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QT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창32:21~32)

다이나마이트2 2013. 3. 11. 23:42

2013년 3월 11일 월요일

창세기 32:21~32 하나님과 씨름해야 문제가 풀립니다

 

야곱이 형 에서를 만나기 위하여 세일 땅 에돔에 있는 에서에게 심부름 꾼을 보내보니

형 에서가 400명의 군사를 이끌고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야곱은 심히 두렵고 괴로워서 가축들을 두떼로 나누기도 하고

하나님 내 형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옵소서 간절한 기도도 하였다.

에서를 위하여 염소, 양, 낙타, 소 나귀 합해서 550마리나 예물로 보내고

3번에 나누어서 형 에서의 감정을 풀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예물도 다 보내고(21) 그 소유도 전부 다 건넸다.(23)

밤에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도 얍복 나루를 건넜다.(22)

 

이제 야곱은 홀로 남았다.(24)

 

아마도 야곱은 얍복강을 건널 용기가 나지 않았던 것 같다.

얍복 강을 건너면 아마도 에서의 손에 맞아 죽을 것만 같았던 것 같다.

재물도 자녀도 아내도 다 먼저 보냈지만 자신 만은 홀로 남았다.

야곱의 인생에 최대의 위기이다.

 

예수님도 체포되시기 직전 겟세마네에서 땀이 피가 되도록 기도하신 장면이 연상된다.

인생에서 크고 작은 위기를 만난다.

인간적인 열심과 노력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위기가 있고

인간적인 노력으로 해결 할 수 없는 위기가 있다.

 

바로 지금 야곱의 상황이 그렇다. 어떻게 해야하나?

야곱은 하나님의 축복을 알았던 사람이다.

형편없는 인격에도 불구하고 행동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으시고

사랑해 주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이다.

 

이제 모든 물질을 다 잃고 아내와 자녀를 잃는 다고 해도 한 가지 잃을 수도 없고

결코 놓칠 수 없는 오직 한가지 하나님 만은 결코 놓칠 수 없다는 것을

홀로 남아 있는 시간에 뼈저리도록 깨달았을 것이다.

모든 것을 다 잃어도 놓칠 수 없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다. 아멘.

 

두려움과 괴로움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홀로 머물러 있을 때(24)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 하다가(24)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야곱의 환도뼈를 치매 위골이 되었다.(25)

 

그 사람이 날이 새려 하니 나로 가게 하라(26)

야곱이 네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하지 아니하겠나이다.(26) 대답한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27)라고 묻는다.

20년 전에 눈이 어두워진 아버지 이삭을 속이고 아버지 맏아들 에서로소이다.(창27:19)

거짓말 했던 기억이 났을 것이다.

 

이번에는 거짓말 할 수가 없다.

야곱입니다.(27) 대답한다. 사깃꾼 입니다. 속이는 자 입니다라는 대답이다.

 

하나님이 나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시면 무어라 대답할 수 있을까?

거짓말 쟁이 입니다. 사깃꾼 입니다. 이렇게 대답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성도입니다. 대답 할 수 있을까?

 

야곱이라 부르지 말고 이스라엘이라 부르라 라고 이름을 바꾸어 준다.(28)

그리고 축복해 주신다.(29)

이스라엘이란? 하나님과 겨루어 이김이라는 뜻이다.

이 이름으로 야곱이 언약의 후손임을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는 것이다.

 

성경에 이름을 바꾸어 주시는 부분이 여러명 있는데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사래를 사라로 야곱을 이스라엘로 바꾸어 주신다.

 

야곱은 이곳을 브니엘이라고 불렀다.(30)

브니엘이란? 하나님의 얼굴 이라는 뜻이다.

 

하나님 아버지

홀로 남아 고뇌에 찬 야곱의 모습을 봅니다.

재산을 잃고 아내를 잃고 자식을 다 잃는다고 해도 오직 한분

결코 놓칠 수 없는 한분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을 꼭 붙잡도록 도와 주십시요.

축복하지 않으면 가게하지 않겠다는 야곱의 모습을 봅니다.

축복 보다 먼저인 것은 당신과 올바른 관계 임을 알게 하시고

나의 소원을 관철하는 축복이 아니라 당신의 뜻을 구하는 집념

먼저 당신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인생 되게 하시고

기복적인, 이기적인, 경쟁심에 사로잡힌 기도 가운데 있지 않도록

성령님 나를 도와 주옵소서.

축복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