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QT

편애 가정 불화의 씨앗(창37:1~11)

다이나마이트2 2013. 3. 19. 23:28

2013년 3월 19일 화요일

창세기 37:1~11 가족의 미래를 준비하는 꿈

 

말씀요약:

야곱이 가나안 땅에 거할 때 그가 사랑했던 라헬이 낳은 아들 요셉을 특별히 사랑한다.

야곱의 편애 때문에 요셉이 형들로 부터 미움을 산다.

요셉은 두가지 꿈 이야기를 한다.

첫째는 곡식 단이 절하는 꿈, 둘째는 해와 달과 11별이 절하는 꿈을 이야기 한다.

이 꿈 이야기로 인해서 요셉은 형들로 부터 더욱 미움을 당하나 야곱은 그 말을 마음에 두었다.

 

묵상:

창세기 중에서 창조시대(창조, 타락, 홍수, 바벨탑)가 지났고

족장시대 즉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시대를 마감하고 오늘 본문부터 요셉의 이야기 이다.

간간히 야곱의 이야기도 나오지만 야곱의 가정의 안타까움을 본다.

 

야곱의 가정에 불화가 참 많았다. 아내가 4명이나 되니 바람 잘날이 없었겠다 싶기도 하다.

큰 주목 받을 만한 사건만 보아도 첫째는 세겜에서 디나의 사건은 작은 사건이 아니다.

둘째 더 큰 사건은 르우벤과 빌하의 간통 문제이다. 실로 엄청난 사건이다.

야곱은 이런 사건에 대해서 침묵하고 있었다.

오늘 본문에 보이는 또 다른 한 사건은 구조적이고 내면화된 문제이지만 편애의 문제이다.

야곱이 요셉을 사랑해도 너무 사랑한다.

 

에서는 이방 땅 세겜에 거하는 반면 야곱은 가나안 땅에 거한다.(1)

요셉이 17세의 소년으로 형제들과 함께 양을 치는 목동이다.(2)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과 함께 양을 친다.

라헬의 여종 빌하의 아들은 단과 납달리다.

레아의 여종 실바의 아들은 갓과 아셀이다.

단, 납달리, 갓, 아셀은 서자 출신으로 행위들이 좀 불량했던 모양이다.

아마도 자존심도 낮고 부모님의 사랑도 많이 받지 못했을 가능성이 보인다.

요셉은 이들과 함께 양을 치고 있었다.

그들의 과실을 아비에게 다 고했다.(2) 17살이면 다 알만 한 나이인데

요셉의 성품이 어떠한지 보여 주는 말씀이다.

 

요셉은 노년에 얻는 아들이므로 다른 아들보다 더 깊이 사랑했다.(3)

야곱이 훗날 바로 왕 앞에 섰던 나이가 130세이다.(47:9)

이 때 야곱은 애굽의 총리가 된것이 30세(41:46), 7년간의 풍년 2년간의 흉년이 있었다.

그럼 요셉의 나이는 39세이다.

야곱이 130세때 요셉이 39세라면 야곱은 91세에 낳은 아들이다.

91세에 낳았다면 정말 끔찍히 사랑할 만 할것 같다.

그런데 정도가 너무 지나치다.

 

다른 아들에게도 채색옷을 입혔으면 좋았겠지만 요셉에게만 채색옷을 입혔다.(3)

야곱은 너무나 소중한 아들인 나머지 요셉에게만 좋은 옷을 지어 입혔다.

지나친 편애는 소외된 다른 형제들로 부터 당연히 미움을 받을 것이다.

가정 불행의 씨앗이다.

우리 가정 안에는 이런 편애가 없는지 모르겠다.

 

요셉이 미음을 받는 이유들이 참 여럿 보인다.

1. 형들의 과실을 아버지에게 고자질 한다.(2)

2. 채색옷을 혼자 입고 있다.(3)

3. 야곱이 다른 형제들 보다 요셉을 더 사랑한다.(4)

4. 요셉이 꿈을 꾸고 형들에게 이야기 한다.(5)

    형들이 꿈꾼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 적도 없는 데 혼자 이야기 한다.

세상적으로 보면 혼 나야할 이유가 참 많은 요셉이다.

하나님의 편에서도 그렇까?

 

요셉이 꾼 꿈들이 재미있다. 두가지 꿈을 꾸었다.

1. 밭에서 곡식을 묶는데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둘러서 절을 한다(7)

요셉은 절했다라고 했지만 형들은 다스린다고 해석을 한다.

2. 해와 달과 11별이 내게 절하더니이다(9)라고 이야기 한다.

형제들 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함께 절을 한다는 내용이다.

 

이런 꿈의 내용을 들은 자들의 반응이 상반 된다.

먼저 형들의 반응이다.

안그래도 채색옷을 입고 아버지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어서 미웠는데

꿈 이야기를 듣고 더욱 미워하였다.(8) 또 시기 했다.(11)

오늘 본문에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미워했다는 단어이다. (4,5,8) 3번이다.

두번째 아버지 야곱의 반응이다.

그 아비는 그 말을 마음에 두었다.(11)

 

적용:

가정 불화의 원인 가운데 하나가 편애이다.

여러 아들들 보다 노골적으로 더 사랑하고 채색옷을 혼자만 입히고 있다.

이것은 요셉의 책임이라기 보다는 아버지 야곱의 책임이다.

가정의 문제는 자식의 책임이 아니라 부모의 책임이다.

야곱의 가정은 편애로 인해서 심각한 불화의 씨앗들이 자라고 있다.

우리 가정에는 이런 불화의 씨앗이 없는지 아들과 딸을 따로 만나서 이야기 해 봐야 겠다.

수찬이에게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 사주고 아빠에게 불만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수지에게도 공부하는데 힘들지 않는냐고 불만은 없는지 확인해 봐야 겠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요셉의 정직함을 봅니다.

나는 이런 정직함이 없습니다.

고자질하지 않을 뿐더라 꿈꾸었다고 함부로 말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요셉의 투명함을 봅니다. 나도 가면과 가식을 벗고 투명한 사람 되길 원합니다.

야곱 가정의 편애의 문제를 봅니다.

편애의 문제가 가정 불화의 씨앗임을 봅니다.

우리 가정에 불화의 씨앗들이 싹 트지 않도록 성령님 도와 주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