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QT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삿2:1~10)

다이나마이트2 2013. 9. 3. 22:35

2013년 9월 3일 화요일

사사기 2:1~10 삶의 변화로 이어져야 할 눈물

 

말씀요약:

여호와의 사자가 길갈에서부터 보길에 와서 이스라엘을 책망한다.

가나안 땅 거민들과 언약을 세우지 말며 그들의 우상과 단을 헐라고 하셨지만

듣지 않았기 때문에 너희들의 가시와 올무가 될 것이라 경고한다.

백성들이 소리 높여 울고 여호와께 제사를 지낸다.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 그리고 장로들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지만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다.

 

묵상:

여호수아가 죽은 이후에 가나안 정복 전쟁이 시작되었다.

맨 처음 예루살렘을 정복한 유다 지파도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지 못했고

요셉 지파도 벧엘을 칠 때에 길 안내를 해 준 사람과 가족을 살려 주었고

므낫세, 에브라임, 스불론, 아셀, 납달리, 단 지파 모든 자손들이 한결 같이

하나님께서 진멸하고, 언약을 맺지도 말고, 불쌍히 여기지도 말고, 혼인도 말라는

말씀을 무시하고 다 쫓아 내지 못하거나, 가나안 사람들 가운데 거하거나

심지어는 산지로 쫓겨가서 사는 신세가 되었다.

 

오늘 본문 말씀에 여호와의 사자가 등장한다.(1)

길갈에서 부터 올라 오셨다.(1)

길갈이란?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넌 후 처음으로 진을 쳤던 곳이다.

거기서 그들은 할례를 받았고 유월절을 지켰던 영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이다.(수5:2~12)

그런데 어리석게도 이스라엘은 그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버리고

말씀을 경홀히 여기고 가나안인들과 어울리고 우상숭배를 용납 할 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신 것이다. 

 

여호와의 사자가 상기 시켜 주는 것이 있다.

1. 먼저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분명하게 알려 준다.

1)애굽에서 인도하신 하나님이시다.(1)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 기둥으로, 만나와 메추라기로, 반석에서 샘물을 내시며

인도하셨던 하나님을 말씀하신다.

2)너희에게 세운 언약을 영원히 어기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시다.(1)

하나님의 약속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다.

천지는 없어 지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변함이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생명, 구원을 주시는 분이시다.

 

2.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을 다시 상기 시켜 주신다.

1) 가나안 땅의 거민과 약속을 세우지 말라(2)

언약하지 말라고만 하신 것이 아니라 불상히 여기지도 말고 혼인도 말라고 하셨다.

진멸하라고까지 말씀하셨다.(신7:1~4)

2) 그 들의 단을 헐라(2)

가나안 거민들이 섬기던 아세라 목상등 우상 숭배를 금하라는 명령이다.

 

3.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동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가 있다.

1)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지 않았다.(2)

3,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목소리 듣지 않음은 일반인 것 같다.

2)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했다.(3)

하나님께서 진멸하라고 하셨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평가는 언제나 참 공정하시다.

사사시대의 가장 큰 잘못은 바로 이 부분이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이다.

 

나는 내 자녀가 부모인 나의 말에 참 불순종 한다고 생각하고

자주 자주 지적하며 부모를 공경하고 부모님 말씀에 즉각 순종하라고 강요했다.

그러나 가만히 보니 내가 불순종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녀에게 지적할 때 마다 느낀다.

내가 불순종하고 있으니 자녀들도 불순종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배운다.

부모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 보이기가 쉽지는 않지만 먼저 말씀에 순종하자. 아멘.

 

4. 불순종에 대한 책임 추궁과 그 결과들이 있다.

1) 너희가 어째서 이렇게 하였는냐?(2) 책망하신다.

하나님이 나에게 어째서 이렇게 하였는냐? 책망하실 때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겠다.

2) 그들이 너희 옆구리에 가시가 될 것이다.(3)

3) 그들의 신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리라.(3) 예언하신다.

 

불순종의 결과가 어떠한지 지금은 잘 알지 못한다.

가나안 원주민과 동거함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되는 지 지금은 잘 모른다.

오히려 노예로 불이면서 노동의 효용성 면에서 작은 이익이 있는지 모르지만

이 정도는 괞챦겠지 타협한 부분이 당장은 내게 유익인 것 같지만

이것이 얼마나 큰 실수 인지는 두고 두고 후회하게 된다.

 

5. 여호와 사자의 경고의 말씀을 들은 백성들의 반응이다.

1) 백성들이 소리 높여서 운다(4)

표면적으로 진심으로 회개하는 것 같다.

그러나 눈물이 신앙의 지표나 은혜의 기준 일 수는 없다.

2) 여호와께 제사를 드린다.(5)

여호와를 예배 하는 것 날마다 순간마다 어떤 환경과 상황에서도 해야 할 일이다.

 

마지막으로 여호수아의 죽음에 대해서 다신 한번 더 언급하고 있다.(6~10)

사사기의 요약이라고도 할 수 있을 만한 내용이다.

1. 여호수아의 사는 날 동안(7) 여호와를 섬겼다.

2.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이 사는 날 동안에(7) 여호와를 섬겼다.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10)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했다.(10)

 

여호수아의 죽음이 신앙의 분깃점이 되었다는 말씀이다.

부모 세대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렸다는 말씀이다.

신앙은 다음 세대로 이어져야 한다.

유럽의 대형 교회나 서구의 큰 교회들이 몰락 하는 것이 남의 일 같지 않다.

예배당 건물은 점점 더 커지는 데 젊은 세대는 점점 교회와 멀어지니

사사시대나 지금 시대나 별로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적용:

여호와의 사는 날 동안에는 여호와를 섬겼지만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다고 한다.

오늘 우리 시대의 자화상과 같은 말씀이다.

예배당은 점점 더 커지는데 교회는 점점 더 노령화 되어 가고

젊은이들은 교회를 떠나고 있다. 

내 자녀들에게 반듯하게 신앙교육 시켜야 겠다.

일주일에 하루라도 자녀와 함께 말씀을 읽어야 겠다.

 

하나님 아버지

당신이 어떤 분이신지 무슨 약속을 하셨는지

약속에 대해서 어떻게 이행하고 있는지 평가하시고

결과들에 대해서  책망하심을 봅니다.

늘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해 드린 것 죄송합니다.

사사시대의 백성들과 다르지 않은 내 모습을 봅니다.

마음 속 깊은 곳에는 불순종의 영이 있음을 회개하오니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불순종의 영을 제하여 주시며 성령으로 채워 주옵소서.

다음 세대에 믿음을 전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