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QT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답할찌니라. (욥38:1~18)

다이나마이트2 2012. 12. 8. 23:37

2012년 12월 8일 토요일

욥기 38:1~18 창조주의 생각과 섭리 이해하기

 

지금까지 욥과 그 친구들 엘리밧스, 빌닷, 소발과의 주고 받는 변론과

엘리후와의 일방적인 말들이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엘리후는 가만히 서서 하나님을 묵상하라

그리고 하나님을 경배하라고 결론적으로 이야기를 했다.

 

갑자기 장면이 바뀐다.

하나님께서 폭풍 가운데 나타나신다.(1)

욥에게 나타나 말씀하신다.(1)

정말 갑작스런 일일 것이다. 어떤 느낌들이였을까?

 

지난해 인가 고속도로 휴계소에 잠시 들렀다가 느닫없이 현직 대통령과 만났다.

워낙 갑작스럽게 만나서 얼떨결에 악수를 나누고 인사라고 한 말이

커피잔을 들고 나오시길래 "커피 맛있습니까?" 하고 여쭈었는데

"예, 커피 맛 입습니다"하고 헤어졌다. 그분이 현직 대통령님이시다.

불과 몇 초만에 만남이였지만 여운은 좀 남았다.

 

지금은 갑작스럽게 폭풍가운데 천지를 창조하신 절대주권자인신 하나님이 나타나셨다.

아마도 욥과 엘리후 그리소 욥의 세 친구들도 적쟎이 놀랐을 것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첫 마디가 중요한데 엘리후를 책망하는 것 처럼 보인다.

무지한 말로 이치를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2) 라고 책망하는 듯한데

무지한 말로 이치를 어둡게 하는 자가 욥인지? 엘리후인지 분명하지 않다.

지금까지 말을 하고 있었던 자가 엘리후였으니까 엘리후를 책망하는 듯한데

다음절의 말씀이나 문맥으로보면 욥에게 하시는 말씀인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욥이든 엘리후든 또 다른 제3자인 그 누구든지 간에

무식한 말로 하나님의 뜻을 흐리게 하는 자(2)는

하나님의 책망을 받는다. 말씀을 대할 때 참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찌니라.(3)

하나님이 욥에게 질문하시는 것 같다.

하나님이 가장 먼저 질문하시는 것은 창조주가 누구인가?라는 핵심이다.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에 있었는냐?(4)

하나님의 첫번째 질문이다. 중요한 질문이다.

 

나는 이 질문에 해결 받음으로 온누리교회에 나오게 되었다.

1990년 인것 같았다. 진해에서 군대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창조과학 세미나를

온누리교회에서 한다고 빛과 소금 잡지 광고를 보고 알았다.

 

진해에서 휴가를 내어서 물어물어 온누리교회를 찾아와 창조과학 세미나를 들었다.

그 때 나는 화석들이 진화의 증거가 아니라 창조의 증거라는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었다.

하나님이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사실이 나의 이성과 머리로 이해가되고

깨달아 졌다. 그것이 나의 신앙의 새로운 출발점이였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너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찌니라(4, 18)라고 촉구하신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이 질문하시는 것은 10개도 넘는다.

하나님의 질문들이 참 재미있다.

땅의 기초를 누가 놓았는냐? 누가 땅의 크기를 정하였는냐?(5)

땅의 기초를 받치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6) 땅의 모퉁이 돌을 놓은자가 누구냐?(7)

누가 바다의 한계를 정하였느냐?(8) 아침이 되라고 명령을 내린 적이 있느냐?(12)

새벽 빛이 비추게하여 악인들의 악을 멈추게 한 일이 있는냐?(13)

바다의 근원에 가 본적이 있는냐?(16) 바다 밑을 걸어 다녀 보았는냐?(16)

죽음의 문 사망의 문을 본 적이 있느냐?(17)

땅이 얼마나 넓은지 네가 이해 할수 있는냐?(18)라고 물으신다.

 

하나같이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기도하지만 참 쉬운 질문이기도 하다.

모두가 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라는 질문이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행하셨다는 것이 모든 질문에 정답이기 때문이다.

창조의 비밀과 원리를 나는 알 수 없지만 전능하신 주님은 이 모든것을 행하셨다. 

나의 무지함을 내려놓고 주님의 말씀 앞에 겸손히 무릎을 꿇자.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어떠한 분인지 날마다 깨달아 알자.

힘써 여호와 하나님을 알자. 아멘.

 

창조주하나님 아버지

창조의 세계에 대하여 너무나 무지함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한 당신의 선하신 계획이 있음을 압니다.

당신이 행하시는 일 가운데 무의미한 일을 하나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고난의 이유를 알려고 하기 이전에

당신이 어떤 분인지 얼마나 위대한 분이신지

내 영이 깨닫게 하옵시고 내 이성이 알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