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QT

야곱과 다 함께 애굽으로 갔더라. (창46:1~27)

다이나마이트2 2013. 4. 19. 23:32

2013년 4월 19일 금요일

창세기 46:1~27 하나님과 함께할 또 다른 축복의 땅

 

말씀요약:

야곱이 모든 소유를 이끌고 브엘세바에서 이삭의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

그 밤에 하나님이 환상 중에 나타나셔서 야곱아 야곱아 거듭 부르신다.

하나님이 나타나셔 말씀하신다 나는 네 아비의 하나님이니 두려워 말라고 하신다.

야곱과 그 자손들이 다 함게 애굽으로 내려 갔다.

야곱의 집 사람으로 애굽에 이른 자가 모두 70명 이였다.

 

묵상:

기근 때문에 양식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갔던 형들이 요셉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요셉은 수레를 가지고 가서 아버지를 모시고 오라고 요청했다.

애굽에서 돌아온 형들이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있고 애굽 땅의 총리가 되었다는 말을 하자

야곱은 처음에는 안 믿었지만 요셉의 보낸 수레를 보고 죽기 전에 내려가서 요셉을 보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야곱은 모든 소유를 가지고 그 곳을 떠난다.(1)

애굽으로 떠나는 야곱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야곱의 나이 130세 이다. 누구나 고향에서 죽고 싶을 나이가 아닐까?

 

브엘세바에 이르러 그 아비 이삭의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다.(1)

왜 야곱이 먼저 제사를 드릴까?

첫번째는 지금까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요셉이 살아 있는 것에 감사의 제사일 것이다.

두번째는 고향을 떠나는 두려운 마음이 있었을 것이다. 

세번째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사람이였던 것 같다.

             야곱도 참 많이 변했나 보다.

 

브엘세바란? 아브라함과 이삭이 오랬동안 살았던 곳이다.

야곱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

할아버지 아브라함은 애굽에 내려 갔다가 예쁜 아내 사라를 빼았길뻔하고 고생이 많았다.

아버지 이삭에게는 애굽에 내려 가지 말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이것을 알고 있던 야곱은 하나님이 어떻게 생각하실까 두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아무리 사랑하는 요셉을 본다고 하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시는지 먼저 알아본 것 같다. 

 

이것을 알고 계실 하나님이 야곱의 마음을 아시고 그 밤에 나타나셨다.

야곱아 야곱아 (2) 거듭해서 부르신다.

야곱이 내가 여기있나이다 (2) 대답한다.

하나님이 부르실 때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대답하는 것이로구나.

무엇이든 말씀하십시요 내가 순종하겠습니다. 바로 이런 태도 인것 같다.

하나님이 내 이름을 부르실 때 긴장하자.

 

야곱의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먼저 나는 하나님이라(3) 자신을 소개하신다.

네 아비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 가기를 두려워 말라(3) 말씀해 주신다.

하나님은 이렇게 마음을 잘 알아 주시고 위로해 주시는 좋은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130살 되는 노인 야곱에게 몇 가지를 말씀하신다.

1.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겠다.(3)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은 가나안 땅이지만 하나님이 거기서 즉

애굽에서 큰 민족을 이루게 하겠다고 말씀하신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는냐는 말씀과 비슷한 말씀으로 들려 온다.

 

2.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 가겠다(4) 약속하신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인생 가장 큰 복이다. 하나님과 동업하는 인생 축복이다.

하나님이 애굽에도 함께 가시겠다고 하신다.

애굽에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은 나와도 함께하심을 믿는다. 아멘.

 

3.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 올 것이라 약속하신다.(4)

개인적으로는 야곱의 사후에 그 뼈가 아들들의 손에 의해 가나안 땅에 묻히기도 했지만

민족적으로 이 약속의 말씀은 400여년의 애굽에서의 종 살이 40여년의 광야 생활 이후에

모세에 의하여 이루어진 약속의 성취일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더디지만 반듯이 이루어 진다. 아멘.

 

4. 개인적인 것이지만 요셉이 그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4) 말씀하셨다.

야곱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안심이 될까?

 

요셉이 보낸 수레에 야곱과 자기들의 처자들을 태우고(5)

생축과 가나안 땅에서 얻은 재물과 다 함께 애굽으로 내려갔다.(6)

야곱의 집 사람으로 애굽에 이른자의 합이 70명 이였다.(27)

 

 적용:

야곱에게 고향 땅과 같은 브엘세바는 특별한 곳일 것이다.

형 에서를 피해서 외삼촌 라반의 집에 도망가서 살면서 아버지 이삭이 사신 곳

할아버지 아브라함이 사셨던 곳 브엘세바 다시 떠나고 싶지 않은 곳인지 모르겠다.

나름대로 이젠 이곳에서 죽음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내 안에 이미 굳어진 부분이 있다. 나름대로 기준이 있다.

그러나 그 기준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이다.

전통보다 관습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그분이 기준이요 함께하심이다.  

내가 기준으로 정해 놓은 것 율법처럼 숭상하지 말고 정말 하나님의 뜻인지 분별하자.

야곱의 온 가족이 애굽에 내려 간 것 처럼 나도 내일은 사랑하는 부모님이 계신 곳

안동에 찾아가 뵙고 식사라도 한번 대접해 드리고 아이들 얼굴도 보여드리고 돌아오자.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내가 너와 함께하고 거기서 큰 민족을 이루고

다시 돌아오게 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듣습니다.

떠나고 싶지 않은 고향이고 죽음을 준비하고 있던 고향이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이동하고 그곳에서 축복하시겠다면

그곳으로 움직이는 능동적인 인생되게 하옵시고

관습과 습관과 전통에 얽매이지 않도록 성령님 인도하여 주옵소서.

약속에 이끌려 살아가는 인생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