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QT

블레셋 여자를 좋아하오니 (삿14:1~9)

다이나마이트2 2013. 10. 3. 22:57

2013년 10월 3일 목요일 개천절

사사기 14:1~9 삼손의 나약함과 하나님의 강한

 

말씀요약:

삼손이 딤나에 내려가서 블레셋 딸 중 한 여자를 보고

그 여자를 좋아하여 부모에게 아내로 삼겠다고 한다.

하나님의 계획은 블레셋을 치려는 계획이였지만 부모들은 모른다.

삼손이 부모와 함께 딤나에 내려가다가 어린 사자를 만난다.

삼손이 여호와의 신에 감동되어 맨손으로 사자를 찢어 죽인다.

그 후에 삼손이 결혼하기 위하여 다시 가는 길에 사자의 몸에 벌 떼와 꿀이 있다.

손으로 꿀을 취하여 먹고 그 부모에게도 주었다.

 

묵상:

온 이스라엘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던 시절에

경건한 한 부부가 있었다. 마노아 부부였다. 가정에 자녀가 없었다.

하나님의 사자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라고 알려 주어서

태어난 아들이 바로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삼손이다.

출발은 예수님과 비슷할 정도로 참 아름다운 출생의 비밀을 가진 자이다.

 

오늘 본문에 보면 소라 땅에 살고 있던 삼손이 딤나로 내려 간다(1)

거기서 블레셋 딸 중 한 여자를 보았다.(1)

첫번째는 내려가는 것이 문제이고 두번째는 여자를 본 것이 문제이다.

 

내려간다는 말씀이 오늘 본문 가운데 3번 반복되고 있다.(1,5,7)

내려 간다는 것이 영적으로 참 좋은 말이 아니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 가다가 강도를 만난다.(눅10:30)

딤나로 내려가다가 사자의 시체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되었다.(8)

 

아무튼 내려 가니까 문제가 생긴다.

블레셋 사람의 딸을 취하여 아내를 삼게 하소서(2) 일방적인 통보를 한다.

고약한 놈이다.

 

마노아 부부는 참 경건한 부부인 것 처럼 보였다.

그런데 자녀 교육은 엉망이였는지 모르겠다.

마치 망나니 자녀를 둔 엘리 제사장의 생각이 난다.(삼상2장)

참 자녀 교육이 어렵다는 생각도 든다.

 

아무리 아들이 블레셋 여인이 예쁘고 마음에 든다고 해도 안되는 것은 안된다고 해야 하는데

몸짱 얼짱을 좋아해서 눈이 뒤 집어 져 버린 다음에는 어떻게 할 수가 없나 보다.

 

마노아 부모가 자녀인 삼손에게 딱 한마디만 한다.

어찌 여자가 없어서 네가 할례받지 아니한 블레셋 사람에게 가서 아내를 취하는냐?(3)한다.

정말 좋은 부모라면 하나님은 가나안 모든 족속을 진멸하라고 하셨다.

이방 우상을 심하게 섬기는 여인을 선택해서는 안된다.

라고 설득했어야 옳지 않을까 생각은 하지만 실천은 참 어렵다.

 

평소에 자녀를 위해서 기도를 하지 않고 교육을 하지 않고 오냐 오냐하다가

불쑥 여자를 데리고 나타나서 나 이 여자와 결혼 하겠습니다 하면

말릴 방법이 사실 없지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자녀의 결혼 문제에 대해서 미리 미리부터 기도하고 있어야 겠다.

믿지 않는자와 멍에를 같이 메지 않도록.......

 

참 이상한 것은 이것이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것이다.(4)

블레셋 사람을 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것이다. 참 놀라운 말씀이다.

헷갈리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뜻은 이렇때 참 알기가 어렵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이 이런 때도 적용 되는것 같다.(롬8:28)

 

결혼 문제 때문에 삼손이 부모와 함께 딤나에 내려가서 딤나의 포도원에 이른다(5)

어린 사자가 소리를 지르며 그를 맞이 한다.(5)

삼손이 여호와의 신에 크게 감동되어 맨손으로 사자를 찢어 버린다.(6)

하나님의 능력은 참 크시다.

삼손에게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신에 큰 능력이 있다.

 

얼마 후에 삼손이 그 여자를 취하려고 다시 딤나에 내려간다.(8)

죽은 사자의 몸에 벌 떼와 꿀이 있다.(8)

삼손이 손으로 꿀을 취하여 먹고 그 부모에게도 준다.(9)

 

삼손은 나실인이다.

구별된 나실인이 해서는 안 될 것이 몇 가지가 있다.(민6:1~8)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하고 식초도 포도즙도 그냥 포도도 건포도도 안된다.(민6:3)

머리카락을 잘라서는 안된다.(민6:5)

죽은 시체에 가까이 가면 안된다 심지어 부모나 형제 자매가 죽더라도 안된다.(민6:7)

 

삼손은 이 나실인의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

왜 그냥 지나 갈 수 없었을까?

죽은 사자의 몸에 있는 꿀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간 것이다.

유혹은 언제나 이렇게 벌꿀처럼 달콤하게 오기 때문에 이기기 참 어렵다.

하나님과 굳게 약속한 것을 잊어버리고 죄를 짖는다.

달콤한 죄의 유혹에서 벗어나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아멘.

 

적용:

경건한 부모인 마노아도 자녀 교육이 어려운 것을 본다.

자녀진로나 혼사 문제가 내 마음되로 되는 것이 아니다.

미리미리 간구하고 기도해야 겠다.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아는 것은 어렵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그 분을 찬양하자.

구별된 나실인이지만 나실인의 규정을 범하는 모습을 본다.

벌꿀처럼 달콤하게 다가오는 유혹을 이길 수 있도록 깨어 있어야 한다.

보는 것을 조심하고 말하는 것을 조심하고 행하는 것을 늘 조심하자.

 

하나님 아버지

삼손이 딤나에 내려가서 보고 여자를 좋아하게 됨을 봅니다.

내려갈 때에 조심하게 하시고 보는 것을 삼가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자녀교육이 어렵습니다. 성령님 도와 주옵소서.

천연 벌꿀 처럼 달콤한 죄의 유혹에서 이길 수 있도록

성령님 도와 주옵소서.

보는 것 말하는 것 행하는 것에 늘 삼가함이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능력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