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QT

자기 동생 베냐민을 보고 (창43:25~34)

다이나마이트2 2013. 4. 14. 22:50

2013년 4월 14일 주일

창세기 43:25~34 하나님의 꿈에 동참하기

 

말씀요약:

형들은 예물을 정돈하고 요셉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요셉이 오매 예물을 드리고

땅에 엎드려 절한다. 먼저 아버지 야곱의 안부를 묻고 형들은 대답하면서 또 절한다.

다음으로 요셉은 동생 베냐민을 보고 하나님이 네게 은혜 베푸시길 원한다고 축복한다.

아우를 사랑하는 마음이 타는 듯하여 급히 안방으로 들어가 울고 다시 나온다.

비록 상은 따로 했지만 요셉은 자기 음식을 아우와 형들에게 나누어 주고 함께 즐거워한다. 

 

묵상:

애굽에서 가져 온 곡식이 다 떨어지자 어쩔수 없이 베냐민을 형들과 함께 애굽에 보냈다.

형들이 베냐민과 함께 요셉 앞에 섰을 때 베냐민을 보고 짐승을 잡고 식사 준비를 시키고

집으로 인도해서 식사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형들은 요셉의 집으로 인도되자 두려움에 휩싸였지만 청지기가 안심을 시켰다.

 

형들은 예물을 정돈하고 요셉이 오기를 기다린다.(25)

예물을 정돈하고 기다리는 것으로 보아 아직도 마음에 불안함이 있는 것 같다.

구제를 받아야 하는 입장에서 예물을 드린다는 것이 조금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지난 주에 어떤 분으로부터 귀한 선물을 받았다.

그 분의 형편에 그런 선물을 하신 다는 것이 좀 의외였지만 그 분의 마음이 느껴져서 감사했다.

작은 선물이라도 선물을 마음을 여는것 같다.

 

요셉이 집으로 오매 그들이 예물을 드리고 땅에 엎드려 절한다.(26)

요셉이 청소년 시절에 형들의 단에 나에게 절하더니다라고 꿈을 이야기 했던

바로 그 꿈이 지금 이루어 지고 있다. 형들은 몰랐겠지만 요셉은 알았을 것이다.

하나님의 꿈은 이렇게도 이루어 질 수 있구나.

하나님의 꿈은 늦게 이루어 질 수는 있지만 반듯이 이루어 진다.

 

요셉이 집으로 올 때 예물을 드렸다는 말씀이 눈에 들어 오는데

나는 요즘 예배 때에 예물(헌금)을 잘 안드린다.

잘 안드리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으로 송금을 하고 있다.

십일조도 그렇고 선교헌금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선교사님들께 매월 보내는 헌금도 그렇다.

온라인으로 보내니 편하기는 한데 예배 때 마다 뭔가 좀 빠진 듯한 느낌이 있다.

오늘 처럼 비전 헌금이 있는 날에는 작은 헌금이라도 드리지만 그렇지 않는 날에는

지난 갈 때가 많이 있다. 고민해 봐야 할 문제인가??!!

 

예물이란? 반드시 물질 적인 것 만은 아닐 것이다.

내가 주님 앞에 드릴 수 있는 예물은 감사의 마음도 드릴 수 있고, 예배 안내와

주차 봉사와 같은 몸으로 섬기는 헌신도 주님이 받으시기에 충분히 기뻐 받으실 예물이고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드리는 찬양도 드릴 수 있고 헌신과 결단의 기도도 드릴 수 있다.

정말 주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물은 물질 만이 아닐 것이다.  아멘.

 

요셉은 먼저 형들의 안부와 아버지 야곱의 안부를 묻는다.(27)

너희가 말하던 그 노인이 안녕하시냐? 지금까지 생존하셨는냐?(27)

형들은 영문도 모르고 대답한다.

아비가 평안하고 지금까지 생존해 계십니다하고 머리 숙여 절한다.(28)

 

요셉은 가장 먼저 형들의 '샬롬'을 묻고, 이어 아비의 '샬롬'을 묻는다.

형들은 아버지의 '샬롬'을 전한다. 참 아름다운 장면이요 모습이다.

우리 가문에도 형제들이 다 떨어져 살고 있지만 이런 샬롬이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있는 동생들에게도 임하길 기도한다.

 

다음으로 요셉은 친 동생 베냐민을 바라 본다.(29)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

요셉이 형들에게 팔려 올 당시에 베냐민은 정확히는 몰라도 한 두살 정도 밖에 안되었을 것이다.

지금은 20대 청년이 되어 있으니 요셉은 얼마나 그리웠겠는가?

베냐민은 전혀 알지도 못하겠지만.....

먼저 벤냐민에게 축복을 한다.

소자여 하나님이 네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노라(29) 참 자상한 형님이다.

 

요셉이 아우 베냐민을 인하여 마음이 타는 듯하므로 급히 울곳을 찾아 안방으로 들어간다.(30)

요셉은 이미 애굽 제국을 경영하는 국가 지도자 이지만 참 감정이 풍부한 인간이다.

울고 얼굴을 씻고 나와서 음식을 차리라 한다.(31)

애굽 사람과 히브리 사람이 같이 먹으면 부정하기 때문에 밥상은 따로 한다.(32)

 

요셉이 맏형님부터 순서대로 앉혔다 형들은 이상히 여겼다.(33)

알아차릴만 했는데 형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요셉은 자기 음식은 형들에게 나누어 준다.(34)

베냐민에게는 5배나 많이 주었다.(34) 과식하라고 준 것이 아니라 애정 때문일 것이다.

자기를 노예로 팔아 버렸던 형들을 풍성하게 대접하는 요셉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고는 불가능 할 것 같다.

원수를 사랑으로 갚아 주는 요셉 예수님을 보는 것 같다. 아멘.

그들이 마시며 요셉과 함께 즐거워 했다.(34)

함께 식탁의 교제를 하는 것 즐거운 일이다. 아멘.

 

적용:

주님 앞에 나아갈 때 감사의 예물을 잘 준비해서 나아가자.

꿈은 더디지만 반드시 이루어 진다. 주님이 주신 꿈 잘 키우자.

국가 지도자이지만 동생을 만날 때 개인적인 감정의 풍성한 요셉을 본다.

감정을 너무 억제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기쁨과 슬픔을 잘 표현하자.

굳이 애써서 감정을 감추면서 병으로 만들 필요는 없다.

원수를 은혜로 갚는 법들을 배우고 익히자.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요셉이 동생 베냐민을 만나서 함께 식사 하는 모습을 봅니다.

오래 전에 당신을 통하여 주어 졌던 그 꿈이 이루어 지는 것도 봅니다.

나를 통하여 이루실 그 꿈도 이루어 주옵소서.

감사로 제사드리게 하옵시고 기쁨으로 제사 드리게 하옵시며

노예로 자신을 팔아 버렸던 형들을 지극 정성으로 대접하는 요셉을 봅니다.

원수가 주리면 먹이고 목마르면 마시게 한 요셉의 사랑을 나도 배우게 하옵소서.

참 좋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