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QT

결코 내 입술이 불의를 말하지 아니하며 욥(27:1~12)

다이나마이트2 2012. 11. 16. 23:47

2012년 11월 16일 금요일

욥기 27:1~12 고난 중에 흔들리지 않는 신앙

 

이야기의 순서상 소발의 차례이다. 그러나, 욥이 계속해서 이야기 한다.

엘리바스 vs 욥, 빌닷 vs 욥, 소발 vs 욥 이런 순서로 2차례 논쟁이 있었고

마지막 3번째 빌닷과 욥의 대화가 끝났으니 소발이 충고할 차례인데

욥이 좀 흥분을 한 것 같다. 아니면 소발이 잠깐 움츠렸던지....

 

아무튼 계속해서 욥의 독백이 이어지고 있다.

욥이 또 다시 말을 이었다.(1) 소발이 침묵하니까 욥이 또 말을 이어간 것 같다.

 

욥이 고백하는 하나님이 좀 이상하다.

1. 나의 의를 빼앗으신 하나님(2)

하나님이 나의 의를 빼앗으시는 분이신가?

2. 나의 영혼을 괴롭게 하신 전능자(2)

하나님이 나를 골탕 먹이시는 하나님 이신가?

왜 욥이 이런 고백을 할까? 너무나 억울해서 이런 고백을 할까?

순전하고 정직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에서 떠난 욥이

왜 하나님께 원망하고 불평하는 듯한 모습의 표현으로 나아올까?

욥의 진실 된 표현일까? 가식일까?

 

나의 의를 빼앗으시는 하나님 이라고 말해 놓고도 욥의 신앙 고백이 참 위대해 보인다.

1. 절대로 내 입술이 불의를 말하지 않겠다.(4)

    정말 놀라운 결단이다.

    대부분이 입술을 통해서 정죄하고 비난하고 상처 주고 죄를 짓는다.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약3:8)

    한입으로 찬송과 저주가 나는도다.(약3:10) 야고보 사도도 말씀하셨는데

    대단한 욥이다. 나도 이런 결단을 하고 싶다.

    나의 입술을 재단 숯불로 정결케 하여 주옵소서. 아멘.

 

2. 내 혀가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4)

   위대한 결단의 말씀이다.

   나의 혀는 하루에도 수도없이 거짓말을 하는데......

   어떤 위협 앞에서라도 하루 동안 이라도 거짓말하지 않는 인생 되길 소망해 본다.

   손해가 와도 거짓말 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비난을 받아도 거짓말 하지 않고 살수 있을까?

 

3. 죽기 전에는 나의 순전함을 버리지 않겠다.(5)

    놀라운 결단이다.

    나도 이런 결단 할 수 있을까?

    죽을 때까지 온전함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낮엔 해처럼 밤엔 달 처럼 그렇게 살수는 있을까?

    그렇게 살고 싶다.

 

4. 일평생 내 마음이 나를 책망치 아니하리라(6)

    놀라운 결단이다.

    양심이 이렇게 깨끗할 수 있을까?

    마음이 책망치 않을 만큼 자신이 깨끗하다는 말씀아니겠는가?

    일평생 이렇게 살 수 있을까?

 

아마도 예수님은 이렇게 사셨을 것 같다.

예수님도 욥 처럼 고난을 당하셨지만 불의를 말하지 않으셨고

거짓으로 증거하지 않으셨고, 순전하셨으며 거룩하셨다.

나도 이런 삶을 사모하고 싶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욥의 온전한 신앙 고백의 기도를 듣습니다.

욥의 고백을 통해서 예수님의 모습을 바라 봅니다.

나의 입술에는 불의함이 많이 있습니다.

나의 혀에는 거짓으로 가득합니다.

나의 삶에는 순전함이 없습니다.

나는 내 마음에 책망 받을 일이 많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 때문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지금도 십자가에 못 박습니다.

주여 나를 긍휼히 여겨주시고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나의 입술에 불의를 제하여 주옵소서.

나의 혀에 거짓을 제하여 주옵소서.

나의 삶에 순전함을 더하여 주옵소서.

나의 양심이 깨끗하도록 성령님 도와 주옵소서.

욥의 온전한 신앙 고백과 같은 이런 삶을 사모합니다.

성령님 도와 주옵소서.

십자가에 나의 죄와 허물을 위하여 피흘리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