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QT

나는 미천합니다. (욥40:1~14)

다이나마이트2 2012. 12. 12. 23:36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욥기 40: 1~14 주님 앞에서 입을 가릴 뿐입니다.

 

회오리 바람 가운데 나타나신 하나님의 폭풍 질문에 욥은 입이 막혔다.

38장, 39장에 걸쳐서 땅과 바다, 빛과 어둠, 자연의 많은 현상과 우주의 현상,

사자와 까마귀, 산 염소와 암사자, 들나귀와 들소, 타조와 말, 매와 독수리

창조자가 아니면 전문학자도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을 폭풍처럼 하셨다.

 

네가 아직도 전능자와 다투겠는냐?(2)

하나님과 변론하는 자는 대답하라고(2)라고 하나님 물으신다.

친구들과 변론을 할 때에는 그렇게도 당당하던 욥이 기가 죽었다.

 

욥이 대답한다. 나는 미천합니다.

나 같이 보잘 것 없는 사람이 무엇이라고 대답하겠습니까?(4)

다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입니다.(4)라고 어깨가 축 처져서 대답한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의 특징인 것 같다.

하나님을 모르거나 알지못할 때에는 하나님이 세상에 어디에 있냐?

하나님이 계시면 이렇수가 있나?

하나님을 믿느니 나 자신을 믿는 것이 났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태도가 달라진다.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미천한 존재인지를 깨닫는다.

먼저는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한 분이신지를 깨닫게 되고

두번째는 자신이 얼마나 미천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아멘.

진정한 신앙인에게는 침묵과 겸손과 순종이 있다.

 

하나님을 진정한 하나님으로 깨닫게 되는 것 엄청 큰 축복이다.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는 것도 중요하다.

하나님에 관해서 깊이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나님에 대해서 말하는 것, 하나님에 관해서 생각하는 것이

하나님을 아는 것을 대신 할 수는 없다.

말씀을 통해서 정말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아멘.

 

폭풍 가운데서 욥이 만났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 이시다.

스스로는 의로운 척하며 나는 정당하다고 굳게 믿고

내가 당하는 고난은 억울한 것이라고 강변했던 욥이였지만

하나님을 만나고 나서는 입을 가릴 뿐이다.

 

내가 말씀을 통해서 배워야 할 태도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내가 옳다라고 생각하는 것 까지도 내려 놓자.

내 의견은 자연스럽게 내어 놓을 수 도 있지만

옳은 의견이라도 좋은 의견이라고 하더라도 고집하며 주장하지는 말자.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내가 무슨 일을 만나더라도 하나님 원망은 말자.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은 언제나 선하시다.

하나님이 불의하신 경우는 한 순간도 없다.

욥 처럼 깊은 고난 가운데 있을지라도 하나님 원망은 말자.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침묵과 겸손과 순종이다.

 

미천하다고 고백하는 욥의 고백이 성숙의 첫 걸음이다.

욥의 고난에 대해서 하나님이 설명해 주시고 변명해 줄 줄 알았지만

고난에 대한 해석이 아니라 하나님이 절대 주권과 창조주의 능력을

질문을 통하여 하나님이 깨닫게 할 때에

고난 보다 더 크신 하나님 앞에 침묵할 수 밖에 없는 욥의 모습

설명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성품을 더 잘 아는 것이다.

고난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간의 본질을 깨닫는 것이요

하나님의 본질을 더 잘 알아가는 것이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고난 중에 있는 욥에게 깨닫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욥의 고백과 같이 나는 미천한 자입니다.

욥의 고백이 나의 고백입니다.

나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내가 사는 동안에 무슨 일을 만나도 원망하지 않게 하옵시고

당신께 대하여 불평하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