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QT

유다가 그를 보고 창녀로 여겨 (창38:12~23)

다이나마이트2 2013. 3. 23. 22:34

2013년 3월 23일 토요일

창세기 38:12~23 무너지는 인륜, 하나님의 비밀한 경륜

 

말씀요약:

야곱의 4번째 아들 유다의 아내가 죽은 후에 아들람 사람 히라와 함께 딤나로 올라 갔다는

소식이 다말에게 드린다. 다말은 과부의 의복을 벗고 변장을 하고 에나임 문에 앉아 있다.

유다가 그녀를 창녀로 알고 도장과 끈과 지팡이를 주고 며느리와 동침을 하고

유다로 인해서 다말이 잉태한다.

 

묵상:

참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다.

시아버지 유다와 며느리 다말 사이에 간통 사건이다.

 

시아버지 유다의 입장은 어떨까?

유다는 가나안 여인 수아의 딸과 결혼하여 엘, 오난, 셀라 3 아들을 낳았다.

엘이 장성하여 다말과 결혼을 시켰다.

그런데 자녀가 없이 엘이 죽어 버렸다.

 

가문을 이을 수가 없기 때문에 둘째 오난이 형수와 결혼을 했다.

둘째는 형의 자녀를 낳아 주는 것이 실어서 질외 사정을 했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 죄가 되어 오난도 하나님이 죽이셨다.

 

유다는 세번째 셀라마저 죽을까 두려워서 다말을 친정으로 돌려 보내 버렸다.

셀라가 장성 했지만 다말에게 장가 들이지 않았다.(14)

유다가 잘 못한 부분이 있다.

 

두번째 유다의 아내가 죽어 버렸다.(12)

유다는 아내가 죽었으니 정욕을 이기지 못하고 창녀와 동침하게 되었다.(15)

그런데 그 창녀라고 생각한 여인이 바로 자기 며느리라는 것은 꿈에도 몰랐던 것이다.(16)

자기가 몰랐다고 해서 모든 것이 용서 될 수는 없는 일이다.

 

며느리 다말의 입장은 어떠 했을까?

다말은 유다의 며느리가 되었다.

엘과 결혼 했지만 자녀 없이 엘이 죽자 동생인 오난과 다시 결혼 했고 오난도 죽었다.

그러자 시아버지 유다에 의해서 소박을 맞고 고향으로 쫓겨나게 되었다.

결혼을 해서 자녀를 못 낳아 주었다는 죄책감이 있을 것이다.

유다 가문에 자녀를 낳아 주어 대를 잇게 해 주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다.

셀라가 장성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죽을 까봐 다말에게 남편으로 주지 않는다.

다말의 입장에서는 유다 가문에 자식을 낳아 주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래서 과부의 옷을 벗고 면박으로 변장을 하고 딤나 길 곁 에나임 문에 앉아 있었다.(14)

유다도 창녀인 줄 알았다.(15)

염소 새끼 한 마리를 주고 성 거래를 하려고 했다.(17)

도장과 끈과 지팡이를 담보 물로 요구하고 성 관계를 하고 임신을 했다.(18)

다말은 과부의 옷을 입고 산 것을 보면 시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았던 것 같다.

언젠가 셀라가 크면 남편으로 주겠지 기대하며 살았던 것 같다.

그러나 그런 기미는 없고 자식은 낳아야 겠고 최선의 방법을 찾은 것이 불륜이다.

그렇다고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불륜이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 입장은 어떠하셨을까?

유다의 장자 엘과, 유다의 둘째 오난을 다루시는 것을 보면 무서운 하나님이시다.

유다 장자 엘이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하므로 그를 죽이셨다.(7)

오난도 질외 사정한 것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하므로 그도 죽이셨다.(10)

오난의 죄목은 명백하다. 자녀를 갖지 않기 위해서 질외에 사정한 것이 죄였다.

아마도 장자 엘의 죄목도 가나안 문화에서 성윤리에 심각한 문제이지 않을까?

 

성적인 문제와 질외 사정한 것이 죽일 만큼의 심각한 죄목이라면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불륜을 저지르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허용이 되는가?

더 심각한 질문은 이들을 통하여 메시야가 나올 수 있는가? 이다.

다말이 유다에게서 아들을 낳은 사건이 메시야의 족보에 기록 되는 사건이다.

메시야가 유다와 다말의 불륜 사이에 태어난 자식을 통해서 난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도데체 어떤 입장에서 이 사건을 보시고 계시는가?

 

야곱은 형 에서와 아버지 이삭을 속이고 축복권을 받았고

유다는 아버지 야곱을 요셉이 죽었다고 속이고,

며느리 다말은 시아버지 유다를 속이고 메시야의 족보에 기록되는 놀라운 사건이다.

속이는 이유와 방법과 목적은 서로가 다 다른 것 같다.

 

유다의 행동은 분명히 심각한 죄이다.

다말의 행동 또한 심각한 죄 이다.

속고 속이는 부분 또한 분명한 죄이다.

그러나 이 죄악들 가운데서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고 계신다.

메시야의 족보를 이을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이고 은혜이다.

하나님의 은혜란? 설명을 할 수가 없다.

 

적용:

내 삶에 거룩과 순결을 지켜갈 수 있도록 성령님 도와 주옵소서.

인터넷을 통해서 미디어 매체를 통하여 성적인 타락 가운데

거하지 말게 하시고 음란 사이트등에 대해서 서핑하지 않겠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유다의 행동, 다말의 행동을 봅니다.

결코 당신이 기뻐하시지 않은 일인 줄 압니다.

있어서도 안되고 있을 수도 없는 심각한 인륜의 범죄이지만

이것 마저도 선하게 이끄시는 당신의 사랑과 계획과 은혜를 봅니다.

내 삶에도 당신의 이런 사랑과 은혜가 부어 졌음을 찬양합니다.

날마다 그 사랑에 감사하며 반응하는 인생 되게 하옵소서.

내 가정에 가문에 거룩이 있게 하시고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성결하고 정결할 수 있도록 도우시고 지키시고 보호하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