가 나 보다 먼저 진급만 해도 속이 상하고,

후배가 상사가 된다면 아마 사표쓸 사람들도 참 많을텐데 ..........

이 세상에서 이런 친구 한명이라도 있으면 참 행복한 사람일 것 같다.

 

요나단과 너무나 대조되는 한 인물이 있다. 사울왕이다.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돌아 올 때에 여인들이 노래하며 춤추며 사울 왕을 환영한다.(6)

사울이 죽인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자는 만만이라고 노래한다.(7)

사울은 이 노랫소리를 듣고 화가 치밀었다.(8)

그때부터 사울이 다윗을 시기하고 질투하기 시작해서 다윗을 주목했다(9)

 

사울은 왕의 위치에 있는 자이다. 더 이상 올라갈 자리도 없는 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인들의 노래 소리에 화가 났다.

왜 화가 났을까? 왜 불쾌하게 여겼을까? 왜 시기하고 질투했을까?

 

첫째는 가진 것에 감사하지 못했기 때문이요.

둘째는 남과 비교했기 때문이요.

세째는 더 많은 욕심과 탐욕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슬퍼하는 것은 어려운 일인가?

아들 요나단과는 너무나 비교가 되는 사울 왕의 모습이다.

 

결론은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있으냐 없느냐의 차이인 것 같다.

성령의 사람은 믿음으로 반응한다.

성령이 떠나간 사람은 세속적인 욕심과 탐욕과 비교로 반응한다.

하나님의 임재가 떠나 영적 능력을 상실한 껍데기 뿐인 왕의 모습을 본다.

능력은 떠나버렸는데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비참한 리더를 보는 것 같다.

하나님의 임재가 떠나면 아무리 화려한 타이틀도 다 헛것이구나.

 

적용:

따뜻하고 깊은 우정을 나눌 친구가 필요합니다.

군중 속에 있으나 고독한 현대의 바쁜 일상 속에서

진정으로 내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친구 그런 친구가 필요합니다.

이번 토요일 서울에 올라오는 대학 친구

나를 처음으로 교회에 가자고 인도했던 친구

아들 면회를 오는데 꼭 함께 해야 겠다.

여인들의 노랫 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집중하자.

가진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남과 비교하지 말고 탐욕을 버리자.

 

하나님 아버지

다윗과 요나단 우정을 봅니다.

당신의 임재가 떠나버린 타이틀 뿐인 사울왕의 모습을 봅니다.

요나단이 그랬던 것 처럼 믿음을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통찰력을 주옵소서.

영웅을 영웅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이 있기를 원합니다.

나의 생명처럼 사랑 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기를 원합니다.

내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친구들이 있기를 원하고

내가 그런 친구되길 원합니다.

영원한 친구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