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QT

내가 자식을 잃게되면 잃으리로다 (창43:1~14)

다이나마이트2 2013. 4. 12. 23:09

2013년 4월 12일 금요일

창세기 43:1~14 하나님의 꿈 다시 찾아가기

 

말씀요약:

가나안 땅에 기근이 심하고 애굽에서 사 왔던 양식도 다 떨어졌다.

야곱이 다시 가서 양식을 좀 사오라라고 아들들에게 말한다

유다는 애굽의 총리가 엄하게 말했기 때문에 아우 베냐민을 함께 보내지 않으면 못갑니다.

라고 아버지를 설득하고 또 내가 목숨을 걸고 동생의 안전을 보장 하겠습니다라고

아버지를 설득해서 결국 허락을 받는다.

야곱은 가나안의 아름다운 소산과 두배의 돈과 함께 애굽으로 두번째 보내면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시길 기도하고

내가 자식을 잃게되면 잃으리로다 결단한다.

 

묵상:

기근이 심하여서 1차로 애굽을 방문 했을 때 시므온이 인질로 잡혀 있게 되었고

곡식 값으로 지불 했던 돈이 곡식자루에 들어 있었기 때문에 모두가 더 두려웠다.

야곱은 이미 오래전에 사랑하는 요셉을 잃었고 시므온을 잃었다고 생각하고

지금 가장 사랑하는 베냐민 마저 잃어버릴까 두려워서 아들들이 베냐민을

다시 데리고 가야 시므온을 구할 수 있다는 아들들의 말을 믿지 않고

베냐민을 애굽에 데려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기근이 심하고(1) 지난 번에 사온 양식이 다 떨어져 버렸다.(2)

아비가 자식을 굼길 수는 없으니까 다시 애굽에 가서 양식을 사오라 명한다(2)

 

아비가 이야기를 해도 어는 자식도 말을 듣지 않는다.

지난 번에 애굽의 총리가 시므온을 잡아 두고 막내를 데리고 오라고 말했기 때문에

막내를 데려가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형제들 중 누구도 나서지 않느다.

 

마침 유다가 나서서 아버지에게 설명을 한다.

장남 르우벤은 지난 번에 양식을 사와서 아버지에게 베냐민을 데리고 가겠다고

말했지만 아버지에게 거절을 당했다.

빌하와의 사건도 있고 다시 말씀드리기 어려운 입장이다.

둘째 시므온은 애굽에 인질로 잡혀 있다.

세째 레위는 지난 번에 세겜에서 다나의 사건 때문에 큰 사고를 친 적이 있다.

네째 유다가 지금 나서고 있는 것이다.

단, 납달리, 갓, 아셀은 여종의 자식들이였으니까 나설 입장이 못 되었는지 모른다.

 

아무튼 유다가 지금 아버지를 설득하는 것이 결정적으로 나중에 야곱이 축복을 할 때에

형제의 찬송이 되며 다른 형제의 절을 받으며 훌과 치리자의 지팡이가 떠나지 않는

축복을 받게 되었고(창49:8~12) 유다 지파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나게 되었다.

안 나서야 될 때 함부로 나서는 것도 해서는 안 될 일이지만

꼭 나서야 할 때 침묵하고 있는 것도 곤란하다.

꼭 나서야 할 결정적인 시기에 한번 나섬으로 축복의 귀한 통로로 사용되는 유다를 본다.

유다는 계산하지 않았겠지만 하나님은 이것을 기억하셨던 것 같다.

 

유다가 아버지를 잘 설득하는 것 같다.

1. 자신들의 목숨이 달린 문제라고 말한다.

너희 아우가 너희와 함께 하지 아니하면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였다.(3)

 

2. 아버지의 결단이 우리를 살리는 길이라 호소한다.

우리 아우를 우리와 함께 보내시면 양식을 사오겠다고 간청한다.(4)

 

3. 베냐민을 위하여 목숨을 건다.

내가 그의 몸을 담보하오리니 아버지께서 내 손에 그를 물으소서(9) 라고

간절하게 아버지에게 호소한다.

 

자기 목숨을 걸고 요청하는데 들어주지 않을 아버지가 있겠는가?

자기 희생을 먼저 보이는 것은 설득의 왕도 인 것 같다.

자기 헌신 희생이 없으면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말로만 하는 것은

감동도 없고 설득력도 없고 능력도 없지만 자기 희생과 헌신에는 감동이 있다.

유다가 바로 인런 감동이 있는 설득력을 가졌다.

 

드디어 야곱이 허락한다.

야곱이 허락 할 뿐만이 아니라 경험과 경륜을 통하여 아들들에게 지도해 준다.

1. 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그릇에 담아 가지고 가서 예물을 삼으라 조언한다(11)

뇌물을 주라는 말씀이 아니라 마음을 사라는 말씀으로 들린다.

경우에 따라서는 참 효과적인 방법일 수도 있다.

 

2. 돈을 두배로 가지고 가라고 조언해 준다.

왜냐하면 지난 번에 것을 문제 삼아 도둑으로 몰리면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미리 지난 번의 값과 이번에 다시 사올 값까지 준비 시키신다.

경륜에서 나오는 지혜인 것 같다.

 

3.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기도를 드린다.

야곱은 얍복강 가에서 형님 에서가 4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온다는 소식을 듣고

간절하게 기도하고 더 이상 기도하지 않았던 것 같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은혜 베푸시길 원한다고 기도한다.(14)

 

4. 일생 일대의 중요한 결단을 내린다.

그토록 사랑했던 여인 라헬을 통하여 얻은 두 아들 중 요셉을 잃고 나서

영원히 함께 할 것 같이 사랑했던 베냐민 누구보다 더 사랑했던 소중한 아들 베냐민

그 베냐민을 데리고 떠나 그 사람에게로 가라.(13) 허락한다.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14) 결단한다. 

에스더 왕후가 죽으면 죽으리라 결단하던 모습과 비슷한 비장한 각오인 것 같다.

인생의 가장 행복한 결심 내려 놓음을 결단 한 것 같다.

 

움켜잡으려 하면 할수록 소멸되고

가지려 하면 할 수록 공허해지는 우리의 삶

진정한 내 것을 얻으려면 내려놓아야 한다.

 

적용:

요지부동일 것 같은 야곱을 움직이는 데는 유다의 자기 희생을 감수하는 헌신이 있다.

가정에서도 내가 헌신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 좀더 희생해야 겠다.

나에게도 참으로 칩착하는 부분이 있다.

그 집착하는 부분 빨리 내려 놓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유다의 자기 희생적인 태도와 결단을 봅니다.

야곱의 내려놓음을 봅니다.

성령님 나의 희생이 필요한 곳이 있습니다.

가정과 직장과 공동체와 이웃에 내가 먼저 희생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특히 사랑하는 가족 안에서 내가 먼저 모범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내가 집착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내려 놓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성령님 도와 주세요.

내려놓고 싶습니다.

전능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