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QT

네가 아느냐? (욥39:1~12)

다이나마이트2 2012. 12. 10. 22:45

2012년 12월 10일 월요일

욥기 39:1~12  이 모든 일을 행한 분이 누구신가?

 

큰 고난 가운데 있었던 욥은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을 발견할꼬(23:3)라고 고민했다.

도데체 하나님이 계시다면 이렇수가 있는가?라는 탄식이라도 하고 싶었을 것이다.

고난 가운데서 친구 엘리바스나 빌닷이나 소발 심지어 엘리후에게서 조차

위로를 얻기는 커녕 더 답답한 마음을 품고 있던 차에 갑작스럽게 하나님이 나타나셨다.

 

회오리 바람 가운데 나타나셔서 말씀하시고 계신다.

욥의 고난은 이것 때문이였다. 나의 테스트 였다라고 속시원히 말씀해 주시지 않는다.

엘리바스, 빌닷, 소발 너희들이 틀렸다 라고도 말하시지 않으신다.

 

계속해서 여러가지 질문들을 쏟아내신다.

이 땅에서 관찰되는 자연계의 질서 뿐만이 아니라 우주 공간에 까지

다양한 질문들을 숨돌릴 틈을 주시지 않으시고 연속으로 하시고 계신다.

 

땅에 대해서 바다에 대해서 빛에 대해서 어둠에 대해서

눈, 우박, 번개, 비, 구름, 이슬, 얼음, 서리, 바람, 폭우등 여러 기상 현상에 대해서,

북두칠성, 오리온, 곰자리등 별과  구름, 번개, 암사자와 까마귀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물으셨었다. 

 

오늘 본문에도 하나님의 질문들의 연속이다.

오늘 본문에는 네가지 동물들에 대해서 물으신다.

산 염소(1), 암 사슴(1), 들 나귀(5,7), 들 소(9,10)에 대해서 물으신다.

 

4동물의 공통적인 특징은 길 들이기가 힘들고 어렵다.

망나니 처럼 들로 산으로 자기 마음데로 뛰어 다니는 동물이다.

사람이 집에서 기르는 길들인 동물이 아니라 천방지축 자연산 그대로의 동물이다.

 

산에 사는 염소가 언제 새끼를 낳는지 아는냐?(1)

암 사슴이 새끼 배는 것을 내가 알 수 있느냐?(1)

산 염소와 암 사슴이 몇 달 만에 만삭이 되고 언제 새끼를 낳는지 아느냐?(2)

누가 들 나귀를 자유롭게 놓아 마음대로 다니게 하였는냐?(5)

들소가 너에게 순종하며 너의 외양간에 머물겠는냐?(9)라고 질문하신다.

 

지금 극심한 고난 중에 있는 욥에게 회오리 바람 중에 나타나셔서

왜 하나님이 산 염소, 암 사슴, 들 나귀, 들 소에 대한 질문을 하시고 계시는가?

하나님이 참 답답하게 느껴진다.

 

나처럼 성격 급하고 조금한 사람에게는 더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빨리빨리 결론부터 말씀하지 않으시고 뜬 구름 잡는 말씀 같은 이야기만 하시는가?

염소 새끼 낳는 것과 욥의 고난과 무슨 관계가 있다는 말씀인가?

들 나귀와 들소가 마음대로 천방지축 뛰어 다니는 것과 내 고난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

전혀 상관이 없어 보인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모처럼 쨘하고 나타나셔서 시간 낭비하고 계시는가?

정말 하나님이 시간 낭비하고 계시는가?

 

고통의 이유를 알 수없어 괴로운 욥에게 이런 질문이 도움이 될까?

위로가 될까? 공감이 될까?

 

하나님은 욥에게 깨닫기를 가르치시고 계신다. 아멘.

우주의 주관자는 나 여호와이다라고

욥이 깨닫지를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설명해 주신다.

욥이 깨달을 때 까지.....참 좋으신 하나님 이시다. 아멘.

 

몇 일전 눈이 많이 내렸다. 나의 삶과 상관이 있는가?

오늘 날씨가 매우 추웠다. 나의 삶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

오늘 어떤 사람들을 만났다. 하나님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

예 하나님의 뜻대로 운행하시는 자연의 섭리가 있다.

내가 다 이해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만나고 헤어지고 또 만나는 것이다.

들나귀와 들 소가 천방지축 자기 힘으로 능력으로 사방팔방 뛰어 다니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계획과 통제하에 움직이는 것과 같이 나의 모든 삶, 생각 까지도

주님의 뜻 안에서 주님의 계획하심 범위 안에서 그 분의 주권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내 능력으로 내 힘으로 내 계획대로 사는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음을 말씀을 통해서 깨닫는다. 할렐루야.

 

하나님 아버지

욥 처럼 이해 할 수 없는 고난 해석 할 수 없는 상황에 부딪칠 때

들 나귀와 들 소처럼 천방지축 내 능력으로 뛰어 다닌다고 착가하는 시간에

우주의 질서를 잡으시고 통제하시고 다스리시는 당신의 주권을 인정합니다.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상황과 당신의 뜻과 상관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욥에게 들나귀와 들소로 설명하듯이

당신의 손길과 섭리를 빨리 깨닫는 통찰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만물을 다스리시고 주관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