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박국 QT

악이 어떻게 악을 징벌 할 수 있는가? (합1:12~2:1)

다이나마이트2 2013. 8. 25. 17:35

2013년 8월 25일 주일

하박국 1:21~2:1 사생 결단의 기다림

 

말씀요약:

하박국 선지자의 두번째 질문이다.

악과 패역을 참아 보지 못하시는 하나님께서

어찌하여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데 잠잠하시는지 묻고 있다.

어째서 악인이 낚시와 그물과 어망으로 물고기를 잡듯이

여러 민족을 무자비하게 약탈하고 죽이는 것이 옳은 일입니까?

내가 파수하는 성루에 서서 어떻게 대답하실지 기다리겠습니다 라고한다.

 

묵상:

계속해서 하박국 선지자의 질문이다.

첫번째는 어찌하여 악을 징계하지 않으십니까?하는 질문이였고

하나님은 뜻 밖에도 갈대인을 사용하여 악을 심판하는 도구로 사용하시겠다 하셨다.

악한 유다 백성을 심판하기 위하여 더 악한 갈대아인(바벨론)을 사용한다는 것이

이해 할 수 없는 일이지만 하나님의 섭리로 이해했다.

 

오늘 두번째 질문이다.

주께서 눈이 정결하여 악을 참아 보지 못하시며(13)

패역을 참아 보지 못하시는 하나님께서(13)

어째서 악인이 자기보다 더 의로운 사람을 삼키되 잠잠하십니까?(13) 질문한다.

 

간단하게 한 마디로 이야기 하면

악이 어떻게 악을 징벌 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인간적인 상식과 합리적인 경험으로 보면 선과 악이 싸울 수 있다.

그러나 결국은 선이 악을 물리치고 정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 줄 때 감동이 있다.

영화나 소설이나 드라마나 권선징악의 결말이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드러내고

인간의 도덕적 딜레마를 해결해 준다고 생각하지 않았는가?

반대로 만약에 불의가 득세를 하고 의가 패배를 할 때 공의와 정의는 어디에 있는가?

하나님은 무엇하시고 계시는가?하는 의문이 들게 된다.

 

오늘 하박국 선지자가 하나님께 질문하는 것이 우리 상식과 다르지 않다.

더 큰 악이 어떻게 악을 징벌 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나의 상식과 경험과 인간적인 합리성에는 맞지 않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시며 언제나 틀림이 없으시다.

 

하나님은 고통 속에서도 나를 정금 같이 빚으시는 분이시다.

고통과 고난이 전혀 없이 하나님과 친밀해 질 수는 없다.

고통에는 뜻이 있다고 한다.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않고

너를 고난의 풀무 물에서 택하였노라(사48:10) 말씀하셨다.

고난은 때때로 나를 변화 시키는 훌륭한 도구이기도 하다.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진정 원하시는 것은 내가 정금 같이 되기를 원하신다.

은도 하나님의 것이요 금도 하나님의 것이 듯이

땅과 거기에 충만한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존재 하는 것이다.

물론 나 자신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존재 하는 피조물이다.

정금이 되는 과정에 아주 센불로 재련이 필요하듯이 하나님은 때때로 

나를 정금 같이 사용하시기 위하여 고통 속에서 당신의 뜻을 깨닫게 하신다.

 

마치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이 핏 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시는 예수님과 같이

십자가의 고난은 피하고 싶지만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고백하시는 예수님 처럼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 이 땅 가운데 이루어 지는 것이 중요하다. 아멘.

 

적용: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선하시다.

아무리 내가 이해 할 수 없고 상식적으로 논리적으로 경험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 온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은 늘 좋으신 분이시다.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들이 있지만

합력해서 선을 이룰 줄 믿는다.

하박국 선지자가 파수하는 성루에 서서 기다리는 것 처럼

당신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잘 분별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하나님 아버지

어떻게 악인이 심판의 도구가 되어서

의인을 징벌 할 수 있습니까?하는 하박국의 질문이

때때로 나의 질문 이기도 합니다.

당신이 행하시는 일에 의문이 생길 때

먼저 당신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인생 되게 하시고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도 당신은 옳으시며 선하심을 인정하고

감사하고 찬양하는 인생되게 하시고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던 것 처럼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당신의 거룩하시고 크고 높으신 뜻을 깨닫는 인생되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