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QT

요셉이 베냐민이 그들과 함께 있음을 보고(창43:15~24)

다이나마이트2 2013. 4. 13. 23:15

2013년 4월 13일 토요일

창세기 43:15~24 관계의 변화는 속사람의 변화입니다.

 

말씀요약:

형들이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에 내려가 요셉 앞에 선다.

요셉이 베냐민이 그들과 함께 있음을 보고 자기 집으로 초대해 짐승을 잡고 준비해서

점심을 함께 먹겠다고 지시한다. 형들은 요셉의 집으로 인도되자 억류하고 노예로 삼고

나귀를 빼앗을까 두려워한다. 묻지도 않았는데 청지기에게 자백하기를

전에 양식을 살 때에 돈이 자루에 들어 있었고 이번에는 그 돈과 양식 살 돈을 별도로

가져 왔다고 자백을 한다. 청지기는 그들을 안심시키고 인질로 잡혀 있던 시므온과

함께 요셉의 집으로 인도한다.

 

묵상:

시므온은 인질로 애굽에 잡혀있고 막내 베냐민을 다시 데리고 가야만 한다는 형들의 말에

아버지 야곱은 거절했지만 기근이 심하고 양식이 없었기 때문에 내가 자식을 잃으면

잃으리라라고 결단하고 베냐민을 애굽에 보내기로 결정을 했다.

가나안 땅의 아름다운 소산 즉 유향, 꿀, 향품, 몰약, 비자, 파단행을 예물로 담고

갑절의 돈을 가지고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에 내려가서 요셉 앞에 선다(15)

 

요셉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기다렸던 형님들일까?

아마 지난 번에 양식을 사 가지고 간 이후에 하루도 잊어 버리지 않고 베냐민을

데리고 돌아 오기를 간절하게 기다렸을 것이다.

늦어지면 질수록 감옥에 있는 형 시므온도 걱정이 되고 마음에 염려도 되었을 것이다.

형들이 베냐민을 데리고 돌아온 것을 보았으니 얼마나 기쁠까?

표현은 안해도 엄청 기뻣을 것 같다.

 

요셉이 베냐민이 그들과 함께 있음을 보고 청지기에게 바로 명한다.(16)

이 사람들을 집으로 인도해 들이고 짐승을 잡아 준비하라(16)

점심을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다.(16) 엄청 파격적인 대우이다.

그 만큼 오랫동안 간절하게 기다렸다는 반증으로 보인다.

요셉은 형들이 너무 반갑고 고맙고 만나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데 형들은 그렇지 않다.

 

청지기가 요셉의 명령대로 요셉의 집으로 형님들을 인도한다.(17)

으리으리한 총리 관저로 인도되자 갑자기 두려움이 몰려 온다.(18)

 

왜 형들이 갑자기 두려워하게 되었는가?

1.  죄를 지었기 때문에 두려움이 몰려왔다. (18)

전일 우리 자루에 넣어 있던 돈의 일로 우리가 끌려 들도다(18) 형들의 독백이다.

아마 스스로 생각하기에 돈을 훔쳤다는 죄책감이 있었던 것 같다.

 

2. 잘못 생각하기 때문에 두려움이 몰려 왔다.

생각이 잘못되면 두려움이 휩싸일수가 있구나.

우리를 억류하고, 우리를 잡아 노예로 삼고, 우리의 나귀를 빼앗으려 함이로다(18)

요셉은 함께 식사하고 싶어서 식사에 초대 했는데 형들은 노예로 삼고 빼았으려

하는 줄 잘못 생각하기 때문에, 오해하기 때문에 큰 두려움에 휩싸였다.

 

아담은 에덴동산에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3:10)고백한 적이 있는데

다행히 요셉의 형들은 두려웠지만 숨지 않았고 정직하게 고백했다.

대단한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추궁도 없었고 묻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고백하는 것은 용기있는 행동이다.

나는 이런 고백을 잘 못하는 위인이다. 용기가 없다.

내 주여 우리가 전일에 내려와서 양식을 사가지고(20)

객점에 이르러 자루를 풀어 본즉 자루에 돈이 있기에 도로 가져왔습니다.(21)

우리 자루에 돈을 넣은자는 누구인지 우리가 알지 못합니다.(22)

스스로 양심의 고백을 한다. 참 아름다운 장면이다.

 

내가 맨 처음 하나님 앞에 선다고 생각 할 때에는 이렇게 있었던 죄

내가 모르고 지었던 부지불식의 죄도 용서해 달라고 눈물 콧물로 회개 한 적이 있지만

요즘은 이런 회개가 없다. 내 마음도 참 많이 강퍅해져 있나 보다.

 

이런 고백을 들은 청지기의 태도가 참 아름답다.

너희는 안심하라 두려워 말라(23)

하나님께서 많이 하시는 말씀이다. 안심하라 두려워말라 참 위로가 되는 말씀이다.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재물을 너희 자루에 넣어 너희에게 주신 것이다.(23)

놀라운 고백이다. 이 청지기가 하나님을 알고 있는 모양이다.

지난 9년 동안 요셉과 함께 있으면서 요셉에게 영향을 받았음에 분명하다.

파라오 왕을 신으로 섬기거나 풍요와 다산의 다양한 신을 섬겼던 애굽의 신하가

너희 아버지 하나님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놀라운 영향력이다.

요셉의 영향력을 보는 것 같다. 

 

감옥에 그 동안 갇혀 있었던 시므온도 석방시켜서(23)

그들을 요셉의 집으로 인도하여 물을 주어 발을 씻게하고 나귀에게 먹이도 주었다.(24)

정탐꾼과 도둑의 혐의를 완전히 벗겨 주신 듯하다. 할렐루야.

 

적용:

이유없는 두려움이 몰려 올 때 잘못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살펴보고

내 안에 어떤 죄가 있는지 먼저 살펴보자.

요셉의 청지기는 요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알았던 것 같다.

나는 이런 영향력을 미치는 위치와 자리에 있을 때 이런 영향력을 끼치는지 돌아보자.

온순한 대답 유순한 말씨 부드러운 마음씨 만으로도 이런 영향력이 될 수 있다.

권위자의 위치에서 짜증내지 않도록 특별히 유념하여 조심하자.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랫 동안 기다려 오던 형들을 만나는 요셉의 모습을 봅니다.

복수가 아니라 오히려 점심을 섬김으로 대접하고자하는 모습을 봅니다.

이유없는 두려움에 사로 잡히는 일이 없도록 나의 생각을 잡아 주시고

용서 받아야 할 죄를 회개함으로 자유로운 영혼 되게 은혜를 부어 주시며

오해하거나 틀린 생각에 틀린 행동 하지 않도록 성령님 도와 주옵소서.

요셉이 끼치는 영향력도 봅니다.

권위자의 위치에서 좋은 영향력을 나타내는 믿음의 사람 되도록

성령님 도와 주옵소서.

참 좋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