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QT

풀을 먹는 하마를 볼찌어다. (욥40:15~24)

다이나마이트2 2012. 12. 13. 22:57

2012년 12월 13일 목요일

욥기 40:15~24 피조물 중에 의뜸인 하마

 

회오리 바람 가운데 나타나신 하나님이 계속해서 말씀하신다.

욥에게 많은 질문을 했지만 욥은 아무런 댓구도 할 수 없었다.

고작 한다는 이야기가 나는 미천합니다.

주님 앞에 입을 가릴 뿐입니다라고 겸손하고 정직하게 대답했다.

 

하나님께서 다시 욥에게 말씀을 계속하신다.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낮추고 악인을 그 처소에서 밟아서 진토에 묻고

네 오른손이 너를 구원 할 수 있는지 증명해 보라고 말씀하셨다.

 

오늘 본문에는 특이한 한 동물의 생태를 설명하신다.

하마(Behemoth)이다.(15)

 

하나님이 하마의 특징을 자세하게 말씀해 주신다.

1. 하마는 소와 같이 풀을 먹는다.(15) 초식동물이라는 말씀이다.

2. 그 힘은 허리에 있다.(16)

3. 그 세력은 배의 힘줄에 있다.(16)

4. 그 넓적다리 힘줄은 서로 연락되어 있다.(17)

5. 그 뼈는 놋 관과 같다.(18)

6.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 의뜸이다.(19)

7. 홍수가 밀어 닥쳐도 놀라지 않는다.(23)

8. 누가 감히 갈고리로 그 코를 꿸수 있겠는냐?(24)라고 질문하신다.

 

하나님은 왜 갑자기 베헤못이라는 독특한 동물을 등장시키시는가?

 

사실은 하나님께서도 욥에 대하여 평가하시기를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자라고 평가하셨다.(1:1, 8)

사탄에게도 네가 욥을 유의하여 보았는냐?(1:8)라고 자랑스러워 하셨다.

그러나 욥은 갑작스럽고 이유를 알 수 없는 큰 고난을 당했다.

욥의 친구들이 찾아와서 위로라고 한다는 말들이 전부 상처에 고추가루 뿌리는 말들이였다.

엘리바스는 경험상 고난은 죄 때문에 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네가 만일.....

불의를 멀리 버리면 다시 흥하리라.(22:23)

빌닷은 욥이 자기 죄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네가.....전능하신이에게 빌면

정녕 너를 돌아보시고 형통케 하실 것이다. (8;5~6)

소발은 네 손에 죄악이 있거든 멀리 버리라(11:14~15) 왜냐하면

너의 고난은 네가 지은 죄 보다는 오히려 가볍기 때문이다라고 충고했다.

욥의 입장에서는 억울하기 짝이 없는 힘든 이야기고 충고였다.

 

내심으로는 하나님이라도 좀 나타나셔서 이 억울함을 풀어주시길 원하지만

하나님이 회오리 바람 중에 나타나셔서는 욥의 억울함을 풀어 주기 보다는

이 땅의 모든 이치를 네가 아느냐?

네가 하늘의 빛과 별들의 움직임을 아느냐?

네가 동물들의 세계를 아는냐? 숨돌릴 틈도 주지 않고 많은 질문을 하셨다.

 

정직했던 욥은 속으로 "아니요...아니요....아니요"라고 대답했을 것이다.

그러면서 속으로 또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점점 깨달아 졌을 것이다.

또 한편으로는 억울하다고 생각했던 자기 자신을 더 깊이 들여다 보았을 것이다.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인간의 나약함

절대 지존자의 크고 위대하심과 미천한 인간실존을 자각하기 시작했을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느닷없이 하나님이 하마를 말씀하시는 이유도

하나님의 능력 앞에 인간이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가를 알리기 위함이다.

이것이 창조와 피조물의 차이이다. 아멘.

 

인간의 능력으로는 제압하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는 하마도

하나님은 순한 양 처럼 다루 실 능력이 있으시다. 아멘.

내 앞에 하마와 같은 문제들이 있는가?

나에게는 하마와 같은 문제이지만 하나님에게는 굼벵이 한 마리 같은 문제일 수 있다.

 

절대주권자이신 하나님, 무소부재하신 하나님,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

불변하신 하나님, 신실하신 하나님, 거룩하시며 공의로우신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과 존귀와 영광과 감사를 돌려 드리자. 아멘.

무슨 일을 만나든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자. 아멘.

 

하나님 아버지

당신께서 지으신 창조물 중에 의뜸인 하마를 통하여

나 자신의 무기력함과 당신의 무한한 능력을 찬양합니다.

때때로 내 인생에 하마 같은 동물을 만나서 어찌할 바를 몰라도

당신 앞에는 하마보다 더 위대하신 전능자이심을 찬양합니다.

어떤 순간에도 당신의 절대 주권을 드러내게 하시고

세상 모든 만물이 당신의 통치 아래 있음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살다가 만나게 되는 하마같은 문제들 당신께 내려 놓습니다.

다스리시고 해결하여 주옵소서.

먼저 당신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절대주권자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