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QT

네가 하늘의 법도를 아는냐? (욥38:19~41)

다이나마이트2 2012. 12. 9. 23:41

2012년 12월 9일 주일

욥기 38:19~41 창조주, 완전하신 관리자.

 

지금까지 욥과 친구들의 논쟁에서 잠잠하셨던 여호와께서

폭풍가운데 나타나셔서 말씀하시고 계신다.(1)

 

욥은 극심한 고난가운데 있고 친구 엘리바스, 빌닷, 소발은

경험이나 전통이나 율법에 따라서 죄를 지었으니까 고난을 받는 것이다.

그러므로 빨리 회개하라고 다그쳤다.

욥은 나는 의로운자라고 강변을 했다.

중재자 엘리후도 친구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논조로 말했다.

하나님이 심판을 해 주셔야 하는데 아니면 질문에 답을 해 주셔야 하는데

하나님은 질문이나 문제 해결에 관심이 없으시다.

 

계속해서 욥에게 많은 질문을 하시고 계신다.

중요한 것은 문제의 해결이 아니다.

문제 해결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 자신이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아는 것 그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리라. 아멘.

문제보다 더 크신 하나님께 집중하자. 아멘.

 

그래서 욥이 대답할 수도 상상 할 수도 없는 질문들을 하나님이 계속하신다.

빛의 근원지로 가는 길이 어디냐?(19)

어둠이 있는 자리는 어디냐?(19)

빛과 어둠의 범위가 어디까지이며 그 근원까지 가는 길을 아느냐?(20)

눈의 창고에 가본 일이 있는냐?(22)

우박 창고를 본 일이 있는냐?(22)

빛이 확산되는 지점과 동풍이 땅으로 흩어지는 지점에 가본적이 있는냐?(24)

번개가 다니는 길을 누가 만들었는냐?(25)

누가 사람이 살지 않는 곳에도 비를 내리게 하느냐?(26)

비에게 아비가 있는냐? 이슬은 누가 낳았는냐?(28)

얼음과 서리의 어미는 누구이냐?(29)

참기가 막히는 질문들이다. 

 

자연현상에서 관찰되는 것에 대한 질문만을 하시는 것이 아니다.

우주에 대해서도 질문을 하시기 시작하신다.

 

네가 북두칠성을 묶을 수 있겠는냐?(31)

오리온 별자리의 띠를 풀어 놓을 수 있겠는가?(31)

계절마다 별자리들을 낼 수 있겠느냐?(32)

곰 자리와 그 별들을 인도하여 낼 수 있겠는냐?(32)

네가 하늘의 법칙을 알고 그 법칙이 땅에 적용될 수 있겠느냐?(33)

라고 계속해서 질문을 하신다.

 

구름의 수를 셀수 있겠는가?(37)

누가 하늘의 병을 쏟을 수 있겠는가?(37)

누가 암사자의 식량을 채우겠는가?(39)

까마귀의 먹을 것도 예비하는 자가 누구인지 알겠는냐?(41)

질문의 수를 대략 적어 보아도 이렇게 많다.

한 가지도 제대로 대답하기 힘든다.

 

그러나 모든 대답에 공통점은 있다.

하나님이 이 모든 질문에 대해 그렇게 주관하시고 운행하신다.

하나님만이 절대 주권자이시다.

그 분 만이 천지를 창조하신 참 하나님 이시다.

그분이 자연계 뿐만이 아니라 온 우주도 잘 관리하신다. 다스리신다. 통치하신다.

 

때때로 욥처럼 죄를 짓지 않았음에도 이유없는 고난을 당할 때

억울하다 왜 하필이면 나냐고 하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이 불공평하시며 불의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나의 감정과 상관없이 하나님은 주권자이시다.

하나님은 불의하신 하나님이 아니시다. 방관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졸거나 주무시고 계시는 하나님이 아니시다.

판단을 잘못하시거나 실수를 하시거나 혼돈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그분의 섭리는 언제나 옳으시다.

당신의 계획은 언제나 선하시다.

당신의 뜻은 내가 이해 할 수 없어도 언제나 정의롭고 올바르다. 아멘.

그런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 이시다. 아멘.

나 다 이해 할 수 없어도 당신을 찬양합니다.

나 다 알지 못해도 전능하신 절대 주권자이신 당신을 경배합니다.

비록 억울한 일을 당해도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천지 만물을 다스리시고 주관하심을 찬양합니다.

자연계 뿐만이 아니라 온 우주도 다스리시고 통치하심을 찬양합니다.

때때로 불공평하다, 억울하다, 왜 하필이면 나냐라는 불만이 나올 때에도

공평하신 당신을 찬양합니다.

내가 다 이해 못해도 당신은 언제나 정의롭고 선하심을 찬양합니다.

다 알지 못해도 감사하는 인생되게 하옵소서.

문제보다 더 크신 당신에게 집중하는 인생 되게 하옵시며

문제 해결의 근원이 되시는 당신을 경배하며 찬양합니다.

우주의 질서를 주관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